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상 선생님께서 멋진 사진 올리기 전에...
제 수준에서 담아본 강진만과 해남 고천암입니다.
매서운 바람은 사진에 담을 수 없으니... 강진만의 평화로운 풍경 한 컷!!
강진만에서 본 고니(백조)와 청둥오리와 갈매기와...
너무 멀어서 잘 안보이죠. 근접한 사진은 오영상선생님께서 올려주시지 않을까...
강진만에도 고천암에도 넓게 펼쳐진 갈대숲이 참 멋졌습니다.
백련사에 잠깐 들러 동백나무숲을 거닐었더랍니다.
먼일인지 백련사는 온통 공사판! 동백나무도 가지치기를 하는건지 나무가지들이 동강동강!
그틈에서도 예쁜 꽃망울을 머금고 개화를 준비하는 모습! 앙증맞죠?
추위를 가르며 고천암엘 갔습니다. 가창오리는 야행성이라 해질녘까지 기다려야한다는 군요.
석양을 멋지게 찍어볼까 했는데...
커피로, 소주로, 따순물로 몸을 녹여가며 가창오리의 군무를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이 정도의 실루엣을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눈 크게 떠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진만 가는길에 들러 본 800년된 하멜은행나무 전경입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억류생활을 해야했던 하멜일행은 은행나무 아래 너럭바위(?)에 앉아
수인산성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렸겠지요?
카페 게시글
♤ 숲에서
철새 답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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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숲향기님글은 언제봐도 시원하네요
숲향기님 올려주신 그날의 수업에서 놓치고 싶지 않았던 여러모습들 잘 보았습니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