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포는 작은 포구로 한적한 어촌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오래전 마을 주민들이 염전을 일구기 위해 수문을
설치했는데 그 모양이 소 ‘구시통’(여물통)처럼 생겼다 해서 구시포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로 옆에 있는 구시포해수욕장은 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인근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고창 최
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썰물로 바닷물이 빠지면 단단한 모래사장이 십리 넘게 펼쳐지는 명사십리가 이어
져 있다.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으며 바로 눈 앞에 가막도 등 무수한 섬들이 아름다운 비경을 뽐
낸다. 특히 낙조가 아름답다.
구시포는 앞 바다에서 잡아오는 싱싱한 해산물로도 유명하다. 주꾸미, 꽃게, 새우 등이 많이 잡힌다. 구시포
해수욕장 주변에 주꾸미, 꽃게 음식점이 많은 까닭이다. 이곳 식당에서는 특히 주꾸미요리가 인기다. 구시
포에서는 주꾸미를 그물이 아닌 소라껍질을 이용한 전통어법을 이용해 잡는데 다른 지역 주꾸미보다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다.
주꾸미 메뉴는 다양하다. 회, 볶음, 데침, 볶음, 철판구이, 샤브샤브 등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 주꾸미
는 어떤 요리든 살짝 익혀야 맛이 있다.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신선한 맛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주꾸미는 수분과 단백질 함량이 약 90%로 많은 반면, 지방과
당질이 낮아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음식으로 그
만이다. 이곳 주꾸미는 산란기가 5월~6월인데 알을 낳기 전
맛이 좋다. 산란 직전에 이르면 주꾸미의 영양분이 알에 집중
돼 살은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구시포해수욕장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창군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길
고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을 끼고 있어 여름철
에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찾아오기에 안성맞춤이
다. 또한 해변의 경사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라
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창읍성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
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을 방어하
는 전초기지로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불이고맙습니다. 31일 병원에 예약해뒀습니다. 낫겠지요. 일생에 처음 아픈 허리라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그동안 행복했었나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나이에 처음 허리가 아픈 것도 행복이지요. ㅎㅎ 사실은 동네 의원에 갔더니 저보고 절에 다니냐고..? 그렇다 했더니 절을 너무 많이 해서 올 수 있는 척추이상이라더군요. 제가 절하는 걸 좋아하기는 한다만.. ㅎㅎ
첫댓글 구시포 해수욕장 일몰도 기가막히고 서해바다횟집의 쭈꾸미,조개구이,백합칼국수가 일미입니다.
그리고 식사후 구시포 해수찜에서 해수찜을 즐기고
구시포에서 동호 해변 명사십리 해변길을 따라 선운사와 도솔암까지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극찬을 하시니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아... 요새 허리만 안 아파도 도전해보겠는데.
@자비화 아이구 큰일이네요.
빨리 나으셔야 되는데~~
@불이 고맙습니다. 31일 병원에 예약해뒀습니다. 낫겠지요.
일생에 처음 아픈 허리라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그동안 행복했었나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이 나이에 처음 허리가 아픈 것도 행복이지요. ㅎㅎ
사실은 동네 의원에 갔더니 저보고 절에 다니냐고..? 그렇다 했더니
절을 너무 많이 해서 올 수 있는 척추이상이라더군요. 제가 절하는 걸 좋아하기는 한다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