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4일(주일) 11시 교중미사 중에 박경득(요한사도) 보좌 신부님의 영명축하식이 있었습니다.
실제 영명축일은 12월 27일(수) 이나 많은 신자들의 축하를 듬뿍 받고자 오늘 행사가 있었네요.
먼저 부끄러움을 가득 머금고 결국 울음까지 살짝 보인 사랑스런 화동의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화동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진 찍어주세요" 라며 포즈도 함께 취하시고
손도 잡아 주시며 참으로 따스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어서 청소년위원장의 성복동성당 전체 신자들을 대신해 영적선물 전달이 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선물을 받으시고는 찬찬히 눈여겨 열심히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이 선물이야말로 신부님께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을 혼자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어서 그라시아성가대의 특송인 "사제축가"가 이어졌습니다.
전 날인 어제 12월 23일(토) 3시 어린이미사 중에도 신부님 영명축하식이 있었습니다.
참석한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저마다 막대사탕을 한 개씩 들고 나와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신부님께
드려서 어느 순간 사탕바구니가 가득 찼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화답으로 한말씀 하시며 내년에는 양질의 간식을 제공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신부님!
앞 길에 그 밝은 웃음을 지으실 수 있는 순간이 많기를 또한 영육간의 건강과 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라시아성가대의 특송 "사제축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