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토)대전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들(19명)과 해인사를 찾았어요. 팔만 대장경이란 세계 최고의 기록문화 결정체,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이들과 교류를 갖기 위함이었죠(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 그런데 저는 놀랄만한 일이...저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지방 대학 유학생 중 80%가 중국 국적이라는 것. 그들은 주로 어학 연수가 많데요(단기)또 90% 이상이 알바를 해서 돈버는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 많데요. 이걸 교육 당국은 다 알고 있는데... 지방대 육성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물론 나랑 친해진 '막심'(불가리아)는 정치외교학 3학년, 오데리(탄자니아)는 컴퓨터 석사과정 미얀마의 39세 여자 공무원은 농업분자생물학 박사과정으로 공부를 마치면 자기나라로 돌아가 다 한 몫할 분들인데...이들은 같은 충남대를 다녀도 중국인에 대한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또 그들끼리 뭉쳐요. 그들과 이야기해보니 대국 (구한말' 비단장사 왕서방'과 같은 노래가 왜 나왔는지 나는 깨닫게 되었음)근성은 가지고 있어서 속으론 우리를 좀 깔보는 것 같았어요.(서로 말도 안해요) 어, 뭥미! 죽쑤어서 개 좋은 일.... 우리나라 지방 대학 정신차려야 할 일이 많습니다. 또 입학 오리엔테이션과 소개서엔 영어로 강의한다 해놓구선 거의 한국말로만 강의가 이루 어진데요. (순 사기죠)우리보다 소득이 낮은 동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 저소득국가 의 인재들을 이래선 유치할 수 없구요. 자기들 나 후배들에게 어렵더라도 한국에 오질 말고 유럽으로 가라 권유하고 싶데요.... 우와? 너무 큰일) 아니다 내가 나서야겠다 다짐을 하고선 난 동유럽과 탄자니아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매월 1회 만나기로 했어여... 그들에게 과제를 주고 그것에 대한 연구를 해오라 하고 나는 그들에게 매월 1회 우리나라 문화유적지 데려 가고... 너무 좋아하데요...(영어도 이들은 우리보다 너무 잘해요). 난 오늘은 정말 외교 사절... 우리는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하수(?)인 저소득국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부럽다고 합니다. 그들이 인구가 얼만데요? 우습게 보면 큰코 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