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홈패션 나뭇잎 문양 식탁보 DIY

[울산소잉_E]

[만드는 기쁨 1] 톡톡 찍어 주면 초록의 싱그러움이 물씬~
나뭇잎 문양 식탁보 DIY

집안을 꾸민다고 이것 저것 신경쓰는 자체가 번거로운 계절이다. 이럴 때는 한 부분만 포인트를 줘서 바꾸는 것이 센스있는 집꾸밈 요령이다. 하얀색 천에 싱그러운 나뭇잎 문양을 톡톡 찍어 리조트 호텔의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식탁 풍경을 연출해보자.


직사각형 식탁보는 기본 바느질만 할 줄 알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로맨틱한 느낌을 원하면 가장자리에 레이스나 비즈 장식을 달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바이어스 테이프로 마무리하면 된다. 스텐실 물감을 이용해 원하는 문양을 찍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방법. 여름철에는 흰색 천에 나뭇잎 문양을 찍어서 식탁보로 만들면 주방의 분위기가 한결 산뜻해질 듯.

준비할 재료
흰색 천(식탁 길이보다 사방 20cm 정도 길게 재단), 녹색과 연두색 스텐실 물감, 비즈 테이프(재단한 천의 둘레 길이만큼), 나뭇잎


이렇게 만들어요

① 식탁보로 사용할 천의 가장자리 시접을 0.5cm씩 접어서 박음질한다.

② 접시나 종이에 스텐실 물감을 적당량 덜어 나뭇잎에 고루 칠한다. 다른 명도의 색깔을 적당히 섞어 칠하면 더욱 입체적인 모양을 찍을 수 있다(사진 1).

③ 천 위에 나뭇잎을 올려놓고 종이를 덮은 다음 손바닥이나 문진으로 눌러 문양을 찍는다(사진 2, 3).

④ ③이 완전히 마른 다음 비즈 테이프를 식탁보의 가장자리에 달아 홈질을 해 완성한다(사진 4).

★ 나뭇잎 프린트 천의 다양한 활용법

나뭇잎 프린트 천으로 쿠션이나 소파 커버링, 포인트 벽을 만들면 한결 싱그러운 느낌이 난다. 단 소파를 커버링할 때는 덩치 큰 3인용 소파 전체에 사용하면 무늬 때문에 복잡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1인용 소파를 커버링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뭇잎 프린트 천은 동대문 종합상가의 직물시장에서 1마에 2천~5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 기획·윤수정 (sueyoun@my.donga.com">sueyoun@my.donga.com)
■ 사진·지재만 기자
■ 코디네이터·이승은 이현민

■ 기사 입력시간 : 20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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