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는 17일 정도로 하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18일 일요일이니 교회나 성당이나 일이 있을 수도 있고
평일이면 과외나 학원이나 알바 있을 수가 있고
무엇보다 18일날 시로츠님 생일, 21일날 이과생님 생일의 축하도 될것이고
카스가아유무님도 나와 계시고
심지어 투표도 그날이 가장 많았고요.
이제 앞으로 정해야 할 것은
1. 만날 지역
2. 할 일
3. 먹을 것
으로 세가지 입니다만
저로선 신촌,홍대 쪽이나 신천, 잠실 쪽 외의 정보는 없어서 두 쪽으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홍대쪽에는 대단히 맛있는 덮밥집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월요일 정기 휴관 모르고 갔다가 문 닫아서 못 가본 곳이고
하나는 가봤던 곳인데 오야코동(닭+계란)덮밥이 일품이더군요.
그렇지만 홍대는 밥 먹으러만 가봐서 홍대에서 밥 먹을 시 놀러 가려면 아시는 분의 정보를 따르거나 지하철 타고 이동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신촌의 경우 율촌냉면이라고 해서 적당히 유명한 냉면집의 본점이 하나 있고요
특이한 음식으론 그리스식이나 인도식이 있겠고
무난하게는 일식 라면과 덮밥을 하는 집이 두 곳 있고
조금 걸어서 이대쪽으로 가는 중간에 밀피유라고 돼지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광고하고 실제로 맛있었다는 선배들 추천이 있는 돈까스집이 하나 있고요
가격대비 맛과 양을 자랑하는 제육덮밥집이 하나 있으며
아직까진 꽤나 맛있지만 선배들 말에 따르면 조금씩 퇴화하고 있는 돈까스 집이 하나 있습니다.
무난한 괴기 부폐집은 여러 개 있으며
고기집 가격의 고기집도 몇 곳 있고
맛 괜찮고 양 괜찮은 파닭집이 두 곳 있지만 배달 전문점이라 먹을려면 연대에 들어가서 야외 테이블 잡고 먹을 정도의 강심장이 필요하겠네요.
닭갈비집도 있는데 어디 하나가 튀진 않고 다 맛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그정도이군요.
이 쪽은 보드게임장도 몇 군데 있고 오락실도 두개 있고 당구장도 꽤있고 피씨방도 적당히 있으며 깔린게 술집이지요.
(....본인은 술에 자신 없습니다만. 일단)
놀거리로 부족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2.신천 잠실 쪽
잠실은 롯데백화점과 홈 플러스가 있어서 아이쇼핑을 하려면 할 수 있겠고
그게 아니라면 롯데월드 지하 1층에 오락실이 있고 아이스스케이팅 장이 있으며 볼링장과 당구장이 있고
(사격장도 있긴 합니다만 놀거리...?)
유명한 팥빙수집의 체인점이 하나 있네요.
또 푸드코트가 있어서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먹거리라면 걱정 없지만 아쉽게도 이쪽에는 먹거리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뭔가 가격대비 좋다! 싶은 것도 없고 맛있다! 싶은 것도 찾기 힘들고
뷔페가 있긴 합니다만 오픈 기념으로 가격 싸게 해준 이후로 가보지 않아서 실제 가격에 자신이 없네요.
들어가 보지 않은 샤브샤브집도 하나 있고
맛있고 특이한 피자 체인집이라는 곳은 생각보다 그냥저냥이어서 추천 하기도 애매하네요.
그렇지만 먹거리를 빼면 완벽하게 놀거리가 있는 쪽이기도 합니다.(롯데라서 깔리고 깔린 롯데리아도 있긴 합니다만)
저번에도 한번 그랬지만 잠실에서 오전에 만나 볼링을 치고-1시 즈음을 맞춰서 신천가면(걸어갈 거리입니다. 10분쯤?) 6000내고 무제한 보드게임이 가능하거든요.
신천도 이것저것 많아서 무난하게 닭갈비 같은 거 먹으면 만족할 만한 저녁 식사는 될 수 있습니다만(오전에 여는 지 몰라서 점심 식사는 모르겠네요.)
결국 이쪽 루트는 점심식사 한 끼가 애매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 놀거리 마져 말하면 만원에 두시간 당구 치는 곳도 있고 물론 피씨방도 꽤 있습니다.
여기도 오락실은 두 곳 있군요.
3.승리의 방이!
저희 집 쪽입니다.
놀거리는 쥐뿔도 없이 피씨방만 많습니다만
꽤 괜찮은 수제 햄버거 집이 있고
차가 바글바글 거리는 대단한 고깃집이 있고
그 옆집(같이 운영한다는 듯)에는 냉면도 요리다! 인스턴트 냉면만 먹고 냉면이 5천원 이상이 되면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뭐냐! 를 외치는 냉면집이 하나 있습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태양님이 바란 오성이라고 여길만한 누룽지 백숙 집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찜질방이 있지요.
그렇지만 찜질방의 경우 최근 광고까지 열심히인 가든 파이브에 뺐기고 있는 느낌.
덕분에 한산해서 편하긴 하지만 뭐랄까 관리를 조금 대충한달까요.
물론 수건 같은게 부족한 적은 없고 물도 매일매일 열심히 갑니다만
예전에 열심히 하던 매일매일 이벤트탕이라던지 그런 매일 바꿔야 하는 번거러운 것들은 전부 포기한 듯 싶고
원래는 열쇠로 전자결제가 되서 나갈때 정산하는 거였는데 그 업체랑 거래 그만뒀다고 이제는 현금들고 구매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생겼습니다.
뭐, 이정도네요.
새로 떠오를 수도 있겠지만 쥐어짜서 나올 정도면 그렇게 인상적인 곳은 아니었겠죠.
아, 잠실에 꽤 맛은 좋은데 가격이 매우 싼 분식집 하나 있군요. 집까지 걸어가다 발견한 건데 200원짜리 핫도그가 일품이었습니다.
(뭐가 들었는지는...;;)
가고 싶은데 날짜가 힘드신 분은 말씀해 주시면 아직 정해진 날짜는 아니니 이동 가능할 거 같고요
1,2 번 외에 잘 알고 계신 곳 있으면 적어주시면 바톤 터치 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곳이 두 곳 뿐이지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두 곳이 아니니 혹시 좋은 데 아시면 적어 주세요.
그리고 그 외의 경우 1,2번중 좋은 곳으로 투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걸 중심으로 part3가게요.
3번은 다 놀고 혹시 찜질방 가야 하는 분 있으면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점심으로 먹을 수 있거나 밤에 먹을 수 있다고 적어 놓은 것 뿐이니 투표로 넣진 않겠습니다.
첫댓글 일단 서울로 결정인가요.../놀거리는 이쪽이 먹을거리는 이쪽이 끌리네요...
이쪽과 이쪽을 이동하면 지하철로만 1시간이라. ㅎㅎ; 뭔가 먹거리의 혁명이 필요한듯
서울이라... 레알 머네요... 그래도... 갑니다 ㅇㅇ...
오오! 아유무님!
기타없나요? 두바이 5성급 호텔에서 디너스페셜 먹고 초고층 스위트룸에서 보드게임을 하는겁니다는 개뿔 홍대는 비싸니 잠실 ㄱㄱ
두바이는 고사하고 주체자가 서울에 있는 호텔도 갈 돈이 없어서 기타같은 건 없습니다. ㅎㅎ. 확실히 홍대쪽 보단 잠실쪽이 싼듯.
전 그기간에 여행갑니다 우그으 여행여행자 나이모
아, 여행입니까. 못 뵈는 건 아쉽지만 즐거울 거 같네요. ㅎㅎ. 안녕히 다녀오세요~
휴가가 7월 28일 부터여서 안되. ....ㅁ
으앗...; 타이밍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