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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안나 질리
그녀의 작품이 예술의 전당에 들어왔다는 소식은 나의 마음을 기쁘게 만들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전시가 얼마나 많을까요?
아무리 좋은 명화라도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면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엄청나게 좋아하는 동물에 관한 전시회이기때문에
전시회내내 엄마아빠보다 훨씬 더 즐기고 올게 확신되었기 때문이지요. ^^
아이와 손잡고 나들이가는 기분으로 안나 질리 그녀의 영혼을 만나고 왔답니다.
안나 질리.. 그녀는 이탈리아 중심부 움브리아 주 태생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통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학문적, 예술적인 접근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을 표현해왔다고합니다.
1983년 이후 디자인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예술, 패션, 그래픽,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창작활동을 통해 이탈리아 대표 여류 작가가 되었으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멘디니, 산타키아라, 조반노니와 함께
이탈리의 대표디자이너 4인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녀는 지속적이며 독창적인 그녀만의 동물에 대한 해석을 통해
동물을 형상화한 상징 체계를 구축하였고,
탁월한 색채감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의 이탈리아에서
대표 여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이번 애니멀러브전을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죠?
안타질리만의 작품세계는 매우 독특하였답니다.
참으로 동화적이고 아름답고 따뜻하고 마음까지 환해지는
정다운 작품들이었답니다.
그녀가 행하고 있는 장르가 매우 다양한것처럼 이번 작품전시회에서도
그저 그림에 지나지 않고 도자기에서 유리공예, 조명에서 가구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도 환한 미소로 재미나게 구경하며 한참을 관람에 포옥 빠지고 왔는대요...
아이들이 그녀의 작품이 스케치된 엽서를 사서 색을 칠할 수 있는곳도 있어서
더욱 즐거워하였답니다.
벽 한쪽에서는 그녀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나, 그녀의 집안 풍경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대요..
그녀의 집 역시 온통 아기자기 귀여운 동물들로 가득 채워져있더군요..
저 역시 그런 집에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보고 왔답니다.
전시전안에서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어 더욱 좋았고 즐거워지는 전시전
안나질리의 세계로 아이들과 여행을 떠나보는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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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술과 함께 하는 나의 삶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