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마베이를 나서고 동쪽 고속도로로 드라이빙을 시작했다.
파도가 거세 보이는 샌드비치를 지나고 주차장 포인트! 할로나 블로우홀
물이 바위사이로 튀어나오는 광경을 여러번 지켜 보았음. 나이쑤~
허나, 너무 급작스런 일이라 사진은 못찍었다.
슬슬 저녁시간으로 옮겨가는 중이라 그림자가 길죽길죽해진다.
그 오른편에 있는 젊은이들의 다이빙 포인트.
해는 뉘엇뉘엇 지고 있어도 물색은 변함이 없다.
제주도 협재해수욕장마냥 너무 신기하고 깜찍했던 토끼섬.
명색이 대학에서 사진동아리였던 동생인데, 수평선을 머리에 맞춰버렸다. 수평도 안맞고 -_-;
물놀이에 지쳐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그냥 올려본다.
물놀이에 지치기도 했지만, 온종일 카페인섭취를 못해서 더욱 피곤했다. 난.
몸이 커피를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아쉬우나마 카일루아 비치 가는 중의 Jack in the box 에서 커피를 간단히 먹고 카일루아로 가본다.
시간도 늦었고 해서 발도장 찍고 올수 밖에 없었다.
카일루아 비치 근처는 주택가였는데, 여기 사는 사람들은 뭐먹고 사는걸까?
공돌이의 협소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카일루아 비치 근처에서는 관광수입 말고는 크게 돈벌어먹을게 없을 것 같던데.
부러울 따름..
이날 쇼핑할 날을 신발이 알았던 것인지, 왠일인지 내 쪼리신발이 똑 끊어져버렸다.
남편이 쇼핑할 때 신을려고 가지고 온 운동화를 질질 끌고 다녔다. ^^;;
카일루아 근처 동네.. 정말 맘에 드는 곳이다.
사람도 적당히 살고 있고, 멋진 비치에 이런 분위기의 멋진 공원..
그리고 병풍처럼 둘려있는 산.
창문이 지저분해서 죄송;
그리고 와이켈레 도착했다.
쇼핑이 3시간정도 밖에 허용되지 않았던 것로 기억.. 6시쯤 도착했나보다.
남편이 쇼핑용으로 가져왔던 운동화 대신 신던 슬리퍼를 넘겨줬다.
커다란 슬리퍼를 신고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ㅜㅜ
발목아파 죽는줄;
그리고 가게들이 추운편이다. 가디건 있으면 좋을듯.
코치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편이었다.
워낙에 가방 메이커 등에 문외한이어서.. 싸다는 말에 정말로 미친 가격으로 살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 같다.
그 정도는 아니였고, 대체로 $200 언저리에서 괜찮은 거 살 수 있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코치 무늬 없는 가죽가방으로 하나 겟.
위의 사진에 메고 있는 가방이 나름 신상인 것 같았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좀 비싼편이었다.
슬그머니 내려놓고 비슷하게 생긴 세일제품으로 샀다. $180 정도.
아이들 옷은 칠드런 플레이스에서 가을옷 4벌에 $50 정도.
고디바에서 초코렛 뭍은 딸기 먹고 (이거 너무 맛있음)
나인웨스트에서 부츠+센달하나 사고 $100 이하로 계산.
남편 옷은 남편이 알아서.. 뭔가 많이 삼. (시간이 없어 따로 다님)
마이클 코어스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없어 못가 좀 아쉬웠다.
별로 산것은 없는데 시간은 정말 잘 간다. 미리 리스트를 짜고 동선을 확보하는게 시간절약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숙소로 와서 쉼~
ps. 주차는 많이들 알고 계시다시피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근처의 공영 주차장에 했습니다.
10시간에 $6 정도이며, 그랜드 와이키키안 정문에서 주차장까지 걸어서 5분도 안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일리카이 호텔 바로 뒷편이라고 보시면 되요. 영수증은 꼭 차안 유리앞에 보이도록 놓아두시고요.
한마디로 비싼 호텔 주차장에 세우지 마시고 공영주차장 애용하시라는 말씀!
사진 추가합니다.
구글에서도 잘 보여요~ 구글에 찍힌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은 공사중이지만요! 매우가깝죠? ^^ 정말 5분 정도 걸려요..
첫댓글 주차 정보 너무 좋네요.. 그나 저나 남편 운동화 없었으면 맨발로 다니실뻔 했네요.. ^^ 나름 운동화랑 입고 계신 옷이랑 어울 리시는데요?
주차요금 아까워서 풀렌트 안했는데.. 전일정 렌트해도 괜찮을뻔 했어요!!
글 안읽엇으면 그런 상황이 있어서 급조한 신발인거 티안나요 코디 댄 스타일 같다능^^ㅋㅋㅋ 코치 그정도면 왕 싼거 에요^^한국하고 비교가 안돼는^^ㅋㅋ 한국은 따지고 보면 말도 못하게 비싼 거라는거 하와이에 비하면^^제품마다 차이는있는대 괜찮은건 특히 더 한국에서 사면 아까운거 같아요^^
그냥 사가지고 올껄 그랬나바여~ 이런게 한두가지가 아니라니깐여. ㅋㅋ 여행가서 사고 싶은게 있음 다 사와야 후회안하는거 같아요..
저도 여행가기전엔 가서 할건 다 하고,망설이지말고 함 저질러 줘야지 했는데 와서 보니 아쉬운게 많네요~
저도 젤 아쉬운게 그거랍니다. ^^ 앞으로는 갔다와서 카드빚에 허덕일지언정 펑펑쓰고 다닐래요~ ㅎㅎ
두번째 사진.. 멀리서 보고 반했던 곳인데.. 이름이 뭐죠? 다음에 가면 저기서 꼭 수영하리라 마음먹고 돌아왓죠.. 혹시 물이 깊을지 모르겟네요
저도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저기에서 주로 다이빙 하면서 놀더라구요~ 수영잘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일리카이 호텔 사잇길로 들어가면되나요?
주차장 말씀이시죠? 일리카이와 그랜드 베케이션 사이길로 가면 공영주차장 나와요. 게시물에 사진 추가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