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천 둘레길
일시 : 2019년 9월10일 화요일
가는길 : 경산 - 남천 - 남성현터널 - 청도읍 - 청도교 우회전 - 청도천 강변도로 - 유등교.
산행코스 : 유등교 - 소라보 체육공원 - 고평교 - 소라교 - 송북리공원 - 파랑새다리 - 지그재그 데크길 - 덕절산 생태공원 - 덕절산 - 덕사 - 쇠말뚝 뽑은곳 데크계단 - 징검다리 - 청도재래시장 - 청도교 - 청도2교 - 구미교 - 월윤제 - 박월교 - 금호교(청도 공공하수처리장) - 단산대교 아래 신거교 - 청도 새마을휴게소 전망대 - 하지교 - 청도 레일바이크 은하수다리.
교통 : 청도천 유등교 주변에 승용차 주차. 산행후 청도개인택시(054-372-1900)를 이용 차량회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청도천을 가르는 유등교에서 청도천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먼저, 유등교를 건너가 유등교 주변을 둘러봅니다. 유등교에서 청도천 너머 청도천 둘레길과 청도 남산(869m)을 봅니다.
다시, 유등교를 건너와 청도천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그늘진 신나무 가로수 아래 보행자길과 자전거길, 차도가 청도천을 따라 나란히 이어집니다.
가야할 방향의 청도천 너머 멀리 청도 용각산(697m)이 보입니다.
지나온 유등교 뒤로는 청도, 대구 비슬산이 구름을 품고 있습니다.
왼쪽 신나무 - 오른쪽 튤립나무 가로수가 멋진 청도천 둘레길을 만듭니다.
벤취쉼터에서 청도천 너머 저 멀리 경산공원묘지가 있는 경산 상원산을 봅니다.
청도천이 휘돌아가는 지점에 소라보 유원지라 불리는 이름도 예쁜 소라보 체육공원(해발74.0m)을 지납니다.
청도군 화양읍 합천리 소라보 체육공원을 지난 걸음은 예쁜 전원주택이 보이는 수중보를 지납니다.
걸음은 낮은 다리인 고평교로 향합니다.
고평교 앞에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청도천 둘레길은 곳곳에 번호가 적힌 간이화장실이 있어 이정표 역활을 합니다.
고평교를 지나 가을이 영글어가는 벌판 뒤로 청도 남산(869m) 주능선을 봅니다.
요즘 가을 장마라는데 모처럼 파란하늘 아래 하얀 무궁화 꽃이 아름답습니다.
이어진 걸음은 청도군 화양읍 송북리와 소라리를 연결하는 이름도 예쁜 "소라교"를 지납니다.
소라교를 지나 곧이어 정자쉼터와 작은 공연장이 있는 송북리공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송북리공원을 지나니 인공분수가 있는 파란 파랑새다리가 덕절산 생태공원과 덕사로 이어집니다.
파랑새다리 너머 지그재그 데크오름길이 덕절산으로 이어지는게 보입니다.
파랑새다리의 인공분수 가동시간은 1일 3회로 오후7시, 8시, 9시에 30분동안 가동 한답니다.
파랑새다리를 건너 지그재그 데크 오름길은 덕절산 생태공원 갈림길에서 울창한 소나무숲을 올라 덕절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덕절산 생태공원 갈림길 : 덕절산 생태공원 - 덕사 - 내려가는길
덕절산 생태공원은 정자쉼터, 배트민턴장, 놀이시설, 체육시설 등이 있는 힐링의 장소입니다.
덕절산 생태공원을 지난 걸음은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해발200m 안팎의 덕절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덕절산 정상부는 그저 밋밋한 등산로가 지나는 봉우리 입니다.
삼면이 절벽으로 이루어진 덕절산은 예부터 전략상의 요충지로 여겨져 왔답니다.
옛 이서국의 수도 방위의 전초 기지로 추측되는 이서산성도 이 곳에 있답니다.
청도 덕절산 나무사이로 청도 용각산(697m)을 봅니다.
덕절산은 달리는 개의 형상을 한 주구산으로도 불리며 개의 입에 해당하는 위치에 절을 지어 개에게 떡을 물리어 앉혀놓은 형상이랍니다.
덕절산과 덕절산 생태공원을 둘러본 걸음은 갈림길로 돌아와 덕사로 향합니다.
갈림길 바로 아래에 떡절로도 불리는 동화사 말사인 덕사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덕사를 둘러본 걸음은 "광복50주년 쇠말뚝 뽑은 곳" 표지석 데크계단을 내려와 덕사 가는 길 옆의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덕사 가는길은 경부선 철교 옆의 물길을 건너야만 차량이 갈수가 있습니다.
덕사가 머물고 있는 곳은 산 전체가 하나의 섬처럼 되어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덕사만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덕사 가는길 징검다리를 건너며 청도천 너머 파랑새다리를 봅니다.
파랑새다리는 청도읍 중심부에서 청도천을 건너는 가장 북쪽의 인도교입니다.
이전에는 덕사로 갈 때 200m 하류의 잠수교를 이용하였으나 청도천 수위가 높아지면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하여 건립되었답니다.
덕절산 덕사를 둘러본 걸음은 청도생활체육공원으로 가는 멋진 디자인의 다리를 지납니다.
청도교를 건너기 전에 청도 재래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걸음은4,9일 장이 열리는 청도재래시장 현이네 국수집(054-372-0222)에서 비빔국수(6,000원) 한그릇하고 갑니다.
지나온 청도교 뒤로 달리는 개의 형상인 덕절산을 봅니다.
청도교를 지난 걸음은 청도천 강변산책로를 따라 청도2교로 향합니다.
청도2교를 지난 양궁장 너머 청도 논공단지의 귀뚜라미 보일러 회사를 봅니다.
이어진 걸음은 구미교 아래로 향합니다.
탁 트인 청도천 강변길은 오프라인 커피집을 지납니다.
탁 트인 청도천 둘레길은 고택의 월윤제와 박월교로 향합니다.
걸음은 작은 언덕위에 자리한 월윤제 고택을 둘러봅니다.
월윤제 고택에서 지나온 청도천 뒤로 청도읍을 봅니다.
걸음은 박월교 아래를 지나며 가야할 시원스런 청도천 둘레길을 봅니다.
걸음은 넓은 수중보 너머 카페를 봅니다.
넓은 수중보 아래는 경부선 터널이 있습니다.
걸음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아래 청도 공공하수처리장 앞을 지나 금호교를 지납니다.
금호교에서 금호마을회관 뒤로 시원스레 펼쳐지는 청도천 둘레길을 봅니다.
걸음은 다시 수중보 너머 청도 파크골프장을 봅니다.
걸음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제법 긴 단산대교 아래를 지나 신거교를 지납니다.
신거교를 지나면 청도천 너머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이 있습니다.
걸음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상의 "청도 새마을휴게소" 부산방향의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새마을휴게소 전망대에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마을인 청도 신기마을을 봅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 신기마을엔 박정희대통령 전용기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뒤로는 지나온 청도천과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단산대교를 봅니다.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정신으로 풀베기, 하천정비, 농로확장, 제방석축 쌓기 등을 함께한 운동입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 입구 뒤로는 청도 철마산(634m) - 아래화악산(755m)이 조망됩니다.
청도 새마을휴게소 전망대를 둘러본 걸음은 하지교를 지나며 오늘 걸음의 종점으로 잡은 청도 레일바이크의 은하수다리를 봅니다.
하지교를 건넌 걸음은 "오리배 타는 곳"이 있는 청도 레일바이크의 은하수다리에서 약5시간의 걸음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