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시계형 Galaxy Gear 이야기
손목에 차는 핸드폰 Galaxy Gear가 우리의 삼성(三星)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되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이 해가 가기 전에 무리를 해서라도 내가 나에게 이 자랑스러운 선물을 하나 선사하겠다고 삼성 매장을 찾았더니 판매원이 반색을 한다.
우선 사기 전에 그 기능을 알고 싶다고, 그 설명서를 보자고 해서 어렵게 어렵게 그걸 보며 판매원의 설명을 들어보고 그냥 돌아왔다.
다음은 인터넷으로 찾아 본 Galaxy Gear의 기능 이야기다.
*. Galaxy Gear(갤럭시 기어)의 기능
Galaxy Gea(갤럭시 기어r란 스마트에 맞선 삼성의 상호 ‘Galaxy(은하수)’에다가 ‘Gear(기어)란 톱니바퀴를 뜻하는 전동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손목형 휴대폰의 일종이다.
Galaxy Gear을 사려고 매장을 찾았을 때 나의 생각은 Galaxy Gear는 하나의 독립 휴대폰으로 몇 달 전 산 Galaxy S4와 함께 사용할 수는 있는 것인가가 제일 궁금했다.
그러다 가서 보니 Galaxy Gear는 손목에 차는 휴대전화가 아니라 삼성 제품인 Galaxy노트2, 3나 S4 등의 보조 장치로, 통신사와 계약하여 쓰는 휴대폰이 아니라 기기(器機)만 사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광고가 "언제나 함께 가까이서 챙겨 주는 당신처럼 멋진 그 선물 노트3 노트2, S4 등"이라 한 것이다.
'가까이서'란 다른 모든 휴대폰이 아니라 삼성의 "노트2 ,노트3, S4 등"의 기기 가까이인 것이니 SK사가 아닌 다른 이동통신사 제품에는 필요 없는 것라는 말이다.
한 마디로 Galaxy Gear란 주머니나 가방에 둔 삼성제품의 Galaxy 폰을 필요할 때 일일이 꺼내지 않아도 시계처럼 손목에 찬 Galaxy Gear를 통하여 편리하게 그 기능을 작동시키거나 이용할 수 있는 기구였다.
다음은 내가 알아본 Galaxy Gear의 몇 가지 기능이다.
- 전화가 오면 울리고, 진동 되어서 손목에 전달되기 때문에 중요한 전화를 놓칠 염려가 없고,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갤럭시 기어를 통하여 갤럭시 노트2, 3나 S4의 ‘S 보이스’ 기능을 통해서 간편하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문자나 이메일 등을 갤럭시 기어의 손목의 울림을 통해서 올 때, 그 갤럭시 기어의 화면이 꺼지기 전에 갤럭시 삼성제품을 들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날씨의 변화, 일정 등의 알림도 마찬가지로 받을 수 있다.
- 사진(50장 저장) 및 동영상(15초 녹화, 15개 저장 )과 Voice Memo는 5분 이내 50개까지 저장하고, 촬영한 이미지는 갤럭시 노트3 등에도 저장)되어 간직 가능
- 갤럭시 삼성 제품에 저장된 음악을 불루투스처럼 재생하거나 음량 조절을 하는 등의 컨트롤이 가능하며, '다음 곡/ 이전 곡' 재생, '일시 정지'와 같은 조작이 가능.
-갤럭시 제품이 어디 있는가 모를 때 알람 등으로 찾기를 도와주는 기능(Find My Device).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할 수도 있고 CamDictionary를 활용하여 갤럭시 기어로 찍은 단어를 인식해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기능과 갤럭시 기어에서 라디오의 ' RadiOn'의 채널을 맞춘 후 갤럭시 휴대폰에서 청취도 할 수 있는 기능.
-무게 : 73.8g/ 크기 : 41.4 mm/ 해상도 : 320 x 320/ 카메라: 190만 화소 Auto Focus 지원
-그 외 추가 기능으로 : 스마트 릴레이, 자동 잠금, 내 디바이스 찾기, 다이얼, 만보계, 미디어 컨트롤러, 스톱워치, 알림 보관함, 연락처, 오늘의 일정, 음성 메모, 최근기록, 카메라, 타이머, 환경설정등이 있다.
*. 내가 Galaxy Gear를 안 산 이유
나는 Galaxy Gear을 사러 삼성판매점을 찾아 갔다가 젊은 판매원과 사겠다는 약속을 하고도 이를 어기고 그냥 돌아왔다.
그 첫째 가장 큰 이유가 휴대폰처럼 하루나 이틀 되기 전에 반드시 충전을 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쓸 수 있다." 고 하지만 우리네 같은 소비자들이 손목시계에 대해 갖고 있는 선입견과는 다른 제품이었다.
차고 다니는 전자 손목시계는 몇 년에 한 번씩 시계방에 가서 건전지를 교환하는 것으로 족한데, Galaxy Gear는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내가 말하기를 "휴대폰도 하루나 이틀 걸러 충전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휴대 전화는 여분의 건전지가 있어 임의로 교환할 수 있는데 비해서 Galaxy Gear는 여분 건전지가 따로 없는 모양이다.
두 번째 이유는 기존의 스마트 폰과 차별화 되는 Galaxy Gear만의 특징은 거의 없고 갤럭시의 보조역할로 그 사용을 편하게 하여 준다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 편리를 위해서 Galaxy S4 LTE 를 갖고 있는 나같은 경우, 기기 값과 사용료를 합한 월 10만 원 정도의 휴대폰 비용이 드는데 396,000 원이나 하는 Galaxy Gear 기기 값의 부담은 백수(白首)의 처지로는 큰 부담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삼성카드로 할부로 하자고 하였더니 반색을 하며 그러면 할인을 5만 원 정도 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갖고 있는 삼성카드로는 안 되고 매달 적어도 2,000원 정도 반듯이 써야 하는 연회비 8,000원 하는 또 다른 삼성카드를 따로 만들어야 28개월 월부가 가능하다고 한다.
어느 누가 연회비를 내는 삼성카드를 2개씩 발부 받으면서 Galaxy Gear를 사고자 하겠는가.
Galaxy Gear 판매와 함께 카드까지 가입시키려는 상술에 큰 거부감이 느껴져 발길을 그냥 돌리고 말았다.
삼성은 Galaxy S4 LTE를 내놓고 2달도 되지 않아서 Galaxy S4 lLTE-A를 출시한 전력이 있는 회사다. 이를 보면 얼마 되지 않아서 결점을 보완한 Galaxy Gear2가 나올 껄 하는 생각에 그냥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