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6/18) 정모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해서 일요일 새벽 일찍
모임장소로 나갔다.(모임시간 6:00am) 요새 집 옥상 방수공사를해서 집에 있으면
걸리적거린다고(?) 새벽일찍 나가서 저녁늦게 공사하시는 분들이 돌아가고
나면 들어오란다. 집에 주인이 있으면, 공사하는 일꾼이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이 많데나!
이번 정모모임에는 마라톤기획사와 연계하여, 회원들의 건강검진을 병행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는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요즘 체중으로 신경이 쓰이던차 무엇보다도 비만과 체지방이 신경이 쓰였다.
1달전에 회사에서 간이로 체지방을 측정했더니, 표준을 상회한 비만으로 나와
잔뜩 긴장을 하였다.
오늘 건강검진이 훈련실시 후 하기에 훈련 후 땀으로 인한 수분손실이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 훈련 참석하기전에 소화가 좀 되지는 않지만
찹쌀떡을 먹고 참가했다. 측정기기는 3년전에 강동구 광진구청내 보건소에서
운동부하검사시 실시한 것과 유사한 기계라 일단 신뢰성이 갔다.
측정결과는 영양, 체중은 일반적인 수치기준에서는 양호 및 정상으로 나타났는데,
BMI와 복부지방률이 상한치를 약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으로 나온 운동프로그램을 보니, 평소훈련량으로 충분히 개선이 될 수준이라
걱정을 내려놓았다.
오늘 검진결과를 보고 공통적인 의견은 살찌는데 주범은 “술”이고 “술”을 줄이던가
마신량만큼 훈련량을 늘이던가 해야 하는데, 담배는 끊거나 줄일 수 있어도
그놈의 술은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이러한 고민은 비단 나뿐 아니라 달리는
회원들 공통적인 것 같다.
복부지방률(WHR)과 BMI수치가 표준보다 조금이나마 상회한 것은 회사에서 저녁
훈련시 그나마 소화가 된다고 먹는 토스트(슬라이스치즈를 딸기쨈과 같이)3쪽.
(우유에 커피를 혼합해서 1컵 80-90cc 정도)
퇴근 후 습관적으로 마시는 맥주(300cc)한잔이 문제인 것을 알긴 알겠는데...
저녁에 간편하다고 먹는 토스트를 2개만 먹으면 포만감이 부족하고(내용물로
샐러드도 준비해보았지만 번거로와 포기) 그래서 이때는 컵라면을 같이 먹는데
이게 열량을 더 높이는 것 같아, 토스트 3쪽을 선호한다.
그 다음에 또 문제가 퇴근 후 마시는 맥주!
여름철 시원한 맥주한잔의 유혹을 어찌벗어날 수 있으리오!
2시간 가까이 퇴근버스에 시달리고 도착하면 그 무엇보다 맥주한잔을 찾게되는 것을
어찌하리오! (이나마도 마시지 않는다면 무슨낙으로 더운 여름날을 보내리오!)
그나마 맥주한잔에 곁들여 샌드위치 1쪽을 야채, 계란을 넣어 마요네즈를 넣어서
먹었는데, 살찔까봐(?) 가급적 토스트는 먹지 않고있다. 대신 허기가 들면 저 칼로리
과일인 토마토를 1개 먹는 것으로 허기를 달랜다.
퇴근 후 맥주에 토스트를 먹으면 잠자리에 들기전 가볍게 만석공원 4-5
바퀴(5-6.5Km)는 달려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없지는 않으나, 회사에서
기본 훈련은 했다는 마음에 몸이 쉬 일으켜지지 않는다.
그나마 저녁식사 및 퇴근 후 식습관과 맥주마시는 습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결과가 그리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복부지방률(WHR)을 줄이기 위해, 손닿는 곳에 간이로 쉽게복근운동할 수 있는
기구를 비치해 습관이 되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 습관이 들려면 멀었다.
더운 여름 복부지방률WHR)과 BMI를 개선하기 위해 주말에 크로스컨트리와 좀
친해 봐야겠다.
참고로 이번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한다.
-친구들도 기회가 되면 검진을 받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비교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별로 좋지는 않지만- 171cm, 69.8kg, 월평균훈련량 :240-250km
주말 LSD는 체중이 70kg이하일 때와 비교하여 빈도수가 떨어졌다)
1.영양평가
-단백질,무기질,지방질 : 양호(수치생략)
2.체중관리
-체중,근육량,체지방 : 표준(수치생략)
3.비만진단
-BMI : 과체중(23.9, 18.5~23.0), 체지방률 : 표준(17.2, 10.0~20.0)
WHR(복부지방률) : 비만(0.88, 0.75~0.85)
4.체중조절(결론)
-적정체중: 68.0kg(측정시 171cm, 69.8kg)
-체중조절: -1.8kg
-지방조절: -1.8kg
-근육조절: 0.0kg
▶신체발달지수: 81points(일반적인 건강형 90~70, 91이상은 근육질의 강인형)
▶기초대사량: 1619 Kcal
첫댓글 체중조절 2주째 3kg 감량 몸에 이상이 있을까? 겁나기도 했는데 자료 참고 할께
만석이 니는 그놈에 맥주가 문제구나, 내는 일 끝내고 소주 한병이 문제인데?, 안마시고 하루 이틀정도는 참겠는데 삼일째는 도저히 그놈에 유혹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니 ~~~ㅎㅎ
미리 알고 예방한다면 그 보다 현명한것이 없겠지... 건강하길 바래..
ㅎㅎㅎ걍 자연 그대로 살그라,,,
만석아..맥주, 특히 저녁 맥주는 쥐약인데....나도 어제 한잔했다.ㅎㅎ
만석이 내가 보니 신경 안쓰고 걍 살아도 되겠더라...월트컵 끝나면 맥주 덜 마시겠지..
키와 몸무게(68kg)가 나랑 비슷한데 체지방률은 나의 두 배가 넘네?(나=8.4%,너=17.2,) 나도 맥주 좋아한다.
지금 놀리는 것 맞지. 대사효율의 차이인가? 잘 먹고 살안찌는 것도 복이야!
제대로 맞췄다.역시 달라. 신진대사능력이 뛰어나기 떄문이란다. 난 근력이 발달해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