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서울 신사동에 있는 음악산책 .
지도참조: http://alliving.co.kr/meta/go/3776?ckattempt=1
과학강연 제목: '우주의 생성과 진화 그리고 운명' (30-40분)
영화제목: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2시간 11분, 한글자막)
감독: Robert Wise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West Side Story, The Sound of Music, The Sand Pebbles)
주연: William Shatner, Neonard Nimoy, DeForest Kelley
음악: Jerry Goldsmith (The Blue Max, The Sand Pebbles, Patton, Planet of the Apes, The Omen, Tora! Tora! Tora!, Papillon, Chinatown, Alien, The Boys from Brazil, The Wind and the Lion)
회비: 15000원정도 예상 (간단한 음료와 다과 준비됩니다)
이 작품은 60년대 전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모은 공상과학 TV 씨리즈 Star Trek을 첫 영화한 것으로, 우리에겐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사운드 오브 뮤직'등으로 널리 알려진 로버트 와이즈감독이 메거폰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TV에 익숙해있던
기대와는 달리, 매우스케일이 크며 스탠리 큐브릭의 '서기 2001년 우주여행'을 연상케하는 심오한 주제를 다루었고, 스타워즈식의
액션위주가 아니라 셰익스피어의 극같은 드라마중심으로 이끌어 나간 스토리/연출이 호불호를 가른 작품이기도 합니다.
'스타트렉'은 광대한 우주안에의 인류라는 존재 그리고 그 진화와 역할등의 심오하고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집니다. 눈이 어지러울
정도의 화려한 특수효과와 스펙타클한 촬영, 웅대한 음악이 매순간 화면을 압도하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드라마전개의
부속일뿐입니다. 그리고 로버트 와이즈감독의 오소독스한 연출은, 요즘 유행하는 스피디한 영상/편집기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클래식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도입부는 검은 화면에 수분여에 걸친 오케스트라 전주곡 '알리아의 테마'로
되어있습니다. 영화의 템포는 전체적으로 느리고 내레티브가 마지막 챕터를 향하여 천천 클라이맥스를 구축해나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여러면에서 'Star Trek: the Motion Picture'는 오늘날에는 찾아보기 힘든 정통 헐리우드 대서사시 - 십계,
벤허, 아라비아의 로렌스, 클레오 파트라, 닥터 지바고, 전함 산파블로, 2001년 우주여행등 - 의 연장선에 선 마지막
대작이라 생각하셔도 무방할것입니다.
와이즈감독의 탄탄한 연출, 주인공 커크선장, 미스터 스폭역을 맡은 윌리암 샤트너,
그리고 얼마전 타계한 유태계 미국인 배우 레오나드 니모이의 호연과 더불어 마알러와도 많이 상통하는 아카데미상 수상 영화음악 작곡가 제리 골드스미스의 장대하고 신비감 넘치는 대편성의 관현악 또한 여러분을 다른
미지와 카타르시스의 세계로 안내할것입니다.
이날 강의는 알기 쉽게 우주의 Big Bang, Inflation,
Expansion & Acceleration of Expansion, Multiverse, Relativity
Theory, Big Crush등의 주제를 토대로 재미있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오셔서 사이언스 강연과 함께 웅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23세기 인류의 우주여행의 장려함과 영광스러움을 함께 감상하세요.
참고로, 화질과 음질은 부루레이급의 최상으로 음악산책의 훌륭한 음향시설을 테스트(?)하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이날 진행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영화 간단소개
2. 영화감상
3. Break
4. 강연
5. 토론
토론은 과학 - Cosmology, Relativity, QM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영화를 보신 감상소감을 나누어도 좋습니다.
많이 참석해 주세요!
주: 좌석테이블이 제한된 관계로 선착순 신청을 받겠습니다.^ 오실분은 댓글이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첫댓글 오~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꼭 참석하겠습니다~!!
pure님 고맙습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참석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부디 메르스의 영향이 없기를 바랍니다 ...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댓글이나 메시지로 미리 알려주세요. 당일 불쑥 나타나시면 좀 곤란...ㅎ
참석합니다.
환영합니다!
참석하고 싶습니다.
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마알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제리 골드스미스의 싸운드트랙도 마음에 드실겁니다.^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참고로 ...대학원생들도 몇명 합세하여 이자리를 더욱 과학적분위기로 만들것입니다. ㅎㅎ
@Poincare 칼 세이건 시리즈 감상회 같은건 계획에 없으시려나요??
@루시아 Cosmos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단시간내에 끝내기에는 너무 그 내용과 양이 방대해서요.
정말 궁금해서요..그 방대한 양과 질을 4시간으로 소화가 되나요? 그날 그 근처에 있지만..참석할 수 없는;; 아쉬움에 글 남깁니다^^
그럼... 끝나고 7시에 뒷풀이할때라도 오시지요^
@Poincare 뒤풀이에 참석할 수 있네요..
@파니 핑크 알겠습니다. 늦게라도 오십시오. 근데 ... 그날 (18일) 따라 바쁜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무슨 날인가요?
@Poincare 네. 부지런히 가도록 할게요^^..주말에는 대개 약속이나 가족 행사들이 있을 수 있죠..각자 나름 바쁘신 일들이 있으신거같네요..
@파니 핑크 강좌후 대충 6시20-30분경부터 Q&A,자유 토론에 들어갑니다. 그때 오실수 있으면 좋겠네요.
원하시면...좀더 원초적으로, 수학적으로 주제를 다룰수도 있는지라...재미있는 주제인것은 분명합니다. ㅎㅎ
초등 6학년 아들과 함께 참석 하겠습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초등6학년에 맞추겠습니다. 똑똑한 아드님이시면, 그대로 하고^. ㅎㅎ
윌리암 샤트너는 보스톤 리걸에서 주요인물로 나오신 분인데 젊은 시절 모습이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William Shatner가 이 영화에서 만큼 멋지게 나온적이 없습니다. 핸섬하고 날씬하고...적절하게 성숙한 (40대), 배우로선 최적절기였죠.
Wlliam Shatner, Star Trek: the Motion Picture (1979)
As for myself, I teach Aerospace Engineering and Science at NUS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have worked for Boeing Company for over 15 years. Above all, I am a film buff, especially of Sci-Fi movies. I am not an expert on Cosmology and Modern Physics but know basics and have studied the subjects on my own. Hope many of you will be able to come and enjoy the event. Thanks! Poincare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윌리엄 샤트너가 보스턴 리걸에서는 음탕하고 뚱뚱한 파트너 변호사로 나오는데, 젊은 시절에는 살없는 미남이셨네요 ^^
싱가폴 대학은 매우 좋은 학교라 들었습니다. 이렇게 온라인으로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
@rhone 감사합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다음 쪽지 드렸습니다 ^^
여러분들의 우뢰와 같은 성원으로 지금까지 잠정인원까지 합하여 20여명은 족히 될것같습니다. ^^ 앞으로 5-10명에게 추가로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ㅎ
댓글상으로는 저까지 5인인데 나머지 15분이 잠정인원이군요. 웬지 잠정인원 여러분들이 이 까페의 메이저 회원님들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ㅎㅎㅎ
ㅎㅎ 여기저기 끌어 모으니까 그렇게 되내요~
앞선 일들이 지체되어서 지금 가면 너무 늦을것 같아요. 아쉽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