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1 어제 천폴로부터 돌산 동쪽에 볼락이 난리가 아니라는 정보를 듣고 조금물때이지만 가만있을 수 없어서 고고~
김여사님의 냉장고에 가면 확실하겠지만 나의 1번 냉장고부터 지져보기로..
준비한 로드는 피네79ULT,, 혹시 던질찌 사용하게 될 지 몰라서...
던질찌를 사용하게 되면 카본4LB를 사용하겠지만 어쩔지 몰라 걍 3LB로...
헐~ 만삭의 뽈 정도의 파이팅이라 쾌재를 불렀는데 나오는건 성대..남도말로 닥대.
인기가 없는 고기로 알고 있는데 서폴의 말로는 5마리에 2만냥이라고...ㅠㅠ
어촌 항구에 발에 치인 것이 요건데...^^
생긴 것부터 디게 맛없게 생겼어..
배짝부분..
생긴 것은 잘생겼는데 비인기 어종.
예전에 지인이 시장에서 사와 찌게와 우려낸 국물을 먹으니 션하다는 느낌외에는 별로...
두번째도 성대..
젤 크다..
맥아리없이 나오다가 농어같이 옆으로 째기도 하여 손맛 하나는 괜찮아...
나비같은 가슴 지느러미.. 잘생겨가지고 맛텡이없는 녀석
좀 더 작은 성대..
혹시나 하고 올려보면 볼락이 아니다.ㅠㅠ
5개 건지고 이동..
그래도 다행히 복쟁이 공격이 없어서 좋았다는...^^
이상하게도 복쟁이가 안보여..
그래서 볼락없이 성대로 손맛만 보았다는...
결국 냉장고 포인트가 성대 포인트로 바꾸었다는...
2냉장고 포인트로 이동.
늦가을 적조가 심했던 곳..
이곳 역시 입질이 없다.
아무래도 동쪽 끝난부분이 낫지 싶다.
좋은 경험을 한거지 뭐~
시내권으로 돌입하면서...
10분거리의 집에가서 밥묵고 올까 하다가 낚수시간 아끼려고 돌산 초입에 있는 용궁반점에서 쨤뽕으로 저녁식사...
맛은 괜찮더군..
시내권으로 이동..
번거롭지만 로드를 바꾸었다.
반쪽 솔티74S로...
어선 사이와 직벽 고패질이 주로라서..
헐~ 젓뽈 뿐..
젓뽈 뿐이고 키핑사이즈를 하나도 못했다.
깔따구까지..
5M 앞 브레이크 지역을 노리라는 김여사님의 조언으로 바닥을 긁으니 오성장군도 나오고...ㅎㅎ
계속 젓뽈과 싸우고 있는데...
뽈달 김여사님이 나타나셨다...시내권 스승님..ㅎㅎ
거의 날마다 출근한 듯...
오자마자 보란듯이 바로 볼락을 쏙 뽑아낸다.
어이가 없고 말문이 막히고 귀도 막히고...ㅠㅠ
깔짝깔짝 고패질하냐고 물으니 바닥 찍고 서서히 그대로 들어 올리라고..
김여사님의 지시에 따라 바닥찍고 서서히 들어올리니 바로 갠찬은 씨알의 볼락이...
놀래라...
오후 4시 이후에 처음으로 인증샷을 하게 되었다는..
그래서 첨으로 웃고 찍었다는... 앞에 김여사님이 있어서...ㅎㅎ
스승을 잘 두면 볼락을 잘 잡게 된다..ㅎ
중요한 건.. 가만 김여사님의 채비를 보니 수중찌인지 SS나 FS 던질찌가 장착되었더군..
채비 침강속도를 보면 SS정도 던질찌 같다는...
어쩐지.....
천폴도 인증샷~~^^*
천폴부부의 중간 조과..
나는 으슥한 곳에서 대물뽈을 노리다가 합류하여 잠시 조과를 확인하니..
오메~!! 이거이 뭔 사껀?
1시간만에 30여수를...ㅜ.ㅜ
조금 물때인데다가 날물이라서 나보다 더 많이 못잡았을거다..했는데 허벌 잡았어..
징합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안폴(안병순)님도 난리났다.
안폴의 중간조과..혼자서 30여수 잡은 듯..
대단한 시내꾼...
나의 갠찬한 씨알..
나의 중간 조까...
안폴, 천폴에 비하면 저조한 조까.
좀 더 큰거 잡을라다 망했다...ㅠㅠ
하나 더 추가하고 나서 시내꾼들 틈새에서 몇 수 추가하였다.
고기통이 내꺼..아~ 쪽팔려라..ㅎㅎ
좌측이 안폴, 우측이 천폴..짧은 시간에 무진 잡았구만...
내꺼... 형편없슴다.
큰 거 잡을라다 망했슴다.
짬봉값도 못했슴다..ㅎㅎ
천폴조과.. 놀랩다..
안폴 조과.. 더 놀랩다.
오늘 안폴 대박하였다.
2시간 동안 이렇게 마릿수하다니...입이 귀에 걸렸더군...ㅋㅋ
역시 시내꾼들이다.
오늘도 시내꾼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는.....
첫댓글 냉장고 창고네요.. 볼락만 그렇게 나오다니.. 대단한 포인트입니다.
이사람들 조행기도 안올리고 날마다 이러케 뽑아묵고 있어..ㅎ
낚시 다니다 보면, 제일 무서운분들이 슬리퍼 끌고 가까이서 자주 나오는 분들인데..
현지의 물때와 시기 지형에 통달하고 임하니, 어느 달인이 찾아가도 못 당할꺼 같더군요..
암튼 종합조과를 봐도 대단하드라구요.
날마다 여기저기 찍다보니 노하우가...ㅎ
김여사도 어제는 약간 헤메던데요 ㅋㅋ 슬럼프에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이랑 같이 낚시하면 매일 정출 분위기 같습니다^^*
그러게 한자리만 거의 고수하다보니..
그래도 곁눈질하면 잘도 뽑아내드라고..
서방님이 오랫동안 안보이면 불안한가 보드라고..
안보이면 둘레둘레 찾아서 헤메이거여~~ㅋ
나도 슬럼프에 빠졌으면 좋겠네..당췌 기가 죽어서..ㅎ
역쉬 회장님께서 뽈달인이라 칭할만 하내요.선점지역별 테크닉을 두루 개별적용하니 선수 틀림없내요.
회장님 화팅~ 기죽지마세요.^^
날마다 파묵은 사람들에게는 못 당하것데..ㅎ
큰 넘 노리다가 망했네..ㅋ
뽈라구가 지천으로 깔렸다는 여수오동도에가서 손가락 부벼가며 녀석들의 초롱한 눈망울을 한번 봐야는데 ....
동바다쪽이 조금 저조한가봅니다.
두문포를 깃점으로 위보다 아랬쪽으로..
물때 높아지면 동도 좋아질거네..
얼릉 이동 숙소 끌고 오소...ㅎ
회장님 뽈들이 사이즈는 더좋은데요... 전 마릿수보단 사이즈가큰게 좋습니다. 무글께
많잔아요^^
첨엔 잔뽈 버리다가 막판에 추가했당~~
마릿수로 체면 세우려고..ㅋ
시내꾼들사이에서 잼나셨겠습니다 ㅎㅎ
돌산 갯바위보다 가깝구 손맛좋구~~시내권이 최고 입니다~~
여수 사람들은 돌산도 시내권이제..ㅎ
시내권은 마당이고..ㅋ
여수로 직장 옮겨라.. ㅎ
뽈 싸이즈가 참 좋아보입니다...^^ 여수시내에서도 큰놈들 많아보이네요...
아녀~~민망한 싸이즈여...
그래도 동네에서는 갠찬한 사이즈 가끔 나와...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머잖아 수온 내려가면 끝장이지 뭐~~~
그걸 아는지 열씨미, 부지런히 땡기드라고..ㅋ
주식 올랐다고 소문나면 이미 늦은 때라고 하는데...
저는 내만 뽈락은 아에 기대도 안합니다.
돌산권도 좋은니 그저 한접시 회라도 나올 마릿수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조행기를 보면 갈 수 없는 남의 환갑찬치를 담너머로 구경만 해야하는 기분입니다.
하하..그래서 내가 시내권보다 더 멀리가자나..ㅎ
하지만 시내권도 가끔 존씨알이 나오고 지름값 덜들고
나름 조쿠마..ㅎ
오십팔세에 퇴직하고 여수로 터전을 옮겨...ㅎ
오늘이 볼락낚시 최적기인데.....혼자서 고흥까지 가는게 뻘쭘하고 ........아침내 갈등하다 결국 출조포기하고......
내일부터는 수온이 하강해 힘들겠지요......
여수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부러울뿐입니다......
여수는 회장님이 날마다 출조해 볼락이 없을것같아........저는 고흥쪽을 개발할렵니다
에꿍~ 고흥권은 젤 빨리 수온이 하강하여 뽈이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데 땡기시지는...
그래도 아직이니 땡기셔요.. 이른 봄부터 좋아지구요..한겨울만 자제하면 됩니다.
고흥권 조행기 기대할게요..^^
그렇군요...오늘이 바람...수온...파고..물때.제일좋아 갈려다가 ......혼자갈려니 심심하고 재미없어 포기했는데
내일부터는 바다상황이 좋지않고요........수온이 하강하니......틀렸네요
참 오랜만에 회장님 기죽은모습 보내요, 볼달들의 향연이 시리즈로 나오네요, 재밋어요.
오랜만이 아니고 계속 기죽고 있네...ㅎㅎ
시내꾼 뽈달들 때문에....^^
냉장고를 알아도 여는방법을 모르면 털어가질 못합니다^^* 가까운곳에 쓸만한 냉장고를 보유하고 계시는 여수분들이 부럽사옵니다^^*
문제는 그거여~ 몇사람 흝고 지나가지만 재미가 없어 빠져나간다는....ㅎㅎ
나도 전에 냉장고 지졌는데 젓뽈 뿐이라서 그냥 흝고 빠져나간 1인이었거들랑..ㅋㅋ
그런 거 보면 시내꾼들의 노하우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