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너와 내가 걸어가는 틈사이로
서로가 나누는 소통 사이로
아무도
정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문제는 제시 하지만
답은 스스로 찾아 가야 하는 인생길이라
그 사이 사이마다 바람만 불었다
바람의 속삭임을 들어야 했다
귀 기울이다 보면 들린다
제각기 다른 소리로..
바람의 소리는
때로 감미롭게 때로 냉혹하게 들린다
그 또한 나의 가슴에서
울려 펴지는 아우성들이기에
그 아우성들을
어떤 방향으로 흡수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현제는
다른 모습으로 다른 풍경으로
다른 리듬을 타며
각자 원하는 곳으로 데려 다 준다
마치 삶을 심판하듯 칭찬하고 꾸짖는다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에서
우리 모두 심판을 받는다
과정 속에서 결과는
냉혹한 선물로 돌아온다
만족 스러운 사람과
불만족 스러운 사람으로
마지막까지 그 사이로 바람은 분다
우리 인생에 바람이 분다 / 사랑빛 김 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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