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공(空)
제법개공(諸法皆空)은 모든 만법의 본성은 공(空)이라는 것이다. 공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는 고정된 실체나 자성(自性)이 없다'는 것이다. 자성이 없기에 모든 법은 서로 연기하며 생멸하는 것이다.
공은 무가 아니라, 현재의 우리 눈앞의 존재를 여실히 보는 것을 말한다.
‘공’의 본질은 ‘유’와 ‘무’가 통합한 것이고 공은 유와 같지도 다르지도 않으니 손과 손바닥이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은 이치이다. 동전의 앞뒤 모습처럼 두 가지가 같은 몸이지 양쪽으로 나눠진 것이 아니다.
그래서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진공묘유(眞空妙有)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이다.
1) 단멸공(斷滅空) : 공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허무주의에 빠지는 것.
2) 공(空)의 종류 : 18공(空)까지 분류되어 있으나, 크게 '아공(我空), 법공(法空), 구공(俱空)'으로 나눌 수 있다.
① 아공(我空)은 연기에 의해 지수화풍 사대와 오온이 임시적으로 결합된 가짜인 나가 실재한다고 하는 아집(我執)을 부정하는 것이며,
② 법공(法空)은 객관세계의 일체법이 공함을 모르고 여기에 집착하는 법집(法執)을 깨뜨리는 것이며,
③ 구공(俱空)은 이러한 아공, 법공마저도 버리어 비로소 제법의 본성에 계합함을 말한다.
(7) 중도(中道) : 불교의 핵심교설의 하나로, 유무⋅증감⋅선악⋅애증 등 한 쪽에 치우친 양 극단을 넘어선 반야지혜로 해탈의 길로 나아가는 불생불멸의 진리.
중도(中道)란 '공'과 '유'의 상대적인 두 극단에 집착하지 않고 유무를 융화한다.
불법에서는 대립이 아닌 중도를 중요시한다. 중도는 유무⋅증감⋅선악⋅애증 등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넘어선다. 중도는 절충의 도 또는 중용의 도가 아니라 반야지혜로 사리를 조율하고 유무를 융화하여 해탈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
중도의 사상은 공유(空有)가 융합된 지혜이므로 직접 세간의 실상이 계입(契入)할 수 있다. 중도의 반야 지혜가 있으면 현재 생활 속에서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으며, 중도에 맞게 수행하고 어떤 일을 하든 넘쳐도 좋지 않고 모자라도 좋지 않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연기성공(緣起性空)은 유는 공으로 인해 세워졌음을 우리에게 이해시키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연기를 진정 이해하면 모든 현상이 실제 존재한다는 데에 집착하지도 않고 또 전혀 존재하는 것이 없다는 데도 집착하지 않는다. ‘색이 곧 공이요 공이 색’이라 하는 것도 공도 아니고 유도 아닌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중도이다.
(8) 무상(無常)
무상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무상은 좋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쁘게 변할 수 있다. 그러나 무상은 또한 좋게 변하도록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
무상은 적극적이고 분발하는 사상을 내포하고 있으며, 인류는 무상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배우고, 생멸(生滅)을 계속 이어나가게 한다.
우리는 무상 속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배우고, 현 상황을 용감하게 변화시키는 용기를 배우 자아를 끊임없이 향상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무상과 인생의 상관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두려워하게 된다.
무상관(無常觀)은 우리에게 기대하는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무궁한 희망을 가져다준다.
(9) 무아(無我)
‘나'라는 존재가 없는 것이 아니고, 세월이 흐르면서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다. 개인의 질병⋅건강⋅기쁨⋅번뇌 모두 ’나‘의 변화이다.
무아를 이해해야 사사로운 이기심을 버릴 수 있고, ‘무아’의 의미를 알아야 우리가 인생에서 갖가지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넘어서려는 마음을 일으킬 수 있다.
* 유심설(唯心說)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즉, 모든 것은 마음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상.
첫댓글 공, 중도, 무상, 무아
위의 네 단어만 이해해도 불교 교리를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읽어도 다시 읽어도
어렵기만 합니다.
저는 군 법당에서 장병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를
"나 라고 하는 것 중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지 말해보자."
이름도 바꾸고,
얼굴도 변하고
머리카락도 변하고
피부도 변하고
시력도 변하고 ---
이와같이 변하지 않는 것이 없기에
무상, 무아 라는 표현을 하며
무아는 내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라는 의미라고 설명을 합니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그래도 무진 전법사님께서 정리해서 올려주신 가르침을
다시 열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_()_
어떤 것은 이해가 되고
어떤 것은 이해가 안되지만
읽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그동안 잘못 이해했던
공(空) 과 무아(無我)의 진정한 뜻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진 전법사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말잘돼 할수있어
아미타불
드디어 어려운 부분이 나왔네요!
아무리 읽어도 전혀 모르겠어요...
죽을 때까지 무아, 공, 중도 이런 용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를 할 수 있을지 언제나 걱정입니다
잘 정리된 자료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