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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큰 아이의 듀플로 제품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것은 뭐하나 만들면 바로 정성스럽게 사진도 찍고 기록을 남겨오고 있는데, 아이의 듀플로는 너무 방치했네요.
시티, 크리에이터, 듀플로까지... 이건 뭐 완전 잡식처럼 보이겠네요. 그래도 나름 테크닉당주인데.. ㅡ.ㅡ;;
제가 작년 12월인가 브릭스월드 가입은 했지만, 6월경에 시티(작은 트랙터 제품?)를 처음으로 레고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레고를 시작하면서 동시에 그때 당시 24개월 된 큰 아이의 듀플로 생활도 시작되었습니다.
순탄한 저의 레고 생활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아이의 듀플로도 제 레고만큼 하나하나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듀플로가 있기 전에는 책도 많이 보고, 이런저런 분야를 다양하게 즐기며 놀곤 했었는데.
엄마말로는 요즘 하루종일 듀플로만 한다네요. 짜증도 잘내고...
듀플로하는 시간을 딱 정해놓고 그 시간에만 놀도록 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육아는 정말 어렵습니다..
각설하고 이제 사진 올라갑니다. 절 닮아서 그런지 주로 탈것을 좋아합니다.
평소에 저렇게 다 펼처놓고, 자기만의 듀플로 세상에 푹 빠져서 놉니다.(아들이 참 부럽습니다.)
다놀고 정리는 저보고 하라고 합니다. 나중에 커서 제 시티를 접수하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시티는 어쩔 수 없더라도 테크닉만은 끝까지 사수해야 할텐데...
피규어들입니다. 다양하고 귀여운 피규어들이 제법 있습니다.
3594, 3595, 3596 "Bob Builder" 빌더라는 이름답게 주로 건설장비들입니다.
4978, 5637 쓰레기차와 청소차
5592, 5595 비행기들, 저 여객기 파일럿을 우리 아이는 "기장님" 이라고 부릅니다.
5605 탱크롤리, 1칸짜리 작은 탱크롤리 정말 귀엽습니다.
5606, 5607, 5608 기차들, 전 시티 기차들 아직 펼쳐보지도 못하고 있는데.. 듀플로 기차로 위안을 삼습니다.
5603, 5634 4륜 바이크들
5640 스포츠카, 타이어가 넓직한게 자세가 나옵니다. 노란색 너트로 타이어를 장/탈착 할 수 있습니다.
5647 대형 트랙터
5650, 5651, 5652, 5653 건설장비들
5655 캠핑카, 저 침낭은 아내가 정말 좋아합니다. 유일하게 관심을 보이는 제품.
5815, 5816 Cars, 주인공"맥퀸", 트레일러"맥", 포르쉐"샐리", 박사님"허드슨 호넷", 보안관(이름모름)
사진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듀플로 제품들은 크기만 클뿐 시티와 거의 다 중복되는 제품들입니다.
기구학적 요소도 다 들어가 있어서 시티에서 되는 웬만한 기능도 다 합니다.
듀플로를 즐겨했던 아이가 자라서 시티를 하고, 더 나아가 테크닉을 할 수 밖에 없는 레고사의 정책(?)입니다.
그나저나 여러 회원님들의 자녀들도 듀플로를 제법 많이 하고 있을텐데, 듀플로관련 글은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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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결혼하면 듀플로 사야할까요; 듀플로 귀엽긴 귀엽네요ㅎㅎ
정호님 좋은 소식 있는건가요?.. 결혼해서 애를 낳고, 애가 좋아하면 듀플로를 사야겠죠~^^
듀플로도 하나 하나 봤을땐 모르겠는데..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멋지네요~^^
나름 귀여운 면이 있습니다.^^
가만 보고있으니 듀플로가 시스템보다 나은것도 많네요 ㅋㅋ
그런가요?.. 저희 아이에겐 최고의 장난감인듯 싶습니다.
솔직히 듀플로는 레고같지 않아서 별로였는데, 이렇게 보니 또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아이들은 듀플로 나름대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시스템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듯이..^^
http://cafe.daum.net/legomarket/_album/7800 여기있어요....^&^ ~~~~ http://cafe.daum.net/legomarket/Kjj3/32 또있고.......소품도있고~~~~~http://cafe.daum.net/legomarket/Kjj3/194
캬~ 최곱니다. 잘 보았습니다. 약 2년전에 올리신 사진들인데 요즘 제품들이랑 많이 다르네요. 기차, 차량들도 더 멋있고, 늘씬한 피규어들도 있고.. 이때 피규어들의 표정이 아이들한테 더 친근감있게 느껴집니다. 요즘 나오는 피규어들은 하나같이 눈 모양이 다 같아서요... 장경민님은 준호와 서희가 있어서 레고 하실 때 두배로 행복하시겠어요. 나중에 장경민님 가게에서 꼭 한번 뵙고 싶네요.
듀플로가 매력적이긴 하네요... 저는 5살짜리 아들에게 무조건 시티만...ㅋㅋ 듀플로까지 투자하기는 넘 버거워요...ㅠㅜ
저도 시티를 주고 싶은데, 아이가 아직 잘 못 다루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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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작은 비행기 말씀하시는 거죠?..
저 비행기는 조카가 옛날에 가지고 놀던거 우리 아이에게 준 제품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
93년도에 출시한 2676 Private Plane 이라는 제품이네요.
5592는 앞바퀴 두개만 있죠. 레듀님 말씀대로 뒤가 주저 앉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