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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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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이야기 (알튀세르1)휴머니즘은 허구다.원근법은 눈속임에 불과하다.(인간을 이론의 중심에 놓는 어떤 이론도 과학과는 양립할 수 없다)
시냇물 추천 0 조회 57 24.01.16 23: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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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1.17 09:21

    첫댓글 https://naver.me/GxNDXXAI
    알튀세르와 우발성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는 이런 마주침의 문제를 깊이 고민한 철학자이다. 그는 떨어지는 비를 보면서 니콜라 말브랑슈의 의문을 떠올린다. “왜 바다에, 큰길에, 해변의 모래사장에 비가 오는가?” 정작 비가 필요한 곳은 농부들이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 논밭인데 왜 이곳엔 비가 오지 않고 다른 쓸데 없는 곳에만 비가 주구장창 오는 걸까? 알튀세르가 주목한 점은 “우연한 순간에 인간이 비와 마주칠 수 있고 아니면 전혀 마주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p.92). 이것이 바로 우발성(contingency)이다. 만나고 싶다고 다 만나는 것이 아니다. 우발성은 접촉이나 마주침이라는 사건을 전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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