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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GM과 크라이슬러의 추가자금 요청을 담은 자구안을 살펴보면 양사는 이미 파산 상태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GM의 회생방안은 두 가지다. 하나는 미 정부로부터 추가 구제금융을 받고 회생하는 것이다. 관건은 오바마 정부가 혈세 낭비 비판을 감수해가며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가 하는 점과 세계 자동차시장이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다. 또 하나는 GM을 파산보호 신청 후 영업에 필요한 자산은 새 회사에,유휴자산과 부실자산은 현 회사에 남겨 현 회사는 파산시키는 방안이다. 일단 관건은 3월31일까지 노조와 채권단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GM의 협상에 달려 있다.
中, 한국 TPA 제품 반덤핑 조사, 정부 "설마…" 하다가 허 찔려 -서경
국내 유화업계가 무려 4조원가량 수출하는 테레프탈산(TPA)에 대해 중국 측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달 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설마’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덤핑 조사를 할 경우 “무역분쟁으로 치달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하겠냐”는 것이다. 또 한ㆍ중ㆍ일 3국 정상이 지난해 말에 만나 “보호무역을 하지 말자”고 선언했던 목소리가 아직도 선한데 “중국이 바로 TPA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주된 반응이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기대는 완전히 어긋났다.
외국계 자본,한국 부실채권 ‘눈독’-fnnews
외국계 투자기관이 연간 7조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부실채권(NPL) 사냥에 나선다. 원화가치 및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기업구조조정 등의 3대 ‘호기’를 맞아 국내 부동산 및 기업 채권 등의 부실채권 투자에 적극 나선 것이다. 국내 시중은행 및 회계법인들의 NPL 매각 검토와 기존 외국계 투자기관 외의 국내 대형 금융사들도 NPL 시장에 속속 합류해 부실채권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세계적인 헤지펀드사인 ‘안젤로 고든’, 일본 최대 금융서비스 업체인 ‘오릭스’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등이 국내 NPL 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최근 국내 매각 주관사들과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투자기관들이 최근 한국 NPL 투자를 검토한데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를 넘어서면서 NPL 매입시 환차익면에서 유리한 점 △저렴해진 부동산 가격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우량 기업채권 발생 △은행의 연체율 증가에 따른 대량 NPL 매각 △한국이 아시아권에서 가장 개방된 금융시장이란 점 등 때문이다.
日주가 25년만에 최저치… 닛케이 평균 7534.44 -한경
중국 증시, 자금조사설로 연이틀 폭락… 4.72% 하락한 2,209.86 마감 -한경
대만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8.36% -매경
금값 폭등 … 온스당 1000弗 육박 -한경
미국 '제 2메도프' 사건 터졌다 …80억弗 CD사기 적발 -한경
종 합
몸살난 외환시장에 `조선 선물환` 두통 -한경
.. 선박 수주계약 취소땐 팔아 놓았던 만큼 되사야
.. 달러값 폭등 유발…조선업 시황 악화로 '시한폭탄'
원 · 달러 환율이 7일째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선사의 수주계약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에 새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박 수주가 취소될 경우 선물환을 미리 팔아놓은 조선사와 이를 받아준 은행들이 선물환을 청산하기 위해 달러를 사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 외환시장에 벌크선 선박 발주 취소에 따른 달러 수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조선사의 수주계약이 취소되거나 연장되면 미리 팔아놓은 선물환에서 오버헤지한 부분이 생기게 된다"며 "이 오버헤지 부분을 없애기위한 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루머가 많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물환을 매도할 당시는 환율이 900~1000원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400원대로 높아졌다. 부담이 커진 조선사가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면 선물환 계약을 받아준 은행이 대신 달러를 사서 메워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2월 말 파생상품자산(미결제약정 2000억달러에 대한 평가손)은 약 90조원(1257원 기준)으로 추정되고,이 중 조선업체의 선물환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선박 발주 취소는 아직 중소형 조선사의 벌크선에 머물고 있다.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대형 조선사의 경우 짓는 배가 유조선 드릴십 등 한 척당 5억~10억달러에 달하고 이런 배들은 파이낸싱 계획을 갖고 발주했기 때문에 취소가 어렵다"며 "다만 대신 최근 선박 인도일을 연기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6개월이 되는 오는 3~4월께 선박금융의 중심인 유럽 금융사들이 선박자금을 계속 공급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때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천연가스 4월부터 도입 …年 150만t씩 20년간 -한경
역외펀드 투자자 속탄다 -서경
환헤지 비중 높아… 환율급등으로 추가 손실 불가피
증 권
기관 올 수익률 최고 효자는 `서울반도체` -한경
703억원 순매수 66.8% 수익… 효성·SK케미칼도 '짭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관 순매수 상위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서울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기관들은 이날까지 서울반도체주식 519만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의 10%가 넘는 규모로, 매수금액은 703억원에 달했다. 키움증권은 이 기간 기관의 평균 매입단가는 1만3546원으로 이날 기준으로 66.8%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반도체는 녹색성장주 가운데 LED(발광다이오드) 테마를 타고 올해 140%가량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준대형주가 기관 수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들은 올해 LED 합작법인 설립으로 주가가 상승 중인 삼성전기를 581만주(2272억원) 순매수해 12.5%의 수익을 올렸고 600억원가량 신규 매수한 엔씨소프트와 효성도 16~19%대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기관은 또 이날 코스닥 대장주로 올라선 셀트리온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 순매수량은 164만주에 불과하지만 수익률은 25%에 이른다. 기관은 또 유해가스 저감장치를 생산하는 포휴먼과 풍력발전 부품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마이스코주식도 100억원 이상 순매수해 23~29%가량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동국산업과 일진에너지매수로 5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매수금액은 30억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작년 10월 말 저점 이후 연초까지는 대형주 주가가 반등했고 이후에는 중소형주가 오르는 약세장 속의 순환매 과정에서 기관도 수익률 관리를 위해 최근 중소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이들 종목은 주로 풍력 LED 등 테마주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관들이 수익을 확정하기 위해 급등한 중소형주에 대한 매물을 쏟아낼 경우 주가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3일째 선물 `팔자`… 1조 넘게 처분 -한경
.. 연기금 등 주식순매수 코스피 방어
18일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5594억원 순매도했다.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지난해 11월7일 6115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6일부터 3일 연속 '팔자'에 나서 이 기간 누적 순매도액은 1조620억원에 이른다. 이 때문에 코스피지수는 이날까지 3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 공세는 프로그램 매물 압박으로 이어져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이 선물을 대거 팔아치우자 선물가격이 떨어지면서 현 ·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좁혀졌고 결국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약 2800억원,비차익거래에서 약 420억원 등 3200억원가량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특히 선물가격 급락으로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로 바뀌는 백워데이션까지 발생했다.
반면 기관과 연기금 등은 외국인 공세에 적극적으로 맞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이달 들어 가장 많은 6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은 4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소화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이 선물을 판다는 것은 결국 한국 증시의 장래를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며 "동유럽발 금융위기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고 코스피지수의 반등세도 꺾인 상황이라 당분간 매도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지수 급락기 때 외국인이 4만계약가량 순매도한 것을 감안하면 약 3500억원의 추가 순매도가 가능하다"고분석했다.
딜레마에 빠진 기관.. 펀드서 돈 빠져 주가 하락에도 매수 못해 -매경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은 4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올해 들어 총 3조5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셈이다. 선물가격 변동에 따라 자동적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차익순매수 거래금액을 제하고도 2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특히 투신은 이달 13거래일 동안 1조5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나 시간이 갈수록 매도 움직임이 활발해졌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팔고 있는 상황에서 투신마저 매도를 강화할 경우 수급에 커다란 공백이 생긴다는 점이다. 연기금은 주가가 떨어질 때 주식을 매수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는 역할을 하지만 지수를 끌어올릴 힘은 갖고 있지 않다. 개인들의 주식 매수는 응집력이 떨어지고 매매 방향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의미가 없다.
투신사가 매도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개인과 기관 자금이 주식형 펀드에서 동시에 빠져 나가면서 투신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펀드 가입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자금 유출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환매는 예전과 다름없는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데 비해 신규 펀드가입자로부터 유입되는 돈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365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액은 2월 들어 2370억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코스닥 테마주 순환매… 이번엔 바이오주 `들썩` -한경
셀트리온, '풍력주' 태웅 제치고 시총 1위 올라 … '묻지마' 급등 우려도
18일에는 바이오테마주들이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13.19로 1.24% 하락한 데 반해 코스닥지수는 바이오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개장 초 약세를 딛고 1.80% 오른 390.07로 거래를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줄기세포 연구를 촉진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셀트리온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만5200원으로 마감돼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 이후 40% 넘게 급등했다. 풍력 대장주인 태웅도 1.49% 올랐지만 시총 1위 자리를 셀트리온에 내줬다. 다른 바이오 기업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메디톡스와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가증권시장의 알앤엘바이오와 오리엔트바이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관들이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거래량이 많은 바이오주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이 주가 급등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에 따라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시장이 열리면 관련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변동성 커 =그러나 테마주들의 주가는 크게 출렁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주가가 반등한 태웅은 전날은 7% 넘게 급락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11일 기관이 112만여주를 팔자 다음날 7% 이상 급락했지만 다시 매수가 이어지자 오름세로 돌아섰다. 풍력주인 현진소재는 전날 기관이 12만여주를 판 탓에 10% 이상 빠졌다. 여기에는 기관들의 매매 동향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올해 시장의 테마가 풍력 LED 바이오 등으로 압축되면서 기관들도 이들 종목을 옮겨타며 수익률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바이오업체 이미 고평가 지적 =전문가들은 코스닥 테마주들이 기대감을 토대로 오르고 있는 만큼 테마별로 재료와 실적 등을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바이오 업체들은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과열 상태라는 지적이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수석연구원은 "셀트리온이 한 해에 500억원씩 순이익이 난다고 해도 현 시총을 고려하면 PER가 30배에 달한다"며 "시장 PER가 10~11배인 데 비하면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순이익 145억원을 거뒀으며 회사 측은 올해 매출 1400억원,세전이익 5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도 "셀트리온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스위스 론자(Lonza)의 경우 PER가 20배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바이오 업체 주가에 거품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오바마 정부가 적극적인 바이오산업 지원에 나서고 있어 한국시장에서도 바이오 업체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풍력테마주는 이미 시장이 형성돼 있고 관련 업체들이 해당 분야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주가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태웅 현진소재 평산 등 풍력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2년치 일감을 수주한 상태인 데다 시장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LED 업체들은 고평가 논란 속에서도 추가 상승 기대가 많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 LED 업체들의 경우 PER가 60배나 되는 곳도 있다"며 "이에비하면 국내 업체들의 PER 30~40배는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동유럽 디폴트 우려 커지는데… 수출, 타이어ㆍIT주 타격 클 듯 -매경
동유럽 지역 위기가 확산되면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타이어, 자동차, 전자업체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전체 수출액 중 44%인 5710억원(2007년 기준)을 유럽에서 올렸다. 유럽 지역 매출 의존도는 25.3%에 달한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현지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당초 내년까지 헝가리 공장을 1000만개 규모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최근 경기 침체를 감안해 확장을 늦추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유럽 수출 규모가 3320억원으로 수출 중 27.5%를 점했다. 타이어업체들 고민은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 공장 부진이 본격화한 점이다. 한국타이어는 중국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 282억원에 이어 4분기에는 674억원 지분법 손실을 입었다. 금호타이어 역시 4분기 대규모 순이익 적자 주원인이 중국 공장이었다. 유럽 지역까지 침체를 겪으면 국외 부문 타격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자동차업계도 유럽 경기 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현대차는 수출 중 유럽 비중이 26.8%고 기아차도 25.8%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체코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ㆍ기아차 1월 판매 실적을 보면 이미 유럽 지역 침체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1월 생산량은 63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나 급감했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아차 유럽법인은 지난해 3분기 말까지 누적손실이 3407억원에 달해 한국 본사에서 부실 해결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시장개척비 5500억원을 지원할 정도였다. 올해까지 유럽 지역 부진이 이어지면 국외 법인 지원을 위한 본사 지원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벨기에 공장을 가동 중인 굴삭기업체 두산인프라코어도 유럽 의존도가 높다. 이 밖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LCD 분야도 전체 수출 중 유럽 비중이 만만치 않다.
환율에 웃는 주식 찾아라 -서경
18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50원 오른 1468.0원을 기록하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정을 되찾는 듯했던 환율이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라 수혜 종목 찾기가 분주하다. 환율 수혜주는 주로 수출주로 압축된다. 전기전자(IT), 자동차, 기계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들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환율효과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내 수출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화는 약세인 반면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높은 IT, 자동차, 기계, 화학 업종이 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POSCO, LG화학은 상대적으로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에도 환율 상승 수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광 관련주 `꿈틀` … 애강리메텍 등 강세 -한경
금 테마주가 꿈틀대고 있다. 동유럽의 금융위기 속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짙어지면서 금 값이 다시 온스당 1000달러 가까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애강리메텍은 11.33% 급등한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강리메텍은 폐가전제품을 활용해 금을 추출하는 도시광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규선 대우증권 연구원은 "파이프 전문생산업체인 애강리메텍이 최근 자회사였던 자원재활용 전문 기업인 리메텍과의 합병을 통해 제2의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정보기술(IT) 제품 생산이 많은 국내 제조업의 특성상 부속물 재활용을 통한 금 은 등의 금광석 추출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성엘켐텍 엠케이전자 디브이에스 등 금광 개발을 추진하는 상장사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몽골에서 금광 탐사권을 취득한 한성엘켐텍은 이날 7.11% 급등했고, 마찬가지로 해외 금광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디브이에스 엠케이전자는 1~2%의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토자이홀딩스는 우라늄 광구 개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인 120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다섯 차례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세다. 11일 토자이홀딩스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탐사활동을 벌인 결과 우라늄 매장량 합계가 2353만4000t으로 조사됐다고 공시한 이후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이 안전자산인 반면 금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는 리스크가 높은 코스닥 기업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금 값 폭등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지나친 기대감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포스트NHN` 코스닥 대장주 三國志 -매경
… 셀트리온 상장 4개월만에 시가총액 1위, 태웅ㆍSK브로드밴드와 No.1 경쟁 치열
절대강자 NHN이 떠난 코스닥의 무주공산에 대장주 자리를 놓고 삼국지 경쟁을 벌이는 상장사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주인공들은 코스닥에 입성한 지 채 5개월이 되기도 전에 대장 자리를 꿰찬 `무서운 루키` 셀트리온과 5년 동안 외형과 수익성 모두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검증된 후보` 태웅, 최근 내우외환 위기 속에서도 SK텔레콤이라는 우군을 얻어내 명예 회복을 노리는 `썩어도 준치` SK브로드밴드.
바이오 항체의약품을 주문받아 생산하는 셀트리온은 1조원 이상 시가총액으로 장외시장에서 누려오던 황제주 칭호를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어갈 태세다. 올해 들어 이달 18일까지 주가 14.8%가 오른 셀트리온은 18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5000원 선을 넘어서 코스닥 시가총액 1위주로 등극했다. 셀트리온 저력은 항체의약품의 글로벌 과점 체제에서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2만ℓ 이상 단백질의약품 상업 생산설비를 갖추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가를 받아낸 바이오업체는 셀트리온을 비롯해 제넨테크 암젠 로슈 등 11곳뿐이다. 셀트리온은 철저한 과점생산 덕에 향후 3년치 생산계획과 수주물량이 미리 결정된다.
원재료 비용은 바이어들이 한 달 전에 달러로 입금해주고 상품은 100% 원화로만 거래한다. 제조업체로는 상상하기 힘든 40%대 영업이익률과 더불어 사업 안정성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담당자는 "항체의약품 제네릭(복제약) 시장이 열리는 2011년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발매 5년이 지나는 2011년부터 기존 시장 3분의 1 수준인 100억달러 규모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 셀트리온 외형과 수익성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개미들이여 따라붙어라" 작전株 들썩 -매경
… 녹색성장ㆍ바이오등 테마주로 포장해 치고빠져
한동안 뜸했던 테마주 열풍이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그린 열풍으로 이어지며 바이오 등 각종 테마들을 부활시키고 있고, 변동성이 큰 코스닥시장이 덩달아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경제위기로 부실한 기업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작전세력에게는 호재다. 대부분 경영권이 취약한 이들 기업을 M&A 호재로 둔갑시켜 주가를 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작전이 의심되는 종목들을 살펴보면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J사도 테마주와 관련된 호재성 공시가 있었다. 또 다른 S사는 최근 사업목적에다 녹색 관련 사업을 추가한 이후 주가가 뛰고 있다. S사 재료는 M&A 이슈였다. S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은 현재 다른 기업들의 M&A를 노리고 있다.
◆ 공시부터 유심히 살펴야= 굳이 루머를 추적하지 않더라도 공시만 봐도 작전이 의심되는 사례는 허다하다. 주가가 이유 없이 오르다 호재성 공시가 나오는 경우는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 M&A 사례의 경우 감자, 유ㆍ무상증자,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 작전을 펼치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작전주들은 과거와 다른 점들이 있다. 리타워텍, 루보, 헬리아텍(현 지이엔에프) 등 과거의 작전으로 의심되는 종목들이 수십 배 급등하는 대형 사고를 친 반면 최근 작전주들은 단타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굳이 몇 십배 급등시켜 시장의 시선을 끄느니 유통물량이 적은 기업을 상대로 순식간에 주가를 띄운 후 빠지는 것이다. 작전주 하면 기본 몇 배는 간다는 통념을 가지고 있던 개인들이 이제 시작이겠거니 하고 발을 담그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S사 주식을 샀던 K씨는 "작전 이야기에 솔직히 몇 배는 가겠지 했지만 2배 정도 오르고 바로 주가는 빠졌다"면서 "이전과 다른 작전에 당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00원짜리 주식 폭등 이유는? 넥사이언·BHK 7일연속 상한가 -서경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가가 100원 내외인 산양전기(079870), 디에스피(016040), 한국오발(017010), 넥사이언(033430), 비엔알, BHK, 한신DNP, 남한제지, 네오리소스, 루멘디지탈 등이 3~8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 시가총액도 작다. 특히 넥사이언, 산양전기 등은 시가총액이 40억원대에 불과하다. 그외 기업들도 대체로 100억원 내외에 시가총액이 형성돼 있다. 상장폐지 가능성,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급등세를 보이는 것은 회생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일단 자통법 체제에서는 상장유지 요건이 강화된다. 시가총액 40억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간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시총 40억원 이상인 일수가 30일이 되지 않거나 연속 일수가 10일에 못 미치면 상장 폐지된다. 그런데 적잖은 기업이 이 요건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이 30억원대이던 비엔알은 우주항공 부품업체 씨앤스페이스와의 합병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피해갔고, 넥사이언은 대규모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면서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다른 몇몇 기업 역시 우량 장외기업 지분 인수 및 우회상장으로 퇴출 위기를 피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기업들 역시 `최대주주가 회생을 위해 적극 움직일 것`이란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하지만 한 증권사 연구원은 "회생이 가능한 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저가주는 감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자 일정 등도 따져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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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국내 태양광산업 내년 세계4强 넘본다 -매경
2007년 매출 4000억…기술수준 獨ㆍ美ㆍ日 등 선진국 80% 육박
반도체ㆍLCD용 장비를 생산하는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태양광 장비 분야에서만 자사 매출 가운데 40%를 달성할 전망이다. 2007년 총매출액 2120억원에 비하면 지난해에는 반도체 경기 하강 때문에 총매출액이 16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양광 장비만큼은 회사 중추 분야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리콘 기반 결정질 태양전지(솔라셀)와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장비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태양광 산업에 더욱 큰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태양광 분야 매출을 60%까지 끌어올려 올해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2007년 국내 태양광 분야 기업들은 태양전지와 모듈, 관련 장비 등을 생산해 40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에 제품 1000억원어치를 수출했고 국내에서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2006년 1600억여 원이었던 태양광 분야 국내 매출은 1년 새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독일 포톤컨설팅에 따르면 2006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는 총 200억달러. 이때만 해도 한국 업체 시장점유율은 독일 44%, 일본 12%, 미국 5% 등에 비해 걸음마 수준인 1%에 불과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미국 27%, 독일 19%, 스페인 10%에 이어 한국은 세계 4위인 6%에 근접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일본(4%)까지 제칠 것으로 전망돼 더욱 고무적이다.
태양광 산업은 크게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전력제어장치→태양광 발전시스템 단계로 구성된다. 따라서 재료 화학 전자 기계 건축 등 다양한 분야 기술이 모두 응용되는 복합산업인 셈이다. 가장 기초적인 소재인 폴리실리콘은 현재 동양제철화학과 KCC 등이 생산하고 있지만 이는 돌덩어리에 가까워 직접 사용하기는 어렵고 이걸 녹여서 실리콘 기둥인 잉곳 형태로 만든다. 이 잉곳을 얇은 슬라이스 형태로 잘라낸 것이 태양전지의 직접적인 원료인 웨이퍼이고 이를 바탕으로 태양전지가 생산된다. 태양전지는 태양광 발전 핵심 소재로 이를 중심으로 부품 업체와 관련 장비생산 업체가 밀집돼 있다.
잉곳을 만들 때 투입되는 고순도 흑연 소모품인 일명 `핫존`을 생산하고 있는 티씨케이는 원래 반도체 생산업체지만 지난해부터 태양전지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핫존 시장에서 유일하게 국내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이 업체는 2007년 수억 원에 불과했던 핫존 매출을 지난해 90억원까지 늘렸다. 건축기업들까지 뛰어들었다. 시스템 창호 전문업체인 이건창호는 2007년부터 태양광 산업에 뛰어들어 그해 말 전남 구례군 섬진강 토산어류 생태관에 건자재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BIPV)을 완공했다.
6월 결산 상장사 작년 7~12월 영업익 늘고 순익 `뚝` -한경
저축은행 등 6월 결산 상장사들은 지난해 상반기(7~12월)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지분법 평가손실과 환차손 탓에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6월 결산 10개사의 작년 상반기 매출은 1조712억원,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3%,364.5% 늘었지만 순이익은 364억원으로 35.4%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한국저축은행(160억원) 진흥저축은행(158억원) 솔로몬저축은행(95억원) 순으로 많았다.
제조업체 중에선 만호제강과 신성통상의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 만호제강은 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94억원,155억원으로 46.4%, 5088.7% 증가했고 순이익도 226억원을 기록하며 1634.3% 급증했다. 신성통상도 매출액(2151억원)과 영업이익(129억원)이 각각 28.2%,132.9% 늘었고 순이익(66억원)이 451.6% 확대됐다.
한화, 중복사업 통폐합·비핵심사업 정리.. 대우조선인수 실패후 첫 경영전략 회의 -한경
.. 그린에너지 집중 육성…3년내 글로벌기업 기반 확보
삼성전자, 경쟁업체와 기술격차 더 벌린다.. 반도체ㆍLCD부문 18일 전략회의 -매경
[스페인 `MWC2009`] LTE·와이브로…4세대 移通 한국이 주도 -한경
승객 줄고 화물도 뚝…항공업계 구조조정 -매경
글로벌 딜러망 축소로 GM대우 수출 '타격' -한경
삼성, 러시아에 1조원대 와이브로 수출 -매경
마이크로로봇, 122억 규모 물품 공급계약 체결 -한경
주성엔지니어링, 美 태양전지 제조사와 31억원 규모 공급계약 -한경
대한전선, 493억 규모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급계약 체결 -한경
지앤알, 85억 규모 태양광발전소 시스템 공사 공급계약 -한경
SK건설, 에콰도르서 1천억 공사 수주 -한경
## 내일을 대비한 투자전략!!! (2/19, 드림에셋.)
종합주가지수가 3일연속 하락세을 이어갔으나 분석대로 낙폭을 축소하면서 마감 일봉상 십자 양선 일봉 출현. 전일에 이어 갭하락으로 출발 장중 1,100선이 붕괴되었으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가상 1,110선을 지지함. 금일도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도세가 장중 내내 출회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였고 일반인들과 연기금은 매수세을 유입시키는 모습.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매도세가 금일도 출회되는 가운데 3,200억 출회 -> 3일연속 프로그램매도 출회됨 6,000억원이상. 업종별로는 의약과 증권 건설업종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은행과 철강 전기전자 통신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함. 일단 금일은 알려드렸듯이 추가 하락시 낙폭을 축소하는 가운데 기술적으로 반등권에 진입하는 흐름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결국 장중 1,100선이 붕괴되면서 이격이 95에 진입한후 낙폭을 축소하였는데 아직까지 박스권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 물론 수급상 외국인들이 3일연속 선물 매도세을 보이는 가운데 금일은 무려 7,000계약 이상 매도하였으나 미결제 약정은 60계약 증가로 실질적으로 단기매매에 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명일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분석되며 60일이평선에 재안착하는지에 따라 단기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스권 흐름 유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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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증시동향 (2/18, 현지시간)
다우/나스닥/S&P500/러셀2000
Index Value: 7,555.63 Change: + 3.03 (0.04%) Day's Range: 7,479.97 - 7,617.76
Index Value: 1,467.97 Change: - 2.69 (0.18%) Day's Range: 1,454.46 - 1,487.92
Index Value: 788.42 Change: - 0.75 (0.10%) Day's Range: 780.43 - 796.17
Index Value: 423.21 Change: - 5.69 (1.33%) Day's Range: 422.08 - 431.61
*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예상을 밑돈 경기 지표, 미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 등이 엇갈리면서 뉴욕 증시는 장 내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다 결국 혼조 마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주택압류 구제에 275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금리 인하 등 대출 조건 개선을 통해 주택압류사태를 진정시켜 추가적인 주택 가격 하락을 막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택압류대책이 수백만 미국 가정을 주택 압류 위기에서 구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주택 가치 하락도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우선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기지 채무자들을 위해 금리 인하 등 대출 조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000억달러 규모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서 750억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모기지 대출기관은 채무자들의 월 모기지 상환액이 전체 수입의 최대 38%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바마 행정부는 추후 이 같은 수입 대 상환액 비율을 순차적으로 낮춰 31%선까지 끌어내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인센티브를 통한 모기지 대출기관의 대출 조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모기지 상환 조건을 완화해줄 경우, 건당 1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된다. 또 채무자가 3년간 모기지 계약을 연장하면 1000달러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모기지 계약을 5년 연장할 경우엔 매년 1000달러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아울러 상환 조건이 완화된 모기지 채권을 매입할 경우에도 모기지 대출기관에 500달러, 매입자에게 1500달러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오바마 행정부는 또 패니메이, 프레디맥을 통해 기존 모기지 대출자 500만명의 차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직접 채무 보증도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이를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우선주 매입 규모를 각각 2000억달러로 종전보다 2배 늘리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증권의 매입 규모도 9000억달러로 종전보다 500억달러 확대할 방침이다. 주택시장 안정 기대에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가 나란히 4.6% 이상 급등했다.
*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지난번 회의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하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지난달 27~28일 회의 당시 미국 경제가 0.5~1.3%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 성장률 전망치로는 2.5~2.7%를 제시했다. 실업률 전망치는 4.8~5.0%였다. FOMC 위원들은 또 지난 회의에서 장기 인플레이션 통제 목표를 도입하기로 합의하고 첫번째 장기 통제 목표로 2%를 설정했다. 경기 전망 하향에 캐터필라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UTC) 등 대형 제조업주가 동반 하락했다. 미 케이블TV 사업자 콤캐스트는 가입자수 감소 전망으로 4.1% 급락했다.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미국의 산업 생산은 지난 7달 동안 6차례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1.5% 감소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세계적인 수요 감소 여파로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감산을 단행하면서 산업 생산이 급격한 감소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공장 가동률은 72%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전월 공장 가동률은 73.3%. 공장 가동률 역시 전문가 예상치 72.4%를 밑돌았다.
산업 생산의 5분의4를 차지하는 공장 생산은 2.5% 감소했다. 공장 생산 감소는 자동차업계가 주도했다. 차량 및 부품 생산은 지난달 23.4% 급감했다. 직전월 8.1%에 비해 3배 가까운 감소 속도다.
미 자동차업계가 지난달 조립한 차량은 연률 기준 380만대로, 1967년 자료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에 머물렀다. 직전월인 지난해 12월 차량 조립대수는 661만대를 기록했다.
* 지난달 미국의 주택 착공건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는 연률 기준 46만6000건으로 전월에 비해 16.8%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52만9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주택 착공 부진은 주택 압류 증가와 주택 거래 감소, 유동성 부족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건축 허가건수 역시 52만1000건으로 전월 대비 4.8%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지난달 건축 허가건수를 52만5000건으로 예상했다. 단독 주택 착공건수가 34만7000건으로 12%, 아파트 등 공동 주택 착공건수가 11만9000건으로 2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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