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옥돌장군
우리 여시들!!!!!!
와타시 오늘 수술약속 잡고 온 여시당...
무슨수술이냐..........
바로바로.......치...질...데스......
하아...
오늘 D-1일째니까.. 수술까지 하고 일요일까지 치질후기 찔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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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시 응가! 라면 자신있고..
먹는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폭식녀
응..가..로 변기 막혀본적 있는 사람?
나 괄약근 운동도 열심히했고,
문제 없는 항문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문득 똥꼬로 앉는듯한 기분이 들었어.
그래서 난 걍 '아 나 궁딩이 살 빠졌나부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근데 시험기간때 내가 좀 많이 앉아있었거든?
어느날 뭔가 똥꼬에서 안에 있어야 할 친구가 '갑툭튀'한느낌이 드는거야..
근데 사실 똥꼬문제는 말하기가 좀 껄끄럽잖아?(와타시 아직 시집도 안간 닝겐 여자라구..)
참으면 되겠지 했어.
튀어나온건 뜨거운 물 뿌리면서 집어넣으면 될꺼라고 생각했지.
그래서..손으로 넣어보기를 수차례......-//////-
도로 나오는 니녀석은 뭐냐!!!!!!!
(으으..응꼬가 너무 아팠어..)
그래서 그날 엄마한테 말했떠니
엄마가 내 응꼬를 친히 보아주셨고..(수치심 100증가)
단순한 녀석이 아님을 감지.
허나 와타시 대학생 나부랭이에 불과했기에
시험의 노예에서 벗어나기 전에는 아프던 피가나던 버텨야했지..
(병원가기 전까지 장을 비우는 과정이 너무나 괴로웠다고 한다)
오늘! 투데이! 바로오늘!
마덜께서 대장항문외과에 명의가 있다고 하여
나는 그 병원에 예약했어.
병원은 꽤 컸고, 그 안에는 젊은이는 없었.....(내눈에만 그런가 ㅅㅂ)
무튼 접수하고 특진의사선생 찾아서 대기..
의사를 면전에 둠
'안녕하세요'
'아가..씨가.. 어디가 불편해서 왔어요?'
'똥꼬가 이상해요'
'몇가지 물어볼게요
술 많이먹어요?- 네
밥을 3끼니 꼬박꼬박 규칙적으로 먹나요-아니요
스트레스 많이 받나요-네
운동 안하죠-네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든가요?-네
.....
'네 누우시죠...'
누우시죠
누우시죠
누우시죠
누우시죠
누우시죠
....와타시 어디에 어떻게 어떤자세로 누워야하나요..
친히 간호사 언니분께서 속옷 벗으시고 '7'을 그리며 누우세요~
힘 빼세여~ 힘주면 아파요~
......와타시 응꼬에 뭔가 들어온다..흑
(수치심 500퍼 증가)
아픈건 둘째치고 의사아저씨께서 친히 내 똥꼬를 봐주시는게 나에겐 너무나 수치스러웠다고 한다.
그후 수차례 똥꼬를 헤집으시곤
나는 내려왔고.
진단명은
치질 4기
그러지마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ㅠㅠ
나한테 어떻게 이런 시련을...
하아
의사쌤은 지체없이 내일.. 수술날짜를 잡아주셨어
나는 내일 12시에 수술하러 간다...
주의사항은..
이렇게 써있다고 한다.
무튼 주절주절이 길어졌지만..(어디다 넋두리 하고 싶어서..)
여시들!
1. 응가 질병은 챙피한것이 아니다!
2. 챙피하다고 참거나, 무시하면 말기된다.
3. 비수술치료도 가능한 초기때 치료해야 수술안하고 정상생활 할 수 있다.
고로!
1. 조금이라도 응가싸는데 불편하다
2. 응가하는데 피나왔다
3. 똥꼬가 남들과 달리 튀어나온 것 같다.
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해!
그리고 변비여시들.
변비는 만병의 근원이야
나 변비때매 피부 썩음..
그러니 여시들,
항상 변비를 주의해
(식사 규칙적으로 챙겨먹고, 응가 신호오면 바로바로 가고, 걷기운동 많이하구!)
참,
의사선생님이 말하길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도
응꼬가 밖으로 안녕? 하는 지름길이라고 했어
그러니 여시들,
나처럼 20대에 치질수술하는일 없길 바라는 맘에서 이렇게 주절주절해보았어
나
내일
수술대에 오르는데
흑..
이후 후기는 또 찌도록 할게
(두서없이 주절댄 와타시의 글을 읽어주어 고마웁...흑..)
(부털되는 사항 있으면 바루 말해줘 지체없이 수정할게!)
ㅜㅜ아프지않으면 괜찮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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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가 강조하구픈것도 그거ㅜㅜ 내가 수치스럽답시고 몰라서 그냥 넘어가다 결국 병을 키웠어ㅜㅜ 멍청한나ㅜㅜ
나 고딩때부터 아팠는데 지금 나이 20대중반..ㅠㅠㅠㅠㅠㅠ지금가면 늦었겠지..?더늦기전에 가야겠지?ㅠㅠㅠㅠㅠ
..고딩때부터면.. 많이진행됐을가능성이높아ㅜㅜ 언능가봐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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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건?
222 나두 이런데 갑자기 불안ㅜㅜ
피가 묻으면 초기는 이미 지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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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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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났으면 초기일수도 있어ㅜㅜ 야채많이먹구 그래도안되면 연고바르구!
나오늘 수술해써.....ㅎ.......마취풀릴때 주금이였다구한다..
나도 어제 병원갔쟈나... 수치심 이백퍼 증가햇쟈나ㅏ... 일단 연고발라보고 안아물면 나도 수술이쟈나.. 연고바를때마다 수치심 계속 증가하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진짜연고바를때수치심150증가해ㅜㅜ...그래도 연고치료처방받아다행이당 연고꼭꼭잘발라야해!! 수술까지가지않길ㅜㅜ
나 ... 응꼬 수술할정도라는거 아는데... 하.. 돈이없어서 못가고있어 진짜 돈이 없어서..
또르르....병은키우면안대는데..또르르......
나 고딩때부터 달고 산 치질 2년전에 수술했엉ㅋㅋㅋㅋㅋ진작할걸 그랬음!!!!!! 나는 수면마취로 했당 수술하고 몇시간 있다가 바로 퇴원했어 불편한 여시들 얼릉 병원가서 진료받아보아~~
ㅜㅜ고생했다여시 나오늘가.. 이제 곧 금식시간.또르륵
무슨병원가야도ㅣ.......? 나치질이이런건지몰랐는데 나치질인거같아멘붕와.......ㅠㅠㅠㅠㅠㅠ내가치질이라니아니겠지병원가야겠지시룬데ㅠㅠㅠ
대장항문병원! 꼭꼭찾아서가요!
난 심한건아니고 어떤병원에선 수술해라 어떤병원에선 한달만더 지켜보자 이런상황에 식이섬유 사서 한달 꼬박꼬박 먹었더니 괜찮아져서 수술안해도된당 ㅠㅠ ! 수술할정도 아닌데 아픈여시들은 식이섬유 꼭먹어라!
ㅠㅠㅠㅠㅠ언니는 튀어나온가 없엇어???
나한번튀어나와서 넣어줬드니 들어갔었어
난 1년동안 계속 피똥싸는데 증상이 흐를정도였다가 괜찮을땐 피는안나는데 찢어져서 변보기힘든거 이렇게 증상 왔다갔다거렸는데 다행히 먹는거조절하고 식이섬유먹고그르니까괜찮아져뜨!
하... 나 굉장한 치질을 갖고 있을 것 같아... 장 안쪽부터 항문까지ㅎㅎㅎ 병원 가면 으으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6.01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