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 .의사. 차이점
수련 과정에 따라 다른 의사 호칭 수련의(인턴), 전공의(레지던트), 전문의, 전임의의 차이점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힘든 호칭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단, 일부 진료과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1) 수련의(인턴) - 수료까지 총 7년 의대에 합격하고 나서 의예과(의학 기초과)에서 2년 동안 공부를 한 다음 의학과(본과)에서 4년을 더 공부하여 의대 국가고시를 본 후 합격해서 면허를 따면 일반의가 됩니다. 확실한 전공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들어가서 1년 동안 수련을 하는 수련의(인턴)에 됩니다. 수련의 기간 동안에 한 달 간격으로 진료과를 돌며 근무를 합니다.
내과 1달, 외과 1달, 안과 치과 1달씩.. 자기 적성과 하고 싶은 과를 고르는 기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수련의 기간 동안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2500~3000만원 정도입니다.
2) 전공의(레지던트) ~ 전문의(스페셜리스트)- 취득까지 총 4년 수련의를 거쳐 시험을 치른 후(시험을 먼저 봅니다) 합격을 하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 후 해당과에서 4년 동안의 레지던트(전공의)로 근무하게 됩니다. 근무 기간 동안 1년 정도 후부터는 환자를 직접 맡아 주치의가 되며, 선배와 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주치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4년이 지난 후 전문의 시험을 본 후 합격하면 전문의(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거죠. 개원을 하는 시기는 전문의 합격 이후가 가장 많습니다.
다만, 전공을 한 후 수익적인 면 때문에 피부나 성형 진료를 하는 병원을 개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피부과 개원 때 전공이 다를 경우 전문의라 하더라도 과가 달라 전문의 호칭을 쓸 수 없으며, 병원 명도 000 피부과, 000 성형외과로 쓰지 못하고 000의원 피부 진료, 진료과목 피부과 등으로 표기하게 됩니다.
전공의 기간 동안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 안팎입니다.
3) 전임의(펠로우) - 1~3년 전문의를 취득한 후에 대학병원에 남아서 의사활동을 더 하게 되면 호칭이 바뀌는데요 임상강사(펠로우) → 조교수 → 부교수 → 교수로 승진을 하게 됩니다.
펠로우(전임의)란 호칭은 1년차 부터 불리며, 더 높은 경력을 쌓기 위해 전문의에 이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조교 이상으로 무조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의사가 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의사란 호칭은 초기 6년 후 국가고시(의사면허시험)를 패스하게 되면 갖게 됩니다.
보통 전문의 기간까지 총 11년 이상이 걸리고, 몇 단계의 시험 패스와 높은 난이도와 실습경험, 필요한 경우 환자를 보듬는 인성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 의사가 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의대의 경우 한 학기 비용이 1000만원 안팎이라 8학기면 기타 부대비용까지 1억 이상이 들어갑니다. 물론 전공의부터는 급여를 받으므로 어느 정도 들어간 비용 상쇄효과가 있지만요.
거기에 군대까지 더하면.. 물론 군의관이나 보건의로 병역을 대신하긴 하지만 3년을 근무해야 하므로 총 기간이 15년 가까이 걸리게 됩니다.
대단한 인내심과 학구열, 의지와 환자에 대한 봉사정신이 없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의사.. 사회 지도층이긴 하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는 직종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병원 수련의, 전공의, 전문의, 전임의의 차이점에 대해.. 병원 운영 에이전트 유위고(YouWeGo) |
첫댓글 의사라는 직업이 애로사항이 많다는 걸 들었지만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어렵군요. 사체부검의나 수술실를 보면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다는 걸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