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다녀온다고 이 주일 만에 밭에 갔더니 풀천지로 변해 일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풀 반 농작물 반
감나무 밭 잡초를 예초했더니 좀 시원하네요.
적, 양배추 심은 곳에 풀이 잠식하여 농작물은 안보임.
산에서 옮겨 심었는데 잘 자라고 있네요.
호박이 옷을 갈아입었네요.
가지가 주렁주렁
수확물. 오이는 종자를 받고 싶은데 가능할 지?
파프리카는 수확 시기를 놓쳐 그만 ㅠㅠㅠ
어람네도 박이 열렸네요. ㅋㅋㅋ
심어 놓고 뭔지 모르겠네요. 수세미 꽃인가?
하늘말나리 지고 난 자리
묵향은 호박 부자 ㅋㅋㅋ
깻잎 따는 아낙 수박 껍질 들고 뭐 하는 거여?
올해는 고추 일부가 병이 들었음.
고구마밭에 망을 씌웠더니 순이 엄청 좋은데
고구마 순만 무성하고 고구마는 없는 거 아닌지 몰라 유!
날씨가 너무 더워 밭에 가서 수확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막상 밭에 가보니
할 일이 너무 많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지치기만 하고 진도가 안 나가더군요.
오늘 묵향은 땀을 한 바가지 배출하고 물로 채웠을 거에요. ㅋㅋㅋ
감나무밭에 풀베기, 농작물 수확하기, 깻잎 따기와 고구마줄기 들어주며
순 따는 것도 손이 많이 가더군요. 호박은 줄기가 녹아 큰 호박들이 썩어가고 있었고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도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수확하고 수박으로 수분을 공급하면서 일하다 보니 대충 정리가 되더군요.
오늘은 좀 무리하게 일을 했나 봅니다. 좀 피곤하네요.
요즘은 주말농장에 결석하면 절대 안된당게요. ㅎㅎㅎ
오는 길에 본가에 들러 수확물 일부를 내려놓고
시어머님께서 주시는 시원한 수박 먹으며 정담을 나누고
집에 돌아와 대충 정리 후 샤워하고 깻잎 밑반찬 만들려고 하네요. ㅎㅎㅎ
첫댓글 풀밭인데도 알찬 수확이 부럽군요. 사진을 다음 블로그에서 소스 복사하면 원본 크기로 나오는데....771*525로 원본이 나오는데....일부러 축소해 여기에 올리셨나요?....노출이 Spot측광에 +2.0EV라 억지로 레벨 보정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멀티(패턴)측광에 +0.0이면 됩니다.
블로그에 올린 다음 복사해서 올렸더니 상태가 안 좋아 사진만 다시 올렸습니다.
호박부자가 아니고 풍성한 수확하셨네요??? 호박이 엄청 납니다....
호박이 수박보다 크네요....이집 저집 수확이랑 상태가 비슷한것 같네요... 비가 너무 많이와서 밭에 못가고 오랫만에 갔드니 고추는 아마 탄저병인지 엉망이고 호박은 찾을 수가 없고 풀땜시...이자 밭에가기가 무섭버~~~모기도 무섭고, 더위도 무섭고 풀도 무섭고...꽤가 납니다...
호박은 가을까지 두는 것이 좋을 것같은데 너무 빨리 따신 거 아입니까? 엄청 부자되셨군요.
호박이 많아 썩기 전에 수확하여 나눠줬습니다. 시어머님께서는 날씨도 더운데 호박범벅 만들어 이집저집 퍼주는 재미가 솔솔.
농사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장마 뒤에 밭으로 가면 엄두가 나지 않죠. 풀 때문에... 사진의 노란 꽃은 '동아'라는 식물의 꽃 같네요. 우리 밭에 심어놓은 동아가 꽃모양이 저랬습니다. 고구마 줄기는 걷어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답니다. 농업시험장에서 나온 실험 결과가 그랬습니다. 오히려 알에 양분 섭취가 더 낫다는 것이었습니다.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