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1 (화) 오프닝
가진게 탄식 밖에 없는 한 남자가 저녁거리에
물끄러미 자신의 청춘을 세워두고 중얼거립니다.
"아...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질투를 생의 원동력으로 삼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질투는 나의 힘, 질투 때문에 뜨겁게 끓는 피와
파란 얼굴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세기에 살았던 어떤 기업가를 질투하지 않는다.
어떤 식물이나 동물을 질투하는 일도 없다.
지구 반대편에 사는 어떤 백만장자를 질투하는 일도 없다.
곧잘 사는 힘이 되곤하는 질투는 나이와 직업,
그리고 삶의 방식이 비슷한 사람에게 퍼부어지곤 합니다.
질투할 대상과 질투할 일이 없으면 생이 너무 심심합니다.
질투의 다른 이름, 네, 선망이죠. 칭찬이기도 합니다.
어... 주변에 질투유발자들이 꽤 있어서
계속 나를 분발하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자, 6월 11일 화요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발합니다 !
첫댓글 질투의 다른이름 선망!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