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관계자는 “사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은 오래전부터 유진의 졸업식을 찾을 예정이었다. 우리는 물론 다른 팀 역시 신인 선수의 졸업식에 코칭 스태프 전원이 참석한 건 찾기 힘든 일이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은 우리 선수의 졸업식인데 가는 게 맞지 않냐며 시간을 내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유진의 졸업만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자리는 아니었다. 김 감독과 코치들은 아들을 잘 키워 팀에 보내준 부모님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KGC 관계자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은 선수를 키워준 부모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잘 키워서 팀에 보내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말이다”라며 “프로 세계인 만큼 경쟁에 대한 냉정함이 없을 수 없지만 그래도 따뜻함을 잃지 않으려고 신경 쓰고 있다. 또 사회에 첫발을 디딘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알고 우리가 이만큼 아끼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는 걸 강조했다”고 전했다.
KGC는 이번 코칭 스태프의 졸업식 참석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팀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다닐 예정이라고 한다. 또 다른 신인 고찬혁의 경우 얼리 엔트리인 만큼 다음 드래프트에서 KGC에 합류할 졸업 예정자 신인부터 잊지 않고 함께할 계획이다.
첫댓글 우와아아 이건 진짜 좋네요!!
나이쓰네요 기억남겠네요
우왕! 우째 이런 일이!! 김상식 감독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네요.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우와 ~ 너무 좋다 !
와~ 넘 좋네요
감동이네요
적어도 세상에서 단 한사람에게는 무한한 감동이되겠네요.
너무 멋지네요!
훈훈하네요
너무 좋네요..
참... 팀이 잘될 수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