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샤막 "보르도에서 최선 다하겠다"

[귀여운 유벤군]

샤막 "보르도에서 최선 다하겠다"

10 Aug 2009 11:24:27

 

 

아스날이 자신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해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고 싶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마루앙 샤막은 당분간 보르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햇다.

 

샤막은 지난 일요일밤 4-1로 승리를 거둔 라싱 클럽 드 랑스와의 경기에서 페르난도 카베나기와 함께 보르도의 투톱으로 나섰다. 보르도는 이 경기 승리로 단숨에 리게 앙 선두로 나섰다. 보르도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샤막은 요앙 구르퀴프의 패스를 받아 보르도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올 시즌 보르도에 잔류하여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랑스전에 뛰었고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습니다. 우리는 감독님이 바뀌어 팀의 순위가 바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저는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죠 하지만 적어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 경기를 중계한 해설위원들은 계속되는 이적설로 인해 샤막의 경기력이 나빠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전했다. 그는 분명 보르도에서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보르도는 샤막의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적당한 빅 클럽에서 거액의 이적료 제의가 들어오는 경우에만 그를 보내줄 것이다.

 

그러나 샤막은 이번 이적설이 나오는 내내 동료들과 함께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등 프로 정신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샤막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프리 시즌 1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물론 샤막 본인은 보르도가 비야레알과 경기를 벌일 때 아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말이다.

 

일요일 아침 그는 보르도를 떠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워졌는지 알게 되어 놀랐다고 말했다. 즉 이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견딜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암시하는 셈이다.

Robin Bairner, Go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