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이구요.. 아직 미혼이에요.. ^^
머리가 없어도 '난 괜찮아~' 라는 마음으로 잘 살고 싶었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주위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또 나도 미안하고, 거울보다가 가끔 철렁할 때도 있고 해서.. 용기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감기에 걸려도 약을 잘 먹지 않고 그냥 그렇게 되겠지라는 성격이거든요.. 약간 두려움이 많아서..
그런데 방법을 전혀 몰라서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많이 위로가 되더라구요.. 나혼자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어려움을 지닌 사람들 안에서 보호받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치료를 확정하고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원래 해결 방법을 찾을 때 제일 처음 그 방면에 권위자를 찾는 것을 선호하기에 치료방법으로 병원(강남 M병원)을 찾아서
의사 선생님과 면담하고 아무 생각없이 시키시는대로 그대로 했습니다.
매주 헤어셀 받고 주사맞고, 관리 받고 빠지지 않고 약먹고 메녹실 바르고.. 3개월 지났습니다.
관리해주시던 간호산 분이 제 모발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더니 사진기를 가져와서 찍어 주셨습니다.
< 2009년 12월 17일 > <2010년 3월 19일>
물론 수면 상태나 그 날 컨디션에 의해서 어느 정도 사진 상태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고 많은
변화가 있는 것은 확실하네요..
주위 사람들도 변했다고 조금씩 이야기하네요.. 저는 아직 대학원 생이라서 기숙사 생활도 하고 해서 거의 매일 같이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가장 변화를 알기 어려운 사람들인데.. 그렇게 이야기해주니 기분은 좋네요.. 물론 인식 못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예민한 저와 가족들은 변화되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네요..^^ ㅋㅋㅋ
솔직히 기분이 되게 좋아요..
약이 호르몬제일거 같아서 괜히 걱정도 되고 혹시나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있지만, 내년초에 결혼할 때까지는 계속
처방대로 할 거에요..^^
혹시 주저하시는 분들 있다면 한 번 큰 맘 먹고 약이라도 사서 혼자 치료를 꾸준히 해보세요.
저는 병원에서도 이야기할 정도로 경과가 좋은 편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변화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꾸준히 하는 것이 그래서 모발의 상태를 계속 좋은 상태로 두어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많이 달라 보이세요... 치료 일찍 시작하셨다면 더 좋아지신 모습 기대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구요.. 앞으로 계속 좋아질 거 같네요 !! 화이팅입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신 분이시네요.
열심히 관리하신 댓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방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관리하시면 더 좋은 결과 나올것 같습니다.
약 매일 드신다고 하셨는데 혹시라도 모르니 간 기능 검사 한번 받아보시고
이상 없으시면 꾸준히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역시 정수리에는 효과 만점이라니깐....하지만 베지터가 되가시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OTL ........... 물어보고 싶다. 베지터 넌 언제 모발이식할꺼니? ㅋ
병원이 어디인지좀 가르쳐 주세요....
맥스웰인가요..??3개월만에 정말 대박이시네요.
진짜로 좋아 졌네요..ㅎㅎ 앞으로도 홧팅입니다..
많이 좋아지셧네요 사진도 정말 확실하고요 요즘은 어설픈 사진가지고 홍보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ㅎㅎ 축하드립니다 부럽고요~~
위에분도 엠자잇는것가튼데요;
조금 바쁜 주간을 지내고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이렇게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
감사합니다.. 계속 변화 올릴께요.. 홧팅~!!
그런데 간 기능 검사 받아야 하나요? 좀 피곤하긴 한데.. 으..
와 새로태어나셨네여 추카
3개월만에 이렇게 날수있나요?> 자라는시기가있는데 좀 믿음이 안가네요..
약은 프로페시아 드신건가요??? 저도 머리탈모상태가 님하고 거의 비슷해서 그래요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꼭!
병원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