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 Shoot 'Em Up" ♡
고독을 즐기는 사나이 스미스(클라이브 오웬 역)는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중, 미모의 임산부가 총을 든 킬러에게 쫓기는 것을 목격하고 도우러 갔다가 총격전에 휘말린다. 산모는 아기를 낳자마자 총에 맞아 숨을 거두고 스미스는 얼떨결에 갓 태어난 아기의 보호자가 된 채 암살단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퀸타나(모니카 벨루치 역)까지 위협을 받으면서 이 둘은 함께 도주를 시작하며 인정사정 없이 추적하는 암살자들을 피하다가, 임산부와 아기를 둘러싼 총기 밀수업자와 부패한 정치인들이 관련된 음모가 드러난다. 최고의 액션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11번의 액션을 선보이고 80여종의 다양한 무기와 25,000발의 총탄, 폭발 장면을 위해 6,000개 이상의 폭죽과 15갤런의 피를 사용해 규모면에서는 단연 으뜸이며, 스카이다이빙 총격씬, 아기를 안고 펼쳐지는 차량 추격 액션씬, 총 대신 당근으로 싸우는 당근 액션씬, 그리고 섹스 액션씬 등 액션의 다양한 면을 다 보여준다. 여기에 첨단장비 대신 당근과 애완 쥐 등을 무기로 사용하는 프리스타일 액션은 첨단장비가 등장하는 액션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무척 신선하게 다가간다.
기존 액션영화의 틀을 깨는 놀라운 상상력과 다양한 상황속에서의 화려한 액션은 잠시라도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하며, 탄성을 지르게 한다. 올해 본 영화 중에서 액션은 최고가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의 정치도, 사업도, 신앙도 더 좋은 상상력과 감동을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