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된 우리 아이 몇 달 전부터 온몸이 울긋불긋.. 하면서
간지럽다고 칭얼대더라고요
처음에는 좀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넘어갔는데 ㅠ ㅠ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거에요
못난 엄마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잘 못해서 그런지
지금도 우리 애기랑 저는 아토피랑 싸움 중에요~
얼른 싹 나아서 애가 간지러워 하지도 않았으면 좋겠고
피부도 말끔해 졌음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그래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우선 아토피는 식이조절이 중요하다고 해서 먹는 것에 신경 쓰고 있고요.
만일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더 심해지면 반드시 체크해 두고 있어요
목욕 할 때는 뜨거운 물 보다 미지근한 물로 씻기고 있고요. 자극이 심하지 않은 중성비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 작은 생활 습관부터 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한답니다. 이번에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 주신 아토피치료제는 씨잘액이라는 약이예요.
소아를 위해서 액상으로 나와서 먹이기도 아주 편하고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좀 웃기지만) 약이 맛이 있어서 아이가 꿀떡 받아 먹어요^^;
약을 먹였더니 긁는 것은 많이 줄었고요, 점점 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다행인 것 같아요~ 휴..
이 정도면 애기랑 저랑 많이 노력하고 있죠? ㅎㅎ
빨리 우리 민서가 다 낫길 바라며~
오늘도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한 개라도 더 공부하고 있답니다
파이팅 응원해주세요~ ^ ^
첫댓글 아토피엔 알로에 에서나오는 알로듀라는 액체 제품이있는데 그걸로 아기를 씻겨주시면 많이 좋아진답니다 순식물성이고 연한피부에 순해서 좋습니다
ㅋㅋ 엄마의 맘이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 ^
보통 아토피아이들 건조하다고 미지근한물에 샤워하듯 씻기라고 알고있잖아요...근데 제주변 분은 어느 한의원에서 오히려 더운물에 한 20-30분 충분히 담궈두라고 그랬다더라구요...그집아이는 그렇게 해서 괞찮아졌어요...식이는 당연히 하고요
우리 딸이 아토피였는데 울산에 살다가 제주로 이사하니까 금방 좋아지더라고요. 아토피 낫는 데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 실감했습니다. 지금은 초등 2학년인데 이젠 멀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