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능화규방) 24-14, 날이 더워서
이번 주는 이틀 연이어 규방으로 향했다.
지난주는 휴가로 규방을 쉬었기 때문이다.
날이 하도 더워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샀다.
은영 씨 목소리를 듣고 하선아 선생님이 마중 나왔다.
“은영 님, 오늘도 많이 덥지요? 어서 오세요.”
“선생님, 이거요. 먹어요.”
“은영 님이 사 오셨어요? 와, 맛있겠네요. 우리, 아이스크림 녹기 전에 먹고 바느질할까요?”
“먹으까요? 선생님, 먹어요.”
시원하게 간식을 나누고 수업을 시작했다.
한 주를 쉬어서였을까.
은영 씨는 이틀 모두 차분하게 수업에 임했다.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김향
간식 대접하는 은영 씨가 복된 사람입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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