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갑짜기 3월2일 세벽 03시 전날까지도 예정하지 않았던 서울출장을 결심했다.
"지만원의 500만야전군"이 박선영의원의 단식투쟁에 동조참여대회가 있는 날이다.
자다가 일어나 중국대사관앞에서 추위를 무릎쓰고 보이기위한 것이 아니라 생사를 넘나드는 진정성있는 외로운 단식투쟁을 벌리고있는 한 가냘픈 여성국회의원을 생각하니 이 늙은 사내자식인 내가 두다리뻗고 잠을 잘수가 없다는 심정이 울컥 쏟아졌다.
곧바로 나는 구미역엘가서 6시30분발 서울행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고 3시간 40여분을 달려 서울에 도착, 청와대인근의 중국대사관을 찿아 이미 도착한 "지만원의 500만야전군"에 합류했다. 마침 미리 도착한 rokmc56님과도 반가운 만남을 가지고 함께 지만원박사의 행사내용설명을 들었다.이후 마침 회원중 목소리크고 강골한 체형의 해병대 예비역 한분의 우렁찬 궐기구호선창에 현장이 떠나가도록 외쳐서 박선영의원의 기력을 살리고 위로를 하기도 했다.
이날 날씨도 하늘이 슬픔의 눈물인지는 몰라도 아침일찍부터 가랑비가 흩뿌려지기도 했다.우리500만야전군단체의 행사가 끝나자 오후2시부터 한국을 방문중인 중국외교부장관이 현장의 중국대사관을 방문한다는 시간에 맞춰서 다른 우익단체와 종교단체(서경석목사의 기독교및 천주교교회)도 북송반대집회를 열었다.
그 와중에 정치인들로는 이회창 자민련 전대표, 국민생각당 박세일대표,같은당 김경제의원 등이 박선영의원을 위로방문했다.나는 장시간을 현장에 서있다가 행사가 끝난후 불가피 몸이불편(다리근육위축)하여 더이상 서있을수가없어 오후 3시를넘겨 현장을 떠나게되었다.
나중에 접한 소식(지만원박사의 글)이지만 내가 떠난후 단식중인 박선영의원이 "어제(3월 1일) 밤 중국과 라오스 국경지대에서 탈북자 4명이 또 다시 중국 공안 당국에 붙잡혔다. 체포된 탈북자 중엔 생후 20일 된 아기와 엄마·아빠 등 일가족과 20대 청년이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이렇게 해당 탈북자 가족을 소개하던 중 갑자기 옆으로 쓰러졌다한다. 갑자기 “실신, 실신” 하는 소리가 나오자 저는 곧바로 119에 전화를 걸었고, 119는 곧바로 박의원을 병원에 후송,링거를 꼿고입원함으로서 결국 자의가 아닌 사고로인한 11일째의 단식투쟁은 끝나게 되고 말았다.
정작 이런 현장에 유력대권후보자라는 박근혜가 나타나 박선영의원을 위로하고 그녀의 정체성에 분명한 메세지가 있어야함에도 이를 피하고 있는 모습은 이념을 떠나서 그녀가 처신할 일이 결코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진성우익 애국자들은 등을 돌리고 있음을 보게된다.
최근 박근혜가 7.4공동성명, 6.15와 10.4까지 포용하려하면서 북에 "신뢰를 촉구"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섬뜩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이명박보다 몇배 더 위험한 행로를 예고하는것 같다. 믿었던 박근혜마져 이러니 되체 어떻하자는건가?대권에 승리하면 "진성보수우익으로 되돌아온다"라고??? 천만 만만의 말씀! 결코 박근혜는 정의의 정체성의 길을 버린지 오래고 대권욕심에 취한 나머지 불의를 포용하는 대한민국의의 불행의 정치를 계속 할것이다!
***현장사진***
박선영의원 119구급후송
500만야전군과 함께한 실향민단체의 궐기
행사장앞 동정
행사현장에서의 지박사와함께...
첫댓글 이명박 반기문 박근혜 등은 탈북민 북송을 강력히 막아야 할 책무가 있는자 들이다.
종북세력의 쓰레기같은 누리꾼들은 박선영의원의 이러한 의로운 단식투쟁의 일을 두고도 비아냥데고 인간이하의 패륜적인 말로 그녀의 인격을 살해하고있다. 더러운 족속들,지들이 하면 뭐고 남들이하면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