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잼 서점 앞에 2층 중앙서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그 아저씨가 왜 그렇게 시간을 끌었는지 오늘에서야 깨달았어요.
;;;;;
알고 봤더니 거기는 복사집이 아니라 서점이었더라고요.
바로 옆에 거의 쌍둥이처럼 비슷하게 생긴 복사집이
비슷한 간판에 비슷한 문으로 되어 있어서 제가 서점을 복사집인지 알고
잘못 갔던 거였음.. 솔까말 서점 지네 입장에서는 복사하는 사람 달갑진 않겠죠.
그래서 일부러 옆에 복사집 가라는 말 안 하고 이틀이나 헛걸음 하게 만든 거였네요.
아니 그럼, 70페이지 복사 때문에 30000원짜리 책을 사길 바라는 심보인가?
미친놈 같으니라구. -_-
어쩐지 그때 그 아저씨가 저한테
"밤에 올 때 복사집 말고 서점으로 들어 와야해." 이러기에
"네? 여기 말고 문이 또 있어요?"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그 아저씨 졸 뻔뻔하게
"아니.. 우리가 문이 뒤에도 있거든.. 문 닫혀 있으면 뒷문으로 오라고" 이랬음.
그런데 오늘 알고 봤더니 그 아저씨는 그때도 내가 복사집이랑 서점을 헷갈려서 온 걸 알고 있었던 거였음.
그러니까 한 마디로, 서점 입장에서 복사하는 거 기분 나빠서
일부러 잘못 찾아 온 수험생을 엿먹인 거였음.
와.... 가서 돌 던져서 창문을 하나 깨놓고 와버릴까.. -_-
노량진 인심 참 고약하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식으로 사람을 엿먹이나요?
서울이라는 곳이 원래 이렇게 무서운 곳인가요? 눈 뜨고 사기 당한 기분이네요.
전 그 아저씨가 그렇게 복사집도 거론하면서 말하기에.. 복사집이랑 서점이랑 같이 하는 곳인지 알았네요.
거기 서점 절대로 가지 마세요.
아래는 자세한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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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는 수험생의 시간이 소중한지를 모르는 곳인 거 같음.
다른 사람 시간을 개똥으로 아는 개념없는 인간이 하는 곳임.
나한테만 이러라는 법 없지요.
별 거지 같은 복사집 때문에 짜증 솟구치네요.
왜 거기가 손님이 별로 없는지 알겠음.
내가 수험계를 떠나는 순간까지도
너네 복사집 물어보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했던 행동 그대로 말해줄 테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개념없는 새끼야.
자세한 이름은 거론 안 하겠는데요
노량진 중심 도로 횡단보도 가까이에 있는, 구멍가게만한 2층의 서점이요..
어제 아침에 기본서를 가지고 가서 제가 원하는 부분을 복사 좀 해달라고 했어요. (약 70페이지)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이 책은 선생님이 프린트를 못 하게 하도 뭐라고 해서..."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거 다른 데에 쓸 것도 아니고, 타이핑 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복사하는 거라면서
절대로 복사해서 다른 용도로 쓰는 거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래도 안 되냐고 물어봤어요. 어차피 거기 말고 복사할 곳은 많으니까
괜히 실랑이하면서 시간낭비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랬더니 좀 망설이더니 해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밤에 오래요.
그래서 어제 밤에 갔어요. 그러니까 저한테 미안하다면서 바빠서 못 했다고 하면서
내일 아침에 오라는 거예요.
그래서 일부러 시간 넉넉하게 잡고 방금 갔다왔거든요.
그런데 제가 갔는데 계속 다른 거래처(?) 사람이랑 이야기 하면서 말을 안 거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복사한 거 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저한테
"복사 못 했는데.. 학생이 복사 좀 할래?"
이러는 거임.
속으로 '뭐 이런 병신새끼가 다있어. 그럴거면 어제 말을 쳐하든지.'
이런 생각하면서 어이없어서 잠시 벙져있다가
책 달라고 하고 받아서 나오면서
"저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오늘 있었던 일 카페 게시판에 다 올릴 거예요. "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다른 사람 시간 허비하게 만든 잘못은 생각 안 하고
횡단보도까지 따라나와서는
"학생 그거 글 반드시 올려! 나도 xxx 선생님한테 다 말할 테니까"
이러면서 협박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복사 어떻게 했냐고요?
다른 집에 맡겼더니 별 말 없이 해줌!
졸 짜증
첫댓글 바로옆문으로 계단 올라가면 복사기 다량으로 많고..친절한분 계신 복사집있음..바로왼쪽문
ㅇㅇ 제말이요. 제가 거기로 가야하는데 잘못해서 서점으로 간 거임. 아오 재수없엉 ㅠㅠ
이그잼 뒷골목 포장마차골목입구에 왼쪽편에 나이많으신 분이 복사하는 데가 있습니다. 툴툴거리는 성격이지만 복사솜씨는 끝내줍니다. 스프링제본도 거기가 젤 깔끔해요...
거기알아요ㅎㅎ 가게는 아니지만 조만하게..입구부터 휴지파는곳? 맞죠?ㅎㅎ이그잼 뒷문쪽
다음엔 거기 가서 복사해야겠네요 ㅡㅡ ㅋㅋ
머~이새x야 그게 말이야 당나귀야 따지지 그러셨어요~ 세상엔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사람 정말 많음...
제가 나오면서 게시판에 글 올린다고 했더니... 횡단보도까지 따라나와서는 삿대질하면서.. 학생 게시판에 꼭 올려~ 나도 김재정선생님한테 다 말할 테니까 이러는데.. 너무 정떨어지고 재수없어서 완전 야려봤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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