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오후,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서 국민행동본부·對北풍선단 주최로 ‘진실의 핵폭탄 對北풍선 발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행동본부 회원 70여 명을 비롯해 對北풍선 날리기에 참여하는 미국, 일본 단체 회원도 참가했다. 이날 對北풍선 발사 대회가 열린 평화의 댐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댐은 북한강 上流 계곡을 막은 댐이다. 이 댐은 보는 이의 숨이 막힐 정도로 거대하다. 댐의 높이가 125m로서 국내에서 가장 높다. 댐의 길이는 601m. 최고 저수량은 26억3000만t이다. 이 평화의 댐 상류 36km 지점에 북한이 지은 금강산댐(임남댐)의 최고 저수량은 26억2000만t이다. 북한의 금강산댐이 무너지더라도 평화의 댐만으로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국민행동본부 徐貞甲 본부장은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전사자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對北풍선단’(단장 李民馥)과 손잡고 풍선 날리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對北풍선 보내기는 김일성 부자의 세습독재로 인해 60년 이상 폐쇄된 폭압 속의 철의 장막, 자유와 인권이 없는 북한사회에 빛과 희망을 주는 진리와 사랑의 메시지 전달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徐 본부장은 “김정일을 응징하는 對北풍선 날리기가 개인이나 단체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대북풍선 날리기는 韓·美·日 국제공조下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日本 대표로 참가한 ‘북조선 귀국자회 생명과 인권’의 요리후지 도모코 씨는 “對北풍선 날리기는 위대한 활동”이라고 평가하며 “악의 체제로부터 북한 주민을 구원하는 것이 양심있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은 자유와 진실의 말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주최측은 이 날 화천 지역의 풍향이 수시로 바뀌어 애를 태웠다. 풍선을 날릴 시간이 다가오자 풍향이 남동풍으로 변해 풍선을 날리기에 적합하게 됐다.
이민복 단장의 승합차에는 對北전단과 가스통으로 가득했다. 李 단장은 “오늘은 강원도 북한 1군단 지역을 향해 (對北전단을) 날릴 것입니다”고 말했다
李 단장과 그를 돕는 同役者(동역자)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對北풍선을 날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李 단장이 풍선에 가스를 넣고 있는 모습
李 단장의 셔츠가 땀으로 젖었다
李 단장이 개발한 풍선용 타이머. 한 시간 후에 터질 수 있도록 조종하고 있다 對北전단(삐라)에는 김일성의 6·25 南侵(남침) 사실, 1990년대 중후반 김정일에 의한 북한주민 300만 명 아사, 천안함 爆沈(폭침)의 진실, 북한의 인권탄압 현실과 한국의 발전 상황, 脫北(탈북)방법안내 등 북한 정권을 흔들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對北전단에 1달러 지폐를 넣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對北풍선을 날리기 위해 참가한 회원뿐만 아니라 평화의 댐으로 관광을 온 관광객도 함께 했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관광을 왔다는 僑胞(교포)는 지갑에서 직접 달러를 꺼내 전단에 말아 넣었다.
베트남 교포 가족이 대북풍선 날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對北풍선 50개(개당 6만 장의 대북전단), 총 300만 장의 對北전단과 美貨 1달러 지폐 1000장을 북녘으로 날려 보냈다. 국민행동본부는 한 달에 한 번씩 대규모 對北풍선 날리기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對北풍선 날리기 행사는 8월15일이며,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참여단체: 풍선삐라보내기日本실행위원회,(사)태평양시대위원회, 뉴데일리,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마고지참전전우회, 상이군경회천안시지회, 뉴라이트전국연합, 자유주의진보연합, 해병대구국결사대, 피랍탈북인권연대, 해군동지회중앙회,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북한민주화포럼, 실향민중앙회, 미주국민행동본부, 韓美애국단체연합회,국군포로송환위원회, 자유북한방송, 조갑제닷컴, 독립신문, 라이트코리아, 쿨TV, 참깨방송, 한국자유연합, ROTC구국연합, 자유언론인협회, 대한민국사랑회,바른태권도시민연합, 육해공군해병대대령연합회, 밝고힘차나라운동본부, 21세기청년아카데미 외. *對北풍선 후원계좌: 국민은행 360101-04-118769(예금주: 서정갑 대북풍선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