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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 says...
제대 후 여자친구 없이 외롭게 보내던 때, 평소 얼굴만 알고 지내던 여자의
고백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성적인 호감이 전혀 없어서 고민을 했지만, 결국 사귀기로 했습니다. 사귀는 동안 그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저를 많이 사랑하는 그녀를 저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김필선(27세, 직장인)
‘별로’인 그녀의 고백이라면, 당연히 거절할 수밖에 없죠.
좋아하지도 않고, 호감마저 없는 사람과 연애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고백을 한 당사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택하는 것이 보통 남자들의 마음입니다.
-박홍기(26세,
대학원생)
이성으로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후배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난감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녀의 고백을 거절할 경우 서로 서먹서먹해질까봐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절했어요.
이성적 호감 없이 만날 수는 없으니까요.
-김선우(28세, 연구원)
원래 첫눈에 반하는 연애를 하는지라 별로인 상대가 고백해 오면
마음이 전혀 동하지 않아요. 미안하지만 안될 거 같다고 그 자리에서 거절을 하죠.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다면, 먼저 계획적으로라도 호감을 준 뒤
고백해야 승산이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정구인(27세,
레지던트)
▶ YES 17%
NO 82%
★ She says...
일단 그의 고백을 듣고 나서 바로 거절하지는 않을 거예요. 확신이 안 드니까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 더 알아가자는 말을 하겠어요. 그렇게 친분은 유지하되 정말 사귀지는 않는 것이죠. 마음이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니까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어요.
-도하영(가명, 27세, 프리랜서 작가)
별로인 사람의 고백에 너무 민감하게 굴 필요는 없어요. 예전에
관심없던 남자가 제게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그 상황이 싫은 나머지 그에게 심한 말을 많이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에게
상처가 되었을 거 같아 미안합니다.
-장지현(26세, 대학원생)
같은 수업에서 함께 팀을 이뤄 과제를 하던 사람이 제게 고백을 한 적 있습니다.
나이도 저보다 두 살 아래였고, 무엇보다 제 이상형과 완전히 반대인 사람이었어요. 싫다고 거절했는데도 끊임없이 대시를 해오는 바람에 중간고사
기간에 수강 취소를 해버렸습니다.
-오미연(24세, 학생)
별로인 사람의 고백은 정말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고백을 받으면 먼저 거절을
하겠지만,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는 것이 더 싫어요. 특히 정말 마음에도 없고, 누가 봐도 매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만
쌓이겠죠.
-박윤진(22세, 학생)
▶ YES 11% NO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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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기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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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펌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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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