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억울함과 분노를 내어 맡깁시다.』
시편 109편 30-31. 421장
30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찬송하리니
31 그가 궁핍한 자의 오른쪽에 서사 그의 영혼을 심판하려 하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시편 109편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기도시입니다.
시편 109편을 통해 시편 기자는 첫 번째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원수와 대적자들에 의해 당하는 고통을 시편 기자는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솔직한 고백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나의 속상함, 억울함 이 모든 것을 고백할 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기도로 들으시는 줄 믿습니다.
두 번째 시편 109편을 보면 원수와 대적자들을 향한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소서.”로 시작되는 1절 이하를 보면 자신을 대적하는 원수를 향한 시편 기자의 솔직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과연 누가 처음부터 자신을 대적하는 원수를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시편 기자가 하나님 앞에서 이처럼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대적자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악에 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분노와 억울함, 복수심을 가지고는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먹은 대로 그를 용서한다는 것이 자신의 의지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괴롭습니다. 바로 그때 내 힘과 의지로 어쩔 수 없는 분노, 억울함, 복수심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109편 30~31절 말씀에서 여호와께 감사하고 많은 사람 중에 찬송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좀 먹고 있는 분노와 억울함, 복수심과 피해의식으로부터 그가 해방되고 구원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분노와 억울함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습니까?
내 마음속에 끓어 오르는 복수심과 피해의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까?
그럴 때 시편 기자와 같이 억울함, 원수와 대적자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주님께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길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주님의 십자가로부터 마음의 용서와 평안이 임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나 억울함과 피해의식이 있으며 그래서 복수심과 분노로 마음을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또 알고 있습니다. 그 시간이 오래가면 우리 영혼이 병든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럴 때 마음과 생각을 감찰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께 내어 맡기시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와 같이 구원과 해방의 기쁨을 찬양하며 간증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삶의 적용 : 분노와 억울함에서 구원받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마무리기도
내 마음 나도 어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 지켜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