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야생화 : 꽃범의 꼬리

[보산정범진]

#야생화앨범,#자연보호실천회
굿모닝!
휴일엔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

북아메리카 원산의 '꽃범의꼬리(Physostegia)'
꿀풀과/꽃범의꼬리속의 여러해살이풀
꽃말 '청춘', '젊은날의 회상'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L.) Benth.

개화시기는 7∼9월이며 연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의 꽃이 핀다. 꽃은 꽃대 끝에서 모여 달리며,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핀다. 꽃은 위 아래로 갈라져 있으며, 꽃 안쪽에는 자홍색의 작은 얼룩점이 있다. 꽃받침은 종처럼 생기고, 꽃의 모양은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진다. 꽃대의 모습이 마치 호랑의 꼬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키는 60~120cm 정도이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온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녹색으로 사각형이다. 간혹 줄기가 갈라지는 경우도 있다.

열매는 그물무늬가 있고, 8~10월에 익는다. 봄에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고, 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잎과 뿌리는 상처를 낫게 하고 잇몸 상처와 궤양에 효과가 있으며 설사와 염증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파상풍, 장염, 이질, 임파선 등의 치료제로 사용한다. 번식은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로 하며, 종자로도 가능하다.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며, 여름에 건조하면 시들기 쉽다.

오늘도 행복한 휴일되시길~~^♡^

- ⓒ雲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