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커뮤니티 쉴드 경기가 끝난 후 첼시의 두 번째 골이 들어가던 상황에서 미하엘 발락이 고의적으로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팔꿈치로 가격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크리스 포이 주심을 비판했습니다. 마이클 캐릭이 볼을 빼앗긴 후 에브라는 발락의 가격으로 경기장에 넘어지고 말았죠.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경기의 중단을 요구하는 동안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가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첼시의 골이 선언된 후 포이 주심은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에게 둘러싸였고 리오 퍼디넌드, 웨인 루니와 이야기를 했지요. 반면 퍼거슨 감독은 포이 주심이 '제멋대로 판정을 내렸다'고 주장했고 발락은 '배우'라는 평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발락의 바디 체크에 대해 "심판이 제대로 봤다면 그런 행동은 레드카드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발락은 명백히 에브라를 때렸어요, 주심은 분명히 그 장면을 보았기 때문에 발락은 운이 좋았던 겁니다. 하지만 주심은 자의적인 잣대를 내세웠죠. 그는 전에 나니와 발락이 넘어졌을 때에도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우리는 눈앞에서 그 장면을 보았어요. 저는 주심에게 (그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는 곧바로 이 일은 심각한 문제이며 발락은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죠."
"최소한 주심은 경기를 멈췄어야 했습니다. 선수들이 볼을 빼앗기고 넘어지면 경기를 멈추려 하거든요. 그 점에 대해 저는 고민하고 있죠.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언제나 한 팀이 공격을 가하면 다른 팀이 반격을 가하는 식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면 선수들은 경기를 멈추게 하려고 페널티 에어리어에 드러누워 버려요. 옳은 일은 아니죠. 심판은 오늘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법인데 주심은 두 번째까지는 휘슬을 불고 세 번째에는 그러지 않았거든요."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선수들이 에브라가 그라운드에 넘어진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골이 터졌을 때 에브라가 곧바로 일어났다는 것이죠. 램파드는 "그 상황을 멈추는 건 주심이 할 일입니다. 그전에는 발락이 넘어지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고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유나이티드는 나니의 몸상태를 가장 걱정했지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그라운드 밖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첼시의 두 번째 골이 터질 당시 이들에게 맞선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은 사실상 9명이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나니는 존 테리의 태클을 받았고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니는 이번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우리는 나니의 어깨를 다시 (정상적으로) 돌려놓지 못했어요. 걱정스러운 부분이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니가 수요일에 있을 리히텐슈타인과의 친선경기에서 포르투갈 대표로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첼시는 유나이티드에게 일정 부분 심리적인 타격을 입히며 헐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AC 밀란의 공격수인 알렉산드르 파투와의 협상 개시를 부인하기도 했던 안첼로티 감독은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상대가 될 겁니다. 그들은 대단한 팀이고 엄청난 경험을 갖고 있으니까요."라고 말했죠. "당연히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합니다. 유나이티드의 경기력을 조금밖에 바꿔놓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유나이티드 선수들의 태도와 그 팀의 조직력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우리 팀이 이번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봐요. 이번 시즌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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