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이란 명리의 출발점인 동시에 명리의 끝이기도 합니다.
음양오행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인식이 없이는 사주명리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음양오행이란?
음양과 오행사상은 동방철학에 있어서는 그 근본을 이루고 있다. 모든 철학의 바탕이 되고 있으며 사회
문화 심지어는 의식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음양오행사상은 우주관에 근거한다. 대우주를 이루고 있는 모든 유형 무형의 존재물들을 음양과 오행으
로 설명하고 그 존재의 근거로 하고 있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의 운명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당연히 음양과 오행의 원리를 이용하여 운명의 내용
에 접근하는 학문이다.
남자와 여자의 사주를 다르게 풀어가는 것도 이러한 음양에 기초한다. 남자는 양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여자는 음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대운을 설정할 때도 양남음녀는 순행하는 절차를 따르고 음남양녀
는 역행하는 절차를 따르는데, 이것은 양남과 음녀는 계절의 변화에 순응한다는 의미이고 음남양녀는
음양의 본래 성질에 반한다하여 계절을 역행하는 순서를 잡은 것이다.
이렇듯이 우주의 삼라만상이 음양과 오행으로 그 바탕을 이루고 있음을 전제하여 사주명리학은 천간과
지지의 22자를 음과 양, 목, 화, 토, 금, 수라는 오행으로 분별하여 그 의미의 깊은 탐구를 통하여 운명에
접근하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인간은 소우주로서 우주의 구성체이고 우주를 구성하는 자연의 한 부분으로서 우주와의 상
호 영향관계, 즉 우주운동속에서의 우주 만물과 상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 상호관계의 비밀이 바
로 인간의 운명이다.
인간은 영적생명체로서 기도를 할 줄 안다. 그 기도는 우주의 중심점과의 텔레파시의 교환이다. 그런데
어떤 종교에서든 기도는 두손을 합장하여 가슴앞에 모으고 기도를 한다. 그 이유는 두손을 합장하여 인
간이 가지고 있는 전파장을 우주중심으로 잘 보낼 수 있도록 두손의 합장을 통하여 안테나를 만드는 것
이다.
물론 모든 종교나 하늘의 이치를 부정하고 오로지 인간 자체만을 믿는 사고방식의 유물론적 의식으로는
이런 말들을 모두 황당하게 생각하며 천명(天命)자체를 부정하기도 한다.
천명이란 하늘의 즉 우주법칙이며 자연법칙을 의미하는 것이지 인간의 운명을 천명이라 하지는 않는다.
우주법칙이나 자연법칙속에서 인간의 운명이 함께 그 법칙을 따라가고 있을 뿐인 것이다. <천명을 알면
하늘을 원망치 아니하고 운명을 알면 남을 원망치 아니한다>는 뜻이 이것이다. 과거 사회주의 체제에서
종교나 형이상학적 철학이나 신의 존재등을 부정하는 이유가 바로 유물사상에 근거함은 다 아는 사실아
닌가. 명리학의 일부학파는 이러한 유물적 사상을 가지고 명리에 접근하는 학설이 있음이다.
다시 음양오행의 이론에 접근해보자.
우선 천간에 대하여 음양의 이치에 따라 재고찰을 한다면 천간에는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의 열개가 있고, 이들은 사람의 사주에서 각기 일간을 구성하는 바, 인간은 열개의 천간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는 혈액형에 의하여 사람의 성격등이 분별되는 것보다 훨씬 정밀하게 사람의 근본 천성이 분리
되는 근거이다. 그런데 이 열개의 천간을 다시 오행으로 분류하면 갑을은 목이요 병정은 화이며 무기는
토이고 경신은 금이며 임계는 수를 이루어 오행을 구성한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목화토금수가 서로 다르듯이 목중에서도 양목인 갑목과 음목인 을목은 목의
성질을 공유하면서 음양으로 서로 다르다.
남녀가 사람인 것은 같으나 양과 음으로 그 근본 성질이 크게 다르지 아니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목
과 을목의 차이점을 무시하고 갑목일간이나 을목일간을 단지 동일한 목으로만 본다면 어떤 결과가 발생
할 것인가는 자명하지 아니한가. 따라서 양목인 갑목을 풀어가는 사주해석방법과 음목인 을목을 풀어가
는 해석방법이 다르게 되는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구분을 물상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물상론이 아니라 음양이론의 근본적
이치를 설명함이고, 이러한 근본적 음양오행의 원리를 심도있게 분별하여 십천간이 각기 일간을 이룰때
어떤 변화작용을 수반하는지, 또 사주배합과 구조를 통하여 천성적인 숙명과 운로에 따른 운명을 구분
하고자 하는 가장 합리적인 이론이 궁통보감이론인 것이며, 또한 인간을 자연의 일부이고 소우주로서
바라보는 가장 원리적이고 과학적인 이론인데, 이 중요한 근본 이치를 알지 못하고 사주명리학을 공부
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인간의 의미와 사주구성의 원리를 모르고 음양오행의 근본 철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
사주명리를 공부하여 운명을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너무나 앞뒤가 안맞는 일이 아닌가.
명리공부는 음양오행으로 시작하지만 그 끝은 다시 음양오행에 이른다.
천간 열개와 지지 12개의 음양과 오행으로서의 깊이 숨은 뜻을 이해하고 탐구하면서 명리를 공부해간다
면 빠른 진전과 통변의 자유로움이 있을 것이다.
밖에 나가 눈에 보이는 모든 자연이 음양오행이고, 그 속에 명리의 참뜻이 숨어 있음이다.
-고운야황-
첫댓글 역을 사통오달 하셨군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캄사 캄사!!^^
캄사캄사^^ 와글와글^^ 와글~
易(周易)의 기본원리를 모르고는 사주 명리학은 虛象일 수밖에 없겠지요.
맞조 맞조!! 역쉬 도담님 사통오달이시구먼요. 명언입니다.^^ 우!~~~~~~하하하 하하하^^캄사 캄사
저는 아직 초보자 입니다.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겸손도 지나치면 실례가 된다꼬 누가 말혀더구먼요. 도담님은 철현에 실례를 함 현겨 그러니 철현이 기름 종이에 팍팍 적어 놓을겨 우!~~~~~~~~~하하하 하하하^^ 캄사 캄사!!
철현선생님, 별 말씀을요. ㅎㅎㅎ
상기의 글은 제글이 아니라 명리학의 고전(명리의 고급교과서)인 난강망을 현대적으로 해설(실제사주 5000여사례)한 궁통보감과 자연법적 사주명리학인 천지인을 저술하신 백이제선생님의 글임을 밝힙니다^^*
아울러 이 글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 수이정님 그러시면 예서 천지인 한쪽 펼쳐보시죠, 눈요기좀 하게요^^
그냥 달라고 하면 안줄것 같고 ㅋ^^
돌미륵님은 학문에 욕심이 많으실것 같은데.. 한 쪽으로 성이차시겠어요?^^* 도경서원명리학당으로 놀러오세요..ㅎㅎ
시간이 허락되면 좋은 글 또 올릴께요..ㅎㅎ 철현님과 운영자님들.. 그리고 회원님들 괜찮죠?^^*
철현 학회는 와글와글 철현 학회로 사랑 배품 나눔입니다. 그리고 학파와 이념을 넘어 많은 역학인이 뭉치고 뭉쳐 앞으로 열려가는 동양철학계 와글와글 한 목소리 내어 동양철학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력히 강력히 주장하는바 우!~~~~~하하하 하하하^^ 캄사 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