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동연수의 기억
2014년 여름,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으로 합동연수에 참여했습니다. 실습기관을 조사할 때 성동의 4박 5일 합동연수가 제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험할지도 모르는 현장실습인데 제대로 배우고 싶었고 뜻있게 배우고 싶었습니다. 합격발표가 난 이 후, 본격적으로 합동연수를 준비하는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 것인지 막막했습니다. 참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아무 것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로 합동연수에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한덕연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복지요결 강의는 제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사회복지의 근본가치, 눈물 나는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든든한 전국의 사회복지 동료들을 알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복지예술단입니다. 다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가 처음엔 낯설었고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연수 기간 동안 복지예술단과 함께한 노래와 율동은 실습기간 동안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각자 그 날의 활동이 끝나고 돌아오는 시간이면 재현오빠가 늘 이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눈부신 햇살처럼, 꿈을 위해 도전하는 당신을 응원할게요.’ 이 노래가 그렇게 큰 힘이 될지 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지치고, 힘들고, 어려워서 주저앉고 싶을 때 동료와 다함께 부르는 이 노래가 저를 그리고 우리 동료들을 일어나게 했습니다.
복지예술단으로 참여하다 !
‘그래, 다시 한 번 힘내보자!’ 하고 우리를 다시 일으켜주었던 노래의 힘, 그 힘을 경험해봤기에 이번 두 번째 합동연수에서는 기회가 되면 복지예술단으로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김동찬 선생님께서 먼저 권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광활 동료 한울오빠도 함께 참여해주었습니다. 선생님과 한울오빠가 함께해주지 않았더라면 복지예술단과의 귀한 시간을 누리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노래를 잘 부르지도, 춤을 잘 추지도, 성격이 적극적이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제가 복지예술단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후회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합동연수에 참여하는 모든 실무자분들과 학생들에게 처음 합동연수에 참여했을 때 받았던 그 감동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노래를 통해 격려해주고 싶었고 지지해주고 싶었습니다.
하루 일찍 충주 자활연수원으로 도착했을 때 먼저 도착해있던 복지예술단 동료들이 반겨주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따스하게 안아주며 인사하면서 마치 길고 긴 길을 지나 집에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잘 왔다고, 잘 해보자고, 환영한다고’ 마음 깊이 느껴지는 예술단 동료들의 진심이 고마웠습니다.
복지예술단을 통해 배운 동료의 힘
합동연수 동안 자신감 있게 참여하자는 다짐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하니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고 외웠던 가사와 안무는 머리에서 전부 백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표정은 점점 더 굳어만 갔습니다. 내가 예술단에서 짐이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에 예술단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선영이 잘한다 !'며 격려해주고 지지해준 동료들덕분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복지예술단을 통해 동료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연수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더 밝게 변해가는 사람들의 표정은 아름다웠습니다. 서로를 챙기고 먼저 안아주는 모습에서 이번 단기사회사업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면서 복지예술단 ‘참 잘했다 !’ 생각했습니다. 비록 많이 떨리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바라보는 동료들의 모습을 앞에서 직접 바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날, 파티 때 용기를 내서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연수를 함께한 동료들 덕분입니다.
선생님,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아요.
복지예술단 하며 복지요결에서 읽었던 한 문구가 와 닿았습니다. ‘선생님,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아요.’ 합동연수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 용기 내어 지원한 복지예술단 활동이지만 동료들의 지지와 격려를 통해 더 많이 배웠습니다. 착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한 여름 밤의 꿈같은 시간들 추억하겠습니다. 복지예술단으로 함께한 mc용 선생님, 유나 선생님, 수연 선생님, 대익 선생님, 다슬이, 한울오빠, 예진이, 익수오빠, 지은이, 영철이 제게 용기를 주어서 사랑을 알려주어서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첫댓글 나도 너와 함께 복지예술단을 해서 든든했고 후회하지 않을 수 있었어~ 만약 너가 응원해주지 않았다면 지원하지 못했을꺼야~ 정말 고맙고~ 우리 합동연수동안 배운 것들 잊지말고 철암가서 열심히 활용해보자~!!
6일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오빠 ! 오빠의 밝은 웃음보면서 저도 같이 힘났어요.
역시 활력 비타민이라는 별명이 딱 !
이번 합동연수가 순조롭고 아름답게 진행된 데는 복지예술단이 큰 일을 했습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세워주신 MC용 김용운 선생님 역할이 크고,
자기 자신을 위하여 즐겁게 노래하고 율동한 복지예술단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 합동연수 내내 맨 앞자리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_^
@이선영(2016철암세상) 내가 제일 신났다. 맨 앞자리에서 노래하고 율동하며 내가 가장 수지 맞았어.
그랬구나. 이런 마음이었구나.
고맙다 선영아.
나도 응원할게.
선영이는 이번에도 잘할 거야. 이번엔 최우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선영(2016철암세상) '잘왔다. 잘해보자. 환영한다.'
복지예술단 언니 오빠들 마음.
나도 그 마음이에요.
와 복지예술단이 얼마나 좋았으면 이렇게 따로 글을 쓰기까지 할까!
좋은 추억이 되어서 감사하다~~!
이 글로 인해 내년, 내후년에 참가하는 다른 사람들이 복지예술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