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청소년들의 축제인 세계 잼보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날씨가 무더워 온열환자가 속출하자 영국 정부는 자국 참가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외교관을 파견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준비는 제대로 하지 않고 대회 개최에만 욕심을 냈다가 자칫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지 많을까 우려스럽다.
한편 정부에서도 군대까지 투입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하니 조금 안심은 된다.
연일 계속되는 찌는듯한 무더위 때문에 열받는 것은 아니다.
초전도 현상이라는 소문에 온 세계가 난리가 났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발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신물질 ‘LK-99’를 두고 국내외 학계·산업계 등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3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전날 ‘LK-99’를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결론 내린 이유에 대해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초전도체가 자기장을 밀어내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학회 측은 LK-99를 개발한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샘플을 요청했지만 ‘투고한 논문이 심사 중이라 심사가 끝나는 2~4주 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외신은 이날도 LK-99 개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블룸버그통신은 “LK-99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법한 과학적 돌파구일 수도 있지만 큰 실망에 그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인도 국립물리연구소와 중국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연구진은 전날 “LK-99가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아니다”는 실험 결과를 내놨다. “재료에서 실온 초전도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 물질이 공중에 뜨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초전도체란 일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물질을 말한다.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카메를링 오네스가 수은이 섭씨 영하 269도 근처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 관찰하여 191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했다. 이후 연구된 초전도체는 극저온이나 초고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국 연구진, 일상 환경인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하자 관련된 주식이 연속상한가를 터뜨려 3000원 하던 주가가 오늘 10980원까지 치솟았다.
나는 1년전즘 그 주식을 상당량 갖고 있다가 하두 움직이지 않아 팔아서 다른 종목을 매수했는데 불행하게도 상투를 잡아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학계에서도 초전도체로 인정을 받지 못함에도불구하고 소문만 듣고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니 열받지 않겠는가? 내가 보기에도 실험에 오류가 있었지 않나 생각되는데, 예전의 황우석 사태처럼 세계의 웃음꺼리나 되지 않을런지 염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