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게임결과를 두고 보기전에
알타팀과 일공스팀에게 감사할 따름.....ㅠㅜ
일단 심판 본 이야기 부터 후기에 들어가자면.....
집에서 늦장 부리다가 좌석버스 타고 정발산역에 도착하니...
12시50분.........여유 있겠다 싶었는데 저동초등학교까지 도보로 15분일줄이야...-_-
도착하니 현일이형이 있었고 성엽이형 친구분이 계셨다....
내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알타 대 일공스의 연기 되었던 연장전!!!!
이 시작되려 했지만...게임감각을 위해 처음 3이닝은 연습게임을 하기로...-_-
양팀은 3회동안 서로 실점을 하지 않는 짠물 피칭을 하였고....
본 게임으로 들어가서도 박빙이 되지는 않을까 염려 스러웠다....
그러나 알타가 본게임1회가 시작하자마자...그러니까 연장 13회에
무사만루에서 김현구 선수가 2루타로 2타점...다음 타자분이 바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셔서
4:0...........이후에는 일공스에서 잘 막아내어 알타는 13회초에서 4득점 선취....
알타가 8점이상을 내야 진출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13회말에 들어가기전에
작전회의를 하시기도.....그러나 염중렬선수의 호투로 일공스는 무득점!!!
결국 게임은 6:2로 알타가 승리하여 우리 러피언스가 어부지리 12강 진출!!!!!!
서로 게임종료 후 마음 속 기쁨을 숨기고 있다가 주심을 보던 현일이형의 환호로
잠시동안 기쁨 만끽!!!!!!!
운동장 사정상 바로 다음 크로스매치가 이어졌는데 첫게임은 알타 대 러피+일공스!!!!!!
1회부터 본인의 전매특허인 포수와 3루수사이 내야안타로 여유있게 살아나가고..성엽형의 좌중간 2루타...옹사마의 BB로 이어진 찬스에서 창성이형의 깔쌈한 적시타로 2득점!!!!!
결국 그것이 1차전경기의 양팀 통틀어 유일한 득점이었다.....투수로는 성엽이형이 6이닝동안
무실점 완봉승으로 호투했다(1차전은 6이닝게임..2차전은 7이닝 게임).......5회까지 노히트노런이었는데 아쉽게 6회에 안타 2개를 허용하고 말았다......창성이형의 적시타는 굿~~~~
본인은 1회인가 2회에 평범한 플라이를 낙구하는 어이없는 실책-_-을 범할 뻔했으나 성엽이형의 2루토스로 에러 모면.....12경기연속 무실책 기록을 이어간다....
2차전은 러피언스+알타 대 알타+일공스의 친선게임이었다.....게임전에 알타팀 대표분과 성엽이형의 4700만이 즐기는 가위바위보게임으로 팀별로 상,하위타선 골라 먹기를 했는데 우리팀이 지는 바람에 1,2,3,4번 타자는 모두 알타팀에게 맡으셨다..
1회엔 창헌이형의 깔끔한 좌플낙구와 알타 김현구선수의 송구미스로 가벼운 1실점......
그러고보니 오늘 옹의 연속 완봉승이 깨지고 말았다....쩝.....
몰랐는데 아쉽네......-_-
어쨌든 옹사마께서는 이후 이닝에서 이렇다 할 위기없이 6이닝을 잘 던지고 물러났다....
타격에서는 본인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 역시 이치로만이 가능하다는 2루수앞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성엽이형의 2루수 땅볼때 2루에 진루하고 창헌이형의 2루타로 가볍게 홈인~
실점 후 바로 따라가는 좋은 플레이였다.......
그 다음엔 4회인가 5회에 또 한번 성엽이형의 2루타가 터져서 1사 2,3루................
게임 시작전에 "나를 중심타선으로 넣어주십시오!!"라고 항의했던 본인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찬스에 무지약하여 최근 2달사이에 2사만루찬스를 무려 세번이나 범타로 물러났다는 그........................
그러나 2구째를 가볍게 밀어쳐 좌중간 깊은 희생플라이를 쳐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외야 희생플라이는 테니스공야구 시작하고 나서
처음 쳐 본거 같음...-_- 에전에 유플 쳤는데 재만이형이 대쉬해서 타점이 된 경우는 있었지만..
그 후 창헌이형이 또다시 2루타를 쳐내서 점수는 3:1 !!!!!!
옹사마에게 2점리드는 승리나 다름없었습니다...ㅋㅋㅋㅋ
하나의 재미있는 일은 창성이형의 좌땅!!!!!!!!
일공스 감독님처럼 좌익수앞 안타에 2루주자가 3루에서 죽은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좌익수가 1루로 송구를 하여 누가 봐도 완벽한 타이밍의 아웃.....-_-
거의 오백만년만에 우타석에 들어서서 쳐낸 히트 인듯하였으나
좌땅이 되고 말다니........역시 이.성 브라더스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서울파이터스전 경성이형의 우땅이 잊혀지기도 전의 오늘 창성이형의
좌땅은 역사에 남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창성이형은 다음 타석에서도 좌중간 가르는 안타를 쳐내 양 타석에서
완벽한 활약!!!!!!
마지막 7회는 본인이 옹사마의 권장으로 인해 마무리 투입이 되었습니다....
중플,K,2루땅볼..... 깔끔하게 옹사마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파브전의 완벽한 부진에 어느 정도 짐을 덜어낸 듯....휴~~
그러며 어느덧 가을리그를 거치면서 팀의 마무리로 거의 자리를 굳혀가는 거 같습니다...
거의 매번 세이브를 챙기는 거 같고 선발보단 계투나 마무리로 나가선 거의
철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했으니 말입니다....ㅎㅎㅎ
오늘 수고하셨습니다.....담주 DC전에선 리그때 당한 2연패의 수모를 갚아야겠습니다!!!
첫댓글 이색히, 너 러피 가입하고 최고 長文인 것 같다. ㅋㅋㅋ
5회까지 노힛이었어-_-? 허허..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안타보다 BB를 줄여야하는데... 간만의 글 길군 ㅋㅋ 좋아!
내가 형 기록 정리한 결과 5이닝까진 노히트노런이었고 BB 5개,안타 2개였어요......안타는 내가 많이 맞는 편인데 둘의 장점만 합치면 좋을듯......사실 형하고 나는 정 반대의 스타일이네여..ㅋ
이색히들 ...둘다 즐 -_-
다음주 삼진쇼나 준비들 햇~ 난 오늘부터 특타 훈련이다.. -_-
깔끔한 낙구 ㅋㅋㅋㅋㅋ
낙구라기 보다는 터치-_- 였던듯.. ㅋㅋ 푸쉬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