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4일 신청사 착공
원주 혁신도시내 건립… 지상 3층 규모 연말 완공
▲ 원주혁신도시에 건립되는 북부지방산림청 신축 청사 조감도.
강원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북부지방산림청이 오는 4일 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원주시 단계동 합동청사 건물에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기 위해 지난달 시공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이날 오전 신축공사 현장에서 공정별로 선정된 공사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무재해 안전기원제를 개최키로 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날 열리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혁신도시내 2만176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542㎡ 규모의 신청사 건립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5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친환경 저탄소 건축물로 건립되며 국산 목재로 외장재를 마감하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산림 부산물을 원료로 하는 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약형 바이오매스 건물로 신축된다. 특히 청사부지를 혁신도시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청사 인근에 순환 산책로와 수(水)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는 산림문화와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도민일보 2012.5.2 원주/김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