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 대어 비로소 닿게 된 시합장에서
참 반갑고 귀한 분을 만났었습니다.
그것도 결승전이란 한 시합을 구경시켜주기도 하면서요. 언젠가 본적이 있었다고 이야기 나눈적이 있는 박현진 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효성관에 있는 한 검우와 인사하고 시합장으로 돌아 내려갈려는 순간 "동운님 이시죠?" 하면서 먼저 말 건네와서 더욱 놀랐습니다. 감사하기도 하고 못알아보아 죄송하기도 하고...ㅎ
업무차 국내에 들렀다 김상홍관장님이 시합을 해보라 해서 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겸손하기 까지 합니다.
참으로 반가웠으며, 귀한 분을 만나게 되어 그것도 먼저 인사 건네주시어 다시금 감사 드립니다.
국내 들러신 결과가 좋으시길 축원드리며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한의사들을 알고 있으니 언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럴때 다시 연락처를 묻도록 하지요...^
우승 하였음 좋았겠지만 오검관 옥종일 님이 더 시합을 잘 하더이다.. 시합전에 준결에서 연장에 재연장으로 뱃터리 다되었다고 걱정하시더니...ㅎ
담에 또 만나겠습니다.
단체전이 있으면 이창우 님도 시합을 뛴다고 하여 한마음센타를 찾으니 이미 면수건 두르고 있었습니다..ㅎ
인사 나누고저 다가가니 반가이 쓰던 호면을 내리고 일어 섭니다. 역시나 예절로 단련(?)되신 검우님들이십니다...ㅎ 손잡으려 하니 또 옆에서 어느분이 " 동운님!" 하고 인사 먼저 건네옵니다. ...ㅋㅋㅋ 크리스찬 님 이셨습니다...ㅎ
반가워서 어찌되셨느냐고 인사나누니 개인전 동메달 따신건 어디로 감추고서 체력이 부족하다고 겸손을 보이십니다...ㅎ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는 준비를 열심히 하셨는지 얼굴이 다른대회때 보다 나아 보이 시었습니다. 은메달 딸 만큼 열심히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찬님도 다음 대회에서 다시금 준비 더 하셔서 말씀 주신 체력 다 다지셔서 우승을 한번 하시길 축원 드립니다..ㅎ
이창우님은 검도의 어느 선을 터득하였는 듯 싶읍니다.
하는 시합마다 한판 두판 편안히 득점을 얻는 것을 보니... 개인전에서 왜 탈락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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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져 서...! ㅋㅋㅋ
오랫만에 만나는 또한분 장상호님 !
오륙회를 참석 못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어느날 집안일이 있을때 홀로 낮시간에 찾아 오셔서 빈자리를 채워 주시고 가시던 그 마음 씀 ! 잊지 않겠습니다.
중앙도장의 여러분들과 해인관의 여러분들, 죽선재관의 어느분, 장산관에서 백호관 명패를 달고 시합하시는 이수원 님, 여명관의 여러님들, 등등.....!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심판선생님들과 인사를 나누러 가다 보니 이번에 5단 승단한 최기호사범을 만나 축하 인사를 나누면서 " 선수생활을 하지 않았으나 심사에 있어서 일체의 군더더기가 없는 합격으로 (실로 오검관의 최기호 사범의 승단에 있어서는 많은 선생님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들었으며 일반인으로서 검리를 알고서 검도를 하는 이가 적은데 검리를 알고서 검도를 하는 검도인으로 인정을 받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신뢰까지 쌓았다고 들은 바 있다.) 회자 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하였더니 이분 역시나 겸손의 극치 다...ㅎ
묵은칼들이 되어 가시는 가보다..검우님들이 ...!
이젠 겸손이 몸에 베어 버렸다.
이런 분들이 많이 있다 함이 무얼 이야기 하겠는가...?
검도를 먼저 하고 승단만 먼저 하면 어른인줄로 착각하고,
검도장 이란 장을 벗어난 사회생활 속에서까지도 형님과 선배도 찾을 줄 모르고 사는 일부 부족한 선수출신들의 검도인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소양이 부족한 일반 검우들이 가끔이 보여
참으로 속상한 작금의 현실속에서
이를 잊게 해주는 신선한 바람 ! 그것 아니겠나...!
검도의 본질을 아는 그러한 이들이 많아 지고 있음은 부산검도의 발전을 다지는 일이 될 것이다.
모르긴 해도 이렇게 하심으로 자신을 낮출줄 알고 인내할 줄 아는 검도인이 많아 지면 많아 질수록
바깥 대회에서 부산검도선수들의 성적도 한층 더 높아 지리라 확신 한다.
이런분들과의 만남 즐겁지 않겠습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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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나 순수검우님들이 많이 안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합마치고 먼저들 가셨나요...??? 내가 늦게 와서...???
또 얼굴을 다 몰라서 인사를 못 나눈분들도 계시리라 여깁니다.
혹 제가 보고도 인사를 안하고 그냥가면 제가 얼굴을 몰라 그런 것이니 노여워 마시고 인삿말씀이라도 건네 주시면 반갑게 모시겠습니다..ㅎ
좋은 구경 하였습니다.
아직은 치료중이라 현기증이 나긴 했어도 시합구경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다음 대회때 다시 만나겠습니다.
동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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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죄송합니다...은메달이셨군요...ㅎ 수정하겠습니다...ㅎ
오랜만에 뵙는 동운님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셔서 시합장에서 교검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전 준우승을 하신 크리스찬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멋진 경기를 보여 주시더군요. 특히 굳건한 중단이 인상 깊었습니다
동운님의 밝고 넉넉한 모습을 뵈니 너무 반가왔습니다. 빨리 완쾌하셔서 즐겁게 교검도 하고 건강함을 오래오래 누리고 즐기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동운님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사 나눌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다음번 한국들어왔을때 연락처 드리고 도움 기꺼이 받겠습니다. ^^ 그리고 선전하신 다른 순수검도 회원분들께도 축하와 박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