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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윗댓 눈치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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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하지마세요 ㅡㅡ
경고 했읍니다...
https://youtu.be/YYJaSXA50B8
이번 편은 bgm과 감상해주세요.
(6). 다시
안녕. 우리 마을 버스에 이상한 규칙이 있단 사람이야. 이제서야 긴 이야기의 마무리를 짓네. 내 얘기 하나 하려고 이렇게 구구절절 길게 사연을 늘어놓다니 믿을 수가 없어. 나한테 문제가 생긴건지 아닌지 나는 판단이 안돼. 잘 듣고 나에게 말해주길 바라.
시작할게.
나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긴 시간 앉아있었다고 했지. 그리고 진실과 맞닥뜨리기로 결심 했어.
할머니를 찾아가기 위해 얘기를 들려준 경비 할아버지께 인사를 꾸벅 하고 서둘러 나왔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하면서 마을로 돌아가고 있었어.
할머니가 집에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나?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나를 끝없이 증오하면서 저주 섞인 욕을 퍼부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마을 사람들까지 나서서 책임져라 몰매를 퍼붓고 일이 잘못된다면…
온갖 괴로운 상상만 가득해졌지.
그 때 예상치 못한 곳에서 할머니를 마주하게 되었어.
항상 집 근처에서 타던 바로 그 버스 정류장…
거기 의자에 할머니가 멍 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어.
준비 안된 상태로 마주치자 나는 어쩔 줄 모르는 태도가 되었어. 하지만 곧 할아버지한테 들었던 기사님과 할머니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떠올리며 주먹을 꽉 쥐었어.
‘형부 있을 땐 언니 성격도 좋았는데 너무 안타깝다, 정말. 왜 이렇게 된 건지 속상해서… 그 사건 때문에 버스도 한 평생 못 타고 다니는 거잖아.’
아침에 나눴던 아주머니와의 대화가 떠올랐어.
‘그 사건요?’
‘어휴. 알아서 좋을 것 없어. 할머니한테 밉보일 짓 하지마.
저래봬도 좋은 분이야.’
'좋은 분...'
“다… 알고 계셨던 거죠.”
덜덜 떨리고 있는 입에서 하얗게 김이 나왔어. 다짜고짜 꺼낸 내 말에도
할머니는 대답이 없었어.
“할머니 남편분이, 333번 몰던 기사님 이잖아요… 그 사건으로 돌아가신…”
꺼내기 무섭게 그녀는 버튼 눌린 것처럼 무섭게 노려보며 고개를 돌렸어. 하지만 그 모습에 주눅 들지 않았어.
“그 때 나 진심으로 죽으라고 종점까지 가라고 하신거죠. 도우려고 한 말 아니었잖아요.”
할머니는 노려보던 시선을 거두고 다시 힘없이 앞을 쳐다보았어. 그러고 긴 정적이 시작됐어.
추위에 몸이 떨어가며 ‘언제까지 서 있어야 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며 다시 내가 말을 꺼내려고 입을 뗀 순간, 할머니가 힘겹게 갈라진 목소리로 얘기를 시작했어.
“안 그래도… 새파랗게 어린 니놈이 무슨 잘못이 있었을까,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던 중이었다.”
무미건조한 눈빛, 표정과는 달리 무겁고 어두운 말투였어.
“나는… 남편이 그 사고로 죽었을 때…
내 모든 인생의 즐거움이란 감정이 흑백으로 변한 것 같았어.”
무미건조한 눈빛은 금새 촉촉해졌어.
“사고를 남편 탓으로 돌린 니놈 아버지 회사도 원망스러웠고, 소식을 빨리 전하지 않은 비서도 탓했다.
모든게 원망스러웠어. 심지어… 나는 나 자신도 증오했다.
그날 내 남편이 늦게 출근한 이유가... 나 때문이었거든.”
그 때를 회상하듯 눈을 감은 할머니의 눈꼬리에서 작은 눈물 방울이 맺히기 시작했어. 그것에 동화된 듯, 나 역시 떨리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꼼짝 않고 서서 들으며 눈물이 날 것 같았어. 꾹 참느라 머리가 핑핑 돌았어.
“내가 남편 나가기 전에 전등 좀 갈아주고 나가라 부탁했다. 하루종일 어두컴컴하게 있기 싫어서 ‘빨리 갈아주고 가면 되잖아.’ 라고 했었지. 그 때 그 말을 한 것을 십년 넘게 후회하고 있다.
반나절 밝게 있으려던걸, 반평생 어두운 인생을 살게 될 줄 알았으면…”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나는 허둥대며 위로했어.
“하, 할머니 탓이 아니에요…”
“어줍잖은 위로는 됐다.”
할머니는 다시 텅 빈 눈을 하고 나를 쳐다보며 말했어.
“나는 널 죽이려고 했어. 종점까지 보내서 말이다. 물론 바로 후회했지만…”
간담이 서늘해졌어. 정말 날…….
“남편의 명예라도 회복하고자 사고사 진실을 밝히려 노력했지만 금방 원망을 돌리고 있던 너희 아버지 회사는 망해버리고 그 비서도 자살하고.
나는… 탓할 곳이 나 뿐이었어. 그래서 그냥 죽으려고 했었다. 그 때 나타나기 시작한거야.”
그랬구나. 나는 무언가 깨달은 듯 했어.
“그 때부터 저주받은 333번 버스가 나타나기 시작했어.”
“그 버스 기사님이… 남편분이랑 똑같이 생긴건가요?”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
“그래. 그건 내 남편이다. 비록 사고로 죽은 모습처럼 얼굴이 일그러졌어도 난 알 수 있어. 다른사람들 다 못 알아봐도 말이야.
하지만 난 내 남편이 죽었다는걸 알아. 그 사건후로 나는 버스를 보기만 해도 울렁거려 333번 버스가 와도 타지 않았지.
비록 기사가 남편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말이다.”
버스를 타지도 못하면서 가끔 정류장에 나타나는 333번 버스와 안에 타고 있던 기사님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걸까.
방금 멍하니 앉아 있던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며 그것을 몇 십년간 반복했을까, 상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파졌어.
“그제서야 나는 다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 저주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지켜주는 것으로 말이야.
비록 남편이 무슨 원한이 생겨 이승을 떠도는지, 왜 규칙을 어기면 사람들 목숨을 앗아가는지 알 수 없지만 더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내 노력을 다했다.”
“그럼…”
입을 열어 예상하고 있던 사실을 하나 말했어.
“제가 이 마을로 오고 333번 버스가 잦게 나타난 건 역시 나 때문이네요.”
할머니는 고개를 저었어.
“모른다. 사실 나도 언제까지 이래야할지, 이게 맞는지 헷갈리는구나.”
“혹시, 기사님은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나타나는게 아닐까요? 할머니가… 본인 따라서 죽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너무 보고싶은 마음이 강해 나타난 거라면요?”
버스는 할머니가 모든 걸 포기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나타난
현상이었다고 말했어.
“그리고 제가 문제라면 아니, 제 아빠의 잘못이라도 제가 죗값을 치루겠어요. 같이… 같이 버스에 타요, 할머니.”
내가 굳게 한 결심을 들려주자 할머니는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어. 그리고 그제야 제대로 된 미안한 표정을 지었지. 역시… 할머니는 모두가 얘기했듯이 좋은 분 이셨나봐.
“네가 이 마을에 이사오고 이름을 듣는 순간 그 회사 자식인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넌, 어린애였어.
내가 잘못된 복수심으로 널 죽음의 구렁텅이로 넣었던거다.
확실히… 확실히 너는 잘못이 없어.”
할머니는 내가 이제껏 들었던 것 중 가장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어. 하지만 나 역시 고집을 꺽지 않고 고개를 저었지.
“아니요. 저는 용서를 빌겠어요.”
이 말을 하자마자 저 멀리서 333번 버스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
언제 도착할까 희미하던 그것은 금새 눈 앞으로 와 앞문이 열린 채 기다리고 있었어.
나는 할머니에게 손을 뻗었어.
“같이가요. 오랜만에 보고 싶지 않으새요…?
제가 옆에 함께 있을게요. 위험한 일 없도록 지켜드릴게요.
벌써 두번이나 탔는데 살아 돌아온 저를 믿어 봐요.”
웃으며 앞문에 다리 하나를 올리고 계속 손을 내밀고 있자 할머니는 망설이다, 함께 올랐어.
그리고 할머니가 먼저 기사님께 인사하길 기다렸지.
“아, 안…녕… 하시요, 기사…양반.”
할머니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어.
그러자, 기사님은 종종 그랬듯 빙긋이 웃으시며 말했어.
“보고 싶었소.”
기사님의 대답에 할머니는 눈물이 터진 듯 두 손을 얼굴에 묻고 오열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나 역시 몸에서 알 수 없는 죄책감이 터진 듯 잘못했다는 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어.
내 몸이 내가 아닌듯한 느낌이였어.
“제 아버지를 대신해서 이렇게 빌게요… 죄송합니다…”
기사님은 운전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 들썩이며 울고 있는 할머니를 꼬옥 껴안았어. 그리고 날 향해 고개를 돌리는 순간…
정신을 잃어버렸어.
***
눈을 떠보니 한 병실에 입원하고 있었어. 주변을 둘러보니 작은 보건소 같이 생긴게 아직 그 마을 내에 있던 건물인 듯 했어.
눈을 뜨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대니 근처에 있던 보건소 직원이 “어머, 어머.” 하면서 달려왔어.
“여, 여기는…?”
“학생! 너 길에 쓰러져서 이틀 누워 있었어! 이 추운 날씨에… 무슨 일로 그러고 있던거야? 아니 내 정신좀 봐. 선생님!”
직원이 고개를 들이 밀며 묻다가 나가려 몸을 돌렸지만 내가 못 가게 막았어. 급한 문제가 있었기에 대답을 하지 않고 되려 물어야만 했어.
“하, 할머니는요…? 저랑 같이 있었는데…!”
내 물음에 직원이 잠시 멈칫 하더니 시선을 회피하며 말했어.
“할머니도 학생 근처에 쓰러져 게셨는데… 몸이 많이 약하셔서 그날… 돌아가셨어.”
‘할머니……’
당시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많이 충격받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어.
하지만 장례식을 치르고 지금은 많이 나아져 기사님 곁에 갔다고 좋게 생각하는 중이야.
그리고 그 후로 더 이상 333번 버스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어. 다른 버스 기사님들도 인사를 안받아주는 날이 없었지.
지금 생각해보건데, 다른 버스 기사님들에게 가끔 333번 기사님이 빙의를 했거나 혼의 영향을 받아서 종종 그런 일이 있었나 싶어.
그리고 안내 방송하던 그 분도 함께 성불하신건지? 기사님이 나를 용서함과 동시에 죄책감이 덜어지셔서 성불한거 였으면 좋겠어.
일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어.
아, 나에게 생긴 문제가 뭐냐고? 내 얘기를 다 들었으니 이젠 객관적으로 판단해주길 바라.
지금 우리 옆 집은 비어있어. 집주인이 없으니 당연하잖아. 근데 얼마전부터 말이야.
고개를 돌려서 쳐다보면 흰 머리에 까만 패딩을 입은 사람이 나를 노려보고 있어. 아주 죽일듯이 말이야…
나는 맹세컨데 누가 이사온 소리를 들은적도 없고, 저게 환각인지 진짜인지 누군가의 장난인지 분간이 안가.
며칠 째 저 눈과 마주하고 있으려니 불면증이 돋아 잠도 잘 못 자겠어… 머리도 깨질 것 같고 말이야.
그래서 있지, 나 병원에 가야하는 걸까, 아니면 저 혼을 달래주러 나가야 하는 걸까? 저 사람은 기사님과는 달리 무서워서 꼼짝도 못하겠어.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좀 부탁해.
응, 이 얘기 하려고 보냈어. 어떻게 해야 될까? 들어줘서 고마워.
저 친구를 어떻게 해야 될까요?
홍시들 의견에 따르겠습니다
버스규칙을 마치며...(tmi)
단편만 연재하다가 장편은 처음이라 미숙한게 많았어요
하지만 홍시들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뿌듯했습니다
꼭 수상소감 적는거같네요ㅎ
보면서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의 성별은 따로 기재하거나 추측하기 힘들게 만들었어요
이유는 여자로 하자니 답답한 성격이 싫었고 남자로 하자니 그냥...음..별로 안땡겼음 남자주인공
그니까 맘대로 상상해서읽으시면 됩니다~😃
정주행 하면서 여기 저기 뿌려논 소소한 떡밥도 찾아보시길💓
궁금한 점 질문받아요(후에 본문 수정해서 답변 달아놓을게요)
어ㅏㄴ전 재밌엇다ㅠㅠ
와진짜 너무너무 재밌었어 이렇게 몰입해서 본 게 얼마만인지ㅋㅋㅋ할배퇴마킵고잉.
너무재밋엇어..
글 너무 재밌다.........
재밌게잘봤어!!!!!
너무 재밌었어!! 완전 짱
눈물 흘리다가 마지막에 쏙 들어감.. 갈배도 가시라구요ㅠ
아냐 우린 끼어들지 말자... 아니 할배 왜 계세요ㅠㅠㅠ 뭔가 2부 나올 삘이라 기대된다! 홍시 너무 재밌었어 고마워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5 23: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8 10:5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8 10:50
와 인터넷괴담은 이제 모르는게 없어서 노잼이었는데ㅠ지짜 오랜만에 무서운 소설 재밌게 읽었다!!! 넘 고마워!!!
눈물이 핑 돈다ㅜㅜㅜ 잘 봤어 여시야ㅜㅠㅜ
너무 재밌게 봤다...백발노인 왜그래요 미칭럼아ㅠㅠ 주인공 괴롭히지마..!!! 여시 홍콩방에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ㅠㅠㅠㅠㅠ 비젬 들으면서 읽었는데 보고싶었소에서 오열 중 ㅜㅜㅜㅜㅜㅜ
와 진짜 너무재밌게 잘썼다……. 보고싶었오에서 눈물이 핑돌았네ㅠㅠㅠㅠㅠ
여샤 넘 재밌게 잘봤어 지하철에서 눈물참는중 흑흑흑
내가 적당히 감당 가능한만큼의 무섭고 재밌는 글이었어ㅋㅋㅋㅋㅋㅋ
편지 브금 나오자마자 눈물 났잖아 🥲 어떻게 공포와 슬픔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지 ㅠ
여샤 잘 읽었어 글 진짜 잘쓴다 넘 재밌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2.14 14:52
대박 슬프고 재밌어 고마워
와 진짜 재미있다 ㅜㅜㅜ 잘봤어!!
우와 규칙으로 연어하다 봤는데 글 너무 재미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했나 궁금해.. 마지막까지 완벽하다! 재미있는 글 써줘서 고마워
ㅜㅜㅜ잘 읽었어 좋은글 고마워
재밌다... 잘봤어..!@!@!
하 진짜 눈물 줄줄 흘리면서 봣다 ㅜㅜ 잘봣어 ㅜㅜㅜㅜ
백발노인뭐노 성불하라노
와 여샤 결말 진짜 너무잘썼다 압도적이야
와 화자가 너무 용감하고... 기사님과 할머니 너무 찡하고......
333호 차 기사님은 인사 안받아주려다가도 자기 아내의 초코바를 주면서 안전운전하라고 하면 마음이 풀려서 인사받아주고 그랬던거잔어ㅠㅜ 찡하다
근데 백발노인 뭐세요... 가세요 칵 씨
와 진짜 너무 재밌었다ㅠㅠ 버스기사님 할머니랑 좋은곳 가시길...ㅠ그리고 노숙자 할배 우짜냐....걍 같이 성불하새여 칷
육개장 먹다가 눈물삼키는 사람 됐어... 백발할배요...왜안갔어요 무섭게 😭
너무 재밌어ㅜㅜㅜㅜ
보고싶었소 보고 눈물 질질 흘리는중 ㅜㅠ 넘 재밌었어
ㅜ_ㅜ와엠아쿠롸잉,, 진짜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
너무 재밌었다 고마워!!!
개존잼 ㅠㅠㅠㅠㅠㅠㅠㅠ
존잼이네 ㅅㅂ 할배요 성불하이소ㅠ
너무 재밌다... 넘슬퍼... 그리고 마지막 찝찝한 엔딩도 맘에 들어
엿쒸 .. 돌아와요~~ 너무 잼나게 읽었어요ㅠㅠㅠㅠ
손자는 어디갔는지 백발할배는 왜 다시 나타났는지 너무너무 궁그매요ㅠㅠㅠ
너무너무 재밌었다!!!! 잘봤어!!!
와 눈물찔끔...너무 잘 읽었어!!!
넘재밋당…잘봤어 슬프다 ㅜㅜ
헉 예상도 못했어....반나절 밝게 있으려던 걸 반평생 어두운 인생이라니....ㅜㅜ
할머니ㅠㅠㅠㅠㅠ
ㅠㅠㅜㅠㅠ무섭고 재밌다…
와 월루하다가 우는 사람 됐어 홀린듯이 끝까지 다 읽었다... 두려움과 감동 다 잡은 홍콩방 명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었어
백발할배 얼탱
초코바 먹고 걍 가소
와 너무 재밌어 기승전결 갓벽_
와 너무 재밌다 친구 잘 지내지? 왜 이사 안 가 ㅜㅜㅜ 백발할배는 꺼지세요..ㅠ
우연들이 겹쳐서 사고가 났네 넘 안타깝다 ㅠㅠ 할머니는 정말 너무 외롭고 너무 억울하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