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73권 3편
조국통일에서 통일조국으로
1988.02.14 (일), 한국 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말을 하다 보니 힘이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외치다 보니 당신의 폭발된 심정의 사연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 조국통일과 통일조국이라는 내용을 탕감복귀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 운명을 걸고 말씀했사오니, 이제 쌍수를 들어 아버지 앞에 맹세한 이들의 가는 길을 지키시옵소서.
이들이 이제 가정을 중심삼고 반을 격파해야 할 이때에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과 조상들의 사랑이 필요한 것을 알았습니다. 만국이 공히, 남자나 여자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기댈 수 있는 안식의 자리로서, 보금자리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역사적 본향땅에의 귀향이 필요하고, 안식의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될 수 있는 한 면이 종이 한 장 차이로 방향설정을 달리함으로 말미암아 되어져서 올림픽 대회를 중심삼고 전환될 수 있는 그런 시점에 와 있습니다. 여기에 통일가가 부끄럽지 않은 입장에 서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올림픽 대회가 끝나면 혼란시대가 찾아올 줄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마피아, 수많은 악당들과 더불어, 제일 간다는 사람들 가운데는 역사적으로 볼 때 좋은 질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그러한 불량배들과 그들을 따라 모든 악당들이 들어옴으로써 한국의 지조를 망치고, 역사적 도의국가인 이 나라를 망칠 수 있는 무서운 바람이 올림픽 대회와 더불어 곁들어 불어 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여성들은 자주력을 가지고 서양 바람과 더불어 찾아오는 에이즈(AIDS)라는 추악한, 세기말적인 죄악에 물들지 않게끔 스스로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그러한 실정에 처해 있는 것을 알고 염려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아버지! 통일가는 그때가 되기 전에 남북한에 있는, 더우기나 남한에 있는 모든 가정의 어린 자녀들, 2세들을 수습하여 그 악마의 마수에 물들지 않게 해야 되겠습니다. 가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이 민족의 해방을 위한 일념을 갖고 사방으로 달려가게 하시옵소서.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4백 년 동안 고통당할 때, 처처에 흩어진 한 둘이라도 발걸음을 재촉하여 모세가 수난의 날 전에 이스라엘을 향하여 나서게 통고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정 가정에 찾아가 통고하여야 할 역사적인 사명을 앞에 놓고, 시한적인 폭탄을 걸어 놓고 호소하는 이때인 것을 망각하지 말고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 통일가의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밤을 지새워 가면서 민족해원과 더불어, 남북통일과 더불어 이 하나의 세계를 당신이 안식할 수 있는 이상적 발등상을 만들겠다고 몸부림치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한국 땅에서 시작하는 그 움직임을 친히 지켜 보시옵소서. 이들이 갈 길과 이들이 처해 있는 환경을 보호 지도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제가 그런 환경에 처해 있을 때마다 지켜 나오신 아버지의 사랑의 손길이 있었음을 알고 있사옵고, 어려울 때마다 충고하시면서 힘을 돋궈 키워 나오시던 종적인 인연의 세계를 알고 있사옵니다. 이들도 그와 같은 자리에서 나 대신 보호 육성하시고 지도하여 승리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손들어 맹세한 오늘 이 시간이 아버지의 뜻과 더불어 영원히 자랑할 수 있는 기억의 날이 되고, 자랑의 시간이 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