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빅텐트론'이 다시 부상했다. 주인공은 바로 안철수다. 대선 때 김종인이 추진했다가 망신망 당하고 포기한 '빅텐트론'이 다시 불거진 것은 그만큼 안철수의 처지가 궁색하다는 증거일 터다.
안철수가 말하는 '빅텐트론'은 합리적 진보(민주당)+중도(국민당)+합리적 보수(자한당, 바른당) 세력이 뭉쳐 제3지대를 만드는 것이다. 안철수 딴에는 자기가 나서면 민주당에서도 의원들이 오고, 바른당, 자한당에서도 의원들이 올 가라고 믿고 있는 모양이다.
이런 걸 두고 '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는 말을 한다. 이 와중에 어떤 미친 작자들이 안철수 밑으로 기어 들어가겠는가? 민주당은 역사이래 가장 잘 뭉쳐있고 지지율도 50%를 상회하고 있다. 자한당 역시 홍준표 위주로 뭉치고 있는데, 그들이 과연 애송이 안철수 밑으로 기어들어 가겠는가?
안철수와 유승민은 '중도보수통합'이라는 그럴듯한 슬로건으로 신3당 합당을 추진하고있지만 비웃음만 사고 있다. 중도면 중도지 거기에 왜 보수란 말이 붙는지 이해가 안 간다. 두 사람이 합치면 '바른국민당'이라도 할 모양이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그른궁물조작당'이라고 조롱했다.
안철수는 평소 정치공학적인 이합집산은 반대한다고 공언했다. 또한 다당제와 제3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정작 3당 합당으로 양당제를 만들려고 하니 모순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결국 안철수가 외친 다당제, 제3당의 가치는 정치적 구호였던 셈이다. 하긴 안철수 말이 언제 실현된 적이 있는가마는...
만약 안철수가 유승민과 손잡고 중도보수통합을 추진하면 그 전에 국민당이 먼저 깨질 것이다. 박지원도 그런 말을 했다. "설마 호남파가 어디로 갈까, 하는데 그러다간 큰코 다친다." 고 안철수에게 경고장을 날린 바 있다.
하지만 안철수는 신3당 합당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꿈에도 그리던 대통령을 한 번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그걸 용납하겠는가? 호남이 가장 먼저 안철수를 내칠 것이고, 국민당이 먼저 깨져 공중분해될 것이다. 이래저래 안철수는 국민당의 계륵이 되어 가고 있다. 막말로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그런데 안철수는 도대체 누구겁니꽈~?
* 적폐들과 엠비아바타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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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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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두고 '착각에는 커트라인이 없다.'는 말을 한다. 이 와중에 어떤 미친 작자들이 안철수 밑으로 기어 들어가겠는가? 민주당은 역사이래 가장 잘 뭉쳐있고 지지율도 50%를 상회하고 있다. 자한당 역시 홍준표 위주로 뭉치고 있는데, 그들이 과연 애송이 안철수 밑으로 기어들어 가겠는가?
안철수와 유승민은 '중도보수통합'이라는 그럴듯한 슬로건으로 신3당 합당을 추진하고있지만 비웃음만 사고 있다. 중도면 중도지 거기에 왜 보수란 말이 붙는지 이해가 안 간다. 두 사람이 합치면 '바른국민당'이라도 할 모양이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그른궁물조작당'이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안철수는 신3당 합당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꿈에도 그리던 대통령을 한 번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그걸 용납하겠는가? 호남이 가장 먼저 안철수를 내칠 것이고, 국민당이 먼저 깨져 공중분해될 것이다. 이래저래 안철수는 국민당의 계륵이 되어 가고 있다. 막말로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그런데 안철수는 도대체 누구겁니꽈~?
안철수란 넘이 정치를 한다는게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현실을 보여주는것입니다. 도대체 몇시간전, 며칠전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르면서 입에서 나오는대로 씨부리는 넘이, 욕심은 하늘까지 닿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