142.호주여행(2024년 2월 16~17)소감
■ 개요
호주면적(세계 6위)은 대한민국 면적의 78
배로 3억여명이 거주해야하는데 단지 2천 5백만 인구에 이른다.
수도는 켄버라.
국민소득 65,000여 달러로 선진부국이다.
2018년 기준 국민의 대부분은 영국인과 아
일랜드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주민은 전체인
구의 3% 가량 된다.
종교는 절반 정도가 그리스도교이다.
한국교민 10만여명, 유학생 25000여명,1년
간 워킹홀리데이로 온 취업자 30000여명에
이른다.
호주는 한국의 5번째 교역국이며 한글포함 5
개국어가 통용된다.
시드니에는 약 600만 인구가 거주하여 경제
와 문화 그리고 관광의 중심지다.
공용어는 영어ㆍ영국문화와 유사하다.
화폐단위는 오스트레일리아달러($A)
■역사
1.호주인들은 1788년 영국으로부터 죄수로
낙인받아 이주를 시작하여 1901년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였고 지금은 영연방이다.
* 국가원수는 영국국왕이며 정부수반은 총독
인데 총독은 명목상 영국국왕의 제가를 받는
다.
* 영국이 오스트레일리아 정부 정책을 간섭할
수 있었던 헌법적인 장치들이 1968년에 공
식적으로 폐지되었다.
2. 1850년 금광 발견된후 인구 유입 계속되
었다.
3. 제 1.2차 대전 참전하였으나 호주와 인접
국가간 전쟁 및 호주내 내전은 없었다.
4.한국 전쟁시 1만 7천여명 파병하여 340여
명이 전사하고 1200여명이 부상당한바 우리
에게는 고마운 나라다.
■자연환경
1.낮은 평원
지형은 평균고도가 300m(세계평균은 약 700m) 미만으로 매우 낮고 600m 이상의 고지는 전국토의 5% 정도이다.
중앙저지의 절반가량이 해수면보다 12m 낮
다.
국토의 약 1/3은 불모지이고 나머지 2/3는 농지와 초지이다.
2. 풍부한 지하자원
내륙의 사막ㆍ불모지에 지하자원이 많이 매
장되어있다.
특히 철광은 세계 매장량의 1/2에 달하고 알루미늄·망간 등의 원광 매장이 많다.
우라늄 자원은 서방세계 매장량의 약 1/3에 달한다.
또한 천연 가스, 석유 등의 매장량도 상당하
다.
* 특히 호주는 부존자원이 많아서 부존자원만
팔아도 1760년간 생존할 수 있다고한다.
3. 토지/기후
내륙은 대부분 사람이 살기 어려운 메마른 불
모지이거나 반사막이어서 인구의 대부분이 해안지대에 살고 있다.
연강수량은 150∼2,00㎜로 다양하며 연평
균기온은 10∼30℃이며 태즈메이니아 섬의 고지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다.
따라서 국토의 60% 이상이 연강수량 50㎜ 이하인 사막기후지대, 그리고 10%가 연강
수량 100㎜ 정도인 반건조 기후지역이다.
* 참조
일반수목들은 가장 자리에 물기가 있지만 호
주수목들은 나무 중앙에 물기를 품고있어 설
령 산불이 발생해도 나무는 죽지 않은다고
한다.
호주 나무들의 이런 끈질긴 생명력은 어쩌면
영국에서 죄수로 쫏겨나 이곳 호주에서 삶을
개척한 호주인들의 강한 자생력과 흡사하다.
4. 시드니 도시
숲이 많아 안락한 모습을 주나 도로사정은 마
치 영국도로와같이 구불구불한 모습이다.
한여름에는 최고 섭씨 52~53도에 이른다.
그러나 태풍이나 지진등 자연재해는 거의 없
다.
■ 농축산업
1. 양고기와 양털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양의 14%를 소유하고 있으며 세계 양털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
하고 있는데 주로 일본·서유럽·중국에 수출된
다.
양고기는 생산량의 1/3을 자체 소비하고 나머
지는 주로 중동이나 북아프리카로 수출하고 있다.
* 참고
호주에는 양은 1억 5천만 마리, 소는 6천7백
만 마리, 캥거루는 3700만 마리에 이른다.
호주에서 캥거루는 7종류가 있는데 부와 명
예의 상징이란다.
호주 농장에는 악어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가
장 큰 악어는 8.7m에 이르며 일반악어는 식
용이 불가하나 식용악어는 별도로 기른다.
2. 쇠고기와 밀
쇠고기는 생산량의 2/3가 수출된다. 밀 생산
량은 연평균 약 1,500만t에 달하는데 그중 70∼80%가 이란·이라크·이집트·중국·일본 등지로 수출된다.
■ 문화
1. 복지천국
필자가 호주 여행중 느낀 호주문화를 가장 잘
나타낸것은 호주가 복지천국이 아닌가 생각
된다.
호주는 자유민주국가지만 경제는 북유럽과
같이 복지사회주의로 세금은 28~45%에
이른다(과세없는 복지없다)
우리나라는 5000만인구에 2024년 예산은 657조원인데 반해 호주는 총인구 2500만에 년 580조원 예산에 이른다.
인구비례로 보면 호주 연간 예산은 우리나라
예산의 1.7배에 달하며 2024년 우리나라 고
용ㆍ복지ㆍ보건분야가 37%에 비해 호주복지
예산비율이 60%임을 감안하면 호주의 복지
예산은 과연 천문학적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어린애 한명 출산하면 호주 5000달러 장려금
을 지불한다.
육아수당은 주당 24만원에 추가적으로 24만
원을 18세까지 제공된다.
초등교부터 고1까지는 무상의무교육이다.
연소득이 4000만원 미만이면 의료보험을 내
지 않은다.
당료등 지병환자들에게는 연간 5천달러
를 제공한다.
치과를 제외한 다른 질병들은 치료비가 무료
다.
실업수당은 주당 호주돈으로 900달러에 이
르러 직장인 봉급보다 약간 적다.
65세 이상은 노인수당으로 250만원을 받는
다.
개인이 자기봉급의 14%를 연금을 넣으면 호
주정부에서 14%을 지원해주여 나중에는 이자
까지 개인이 받는다.
그대신 건강을 해치는 담배는 한갑에 3만 8
천여원에 이른다.
2. 상호존중
호주의원들은 자유민주와 부국이라는 공동목
표하에 상호존중하 토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
하여 오늘날 선진부국을 이루었다.
호주인들은 다민족으로 구성되었지만 이러한
상호존중문화가 민족간 구조적 갈등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원들은 여야 극단적 대치하에 국
익에 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호주의원들은 국익을 위해서는 여야가 없다
고 한다.
한국정치인들이 해외 시찰을 온다면 호주방
문도 어떨까 생각도 들었다.
3. 청념ㆍ도덕성ㆍ검소
공무원들 청념ㆍ도덕성은 세계적 수준이다.
과속으로 티켓을 한번만 받아도 공무원불가
하다니 참으로 놀랍고 부러웠다.
우리나라 0정당의원 41%가 전과자며 0 전직
총리는 수십건 교통법규위반금을 미루다가
발각되었음을 생각할때 한없는 자괴감을 숨길 수 없었다.
4. 호주 지폐
호주지폐를 보면 호주인들의 문화를 알 수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프라스틱 비닐지폐
를 사용하는데 이는 종이지폐보다 수명이 4.5
배에 이르며 각 지폐마다 등장인물들이 다음
과 같이 다양하다.
ㆍ5달러 : 여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고 건물
은 국회의사당이다.
ㆍ10달러 : 남자는 동요작곡가이고 여자는 음
휴시 신인이다.
ㆍ20달러:여자는 선박왕이고 남자는 공중에
서 비행기 두대로 위급환자를 수술로 생명을
구한 분이다.
ㆍ50달러 : 남자(원주민)는 양털칵이를 발명
한 분이고 여자는 자선사업가다.
ㆍ100달러 : 남자는 유명 정치가/장군이며
여자는 소프라노 과수다.
* 우리나라도 지폐에 건국,부국, 안보 밎 자선
등에 기여한 다양한 영웅적인 인물들이 등장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5. 기타
ㆍ교육
주입식 교육은 초등~고등교까지만 하고 대
학교육은 질문ㆍ토의로 진행한다.
대학학비는 연간 3000만원이나 영주권자와
시민권을 획득한자는 연 300만원 정도다.
ㆍ여자/ 장애인 천국
남녀평등으로 여자들은 천국이다.
장애인들을 각별히 배려하고 있으며 보호중인 자녀가 있다면 2주간 약 1천달러 정도의 지
원금을 받을 수 있다.
ㆍ노블레스 오블리주
호주인들은 유산은 자식이 아니라 대부분 국
가와 사회단체에 기부(선진국 문화수준임)
호주에서 1956년과 2000년 2회 올림픽을
개최했는데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크
게 도움이 되었다.
ㆍ국민주권행사
호주인들의 투표율은 무려 97%에 이르며 투
표를 기권시 벌금(penalty)를 부과한다.
반면 우리나라 역대 총선투표율은 53%로서
43%가 주권행사를 포기하면서 국회의원들
을 나무리는것은 언어도단이다.
ㆍ주변국가들과 관계
호주는 영국에게는 큰집으로, 미국과는 역사
적인 식민지 국가로 동질성을 갖고 우호적
인 관계다.
이웃 뉴질랜드와는 선의의 경쟁관계지만 관
계가 좋다.
중국인들의 호주에 이민은 무려 150여년에 이르는등 호주와 중국은 상호국익차원에서
교류하고 있다.
■관광 명소
1.블루 마운틴과 삼자매 봉우리
대자연 속의 블루 마운틴즈는 푸른 산맥과 신비로운 폭포로 가득한 대자연 속의 휴식
처로 알려져 있다.
삼자매 봉우리는 기암절벽으로 병풍모습은
대단한 작품이다.
2.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유네스코 등록)는 호주
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세계적인 아
키텍처로 꼽히는 예술과 문화(연간 2000여
회 공연)를 만끽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본 하우스는 1973년 10월에 개장하였으며
영국 엘리잡베스 2세 여왕께서 참석하였다.
본 공사는 4년 예상을 했지만 16년이 소요되
었고 60억원 예산을 설정했지만 무려 880억
원이 소요(철근 340km)되는등 우여곡절끝에 완성하였다.
하버브리지는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에 강을
가로질러 약 1.2km 길이에 이르는데 마치
오페라 하우스와 부부같이 잘 어울리는듯 천
생연분으로 보인다.
하버브리지는 수평선인 하버브리지 워킹과
수직선으로 웅장한 아키텍처인 하버브리지
클라임으로 되어있다.
3.갭공원
갭공원은 2009년 공연을 한 장소인데 제 1
차대전후 세계적 공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이곳에는 자살방지를 위해 CCTV 2대가 설
치되어 사람들이 이곳에 와 5분이상 있으면
곧바로 인명구조차가 출동하는등 인간생명
을 중시한다.
이곳에서 바다방향으로 자살방지용 철조망을
넘으면 자살기도자로 간주하여 호주돈 1100
달러 벌금을 낸다고 한다.
■ 호주정부의 문제
호주는 지상천국이지만 호주정부도 몇 가지
문제가 있은데 다음과같이 3가지를 제시한다
1. 인구문제
호주는 3억여명이 살수있는 광활한 영토에서
단지 2500만여명이 거주한다.
강대국 조건중 하나는 인구가 1억여명이상인
데 호주인구는 1억여명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호주정부는 이민정책보다는 자국내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피부암 환자 발생
호주지역은 청정지역으로 하늘에 대기오염이
없다보니 자외선이 강해 이 세계에서 가장 많
이 피부암이 발생된다고 한다.
3. 마약
호주 0지역에는 마약이 심해 매년 경찰들이
그지역 마약에 대해 소탕을 하는데 완전소탕
을 하면 그 지역경제가 붕괴되기에 소탕정도
를 조정한다.
■ 맺음말
호주는 영국으로부터 버림받은 나라가 아닌
축복의 나라다.
호주인들은 1788년 이민온후 236년만에 선진경제부국을 이루었는바 참으로 존경스
럽고 감탄 할 만하다.
한 국가의 운명은 자연환경도 중요하지만 수
준높은 문화에 좌우됨을 세삼 절감한다.
필자가 지금까지 해외여행국들중 미래의 전
망이 가장 밝은 국가는 단연코 호주로 보고 있다. -끝
한국문화안보연구원. 김명수(육사 31기)박사
2024년 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