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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부처님 오신 날은 지나가고
석촌 추천 1 조회 136 23.05.28 20:34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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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28 21:04

    첫댓글 청정이 되는 과정이 참으로 지난합니다. 앞으로는 청정이란 말을 조심하며 써야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복잡한 게 싫어저서 단순한 것 만을 찾게 되는군요.하드웨어의 용량이 한계에 와있는가 봅니다.
    제발 싸우는 꼴 안 보고싶은데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하긴 생존 자체가 투쟁과 맞닿아 있으니 어쩔 수 없지만요.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5.29 07:24

    사실 청정은 범접하기조차 어려운 추상적 경지일 겁니다.
    마음을 그리 둘 뿐이겠고요.
    이제 단순한 게 좋지요.
    그래야만 견딜 수 있기도 하고요.
    더 나아가 싸울 힘도 이젠 없네요.
    사이좋게만 지냅시다.ㅎㅎ

  • 23.05.28 22:15


    세상 고달프지 않게 살려고 하지요.
    가벼운 생각으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삶은 그리 힘들지 않다네요.

    순리대로 살고 싶은 마음도
    가득 합니다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줄이면
    그리 힘들지 않게 사는 것이랍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건 매년이지만,
    부처님의 말씀 수행하기는 어렵고,
    오늘, 석촌님의 글도 어렵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함께 이지요_()_

  • 작성자 23.05.29 06:56

    그리 힘들지 않게 살아가기만 하면 좋겠지요.
    그게 보통사람들의 바람이기도 할테고요.

  • 23.05.28 23:28

    안녕하세요 선배님.
    2017년 음력 사월 초 아흐렛날
    삼각산 금산사를 다녀오시며
    불교정론지에 실렸을 법한
    가르침을 주시는 군요.
    쭈욱 읽어 내려 오다가
    마침표 문장이 끝이나고 다시 시작되는
    삼각산으로 올라기를 세번
    배우고 싶은 저에게는 삶,성공 봉사 그리고 미세먼지만이
    머리에 남습니다.
    좋은글 접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 작성자 23.05.29 06:57

    그게 현실적인 생긱이기도 할겁니다.

  • 23.05.29 00:23

    석촌님의 글을 읽다보니 마조도일 선사의 어록 하나가 떠오릅니다.
    도불용수 단막오염(道不用修 但莫汚染), ‘도는 닦을 필요가 없으니 더럽히지만 말라’
    분별심과 욕심으로 더럽히지 않은 평상심이 제일 아닌가 싶습니다.

  • 작성자 23.05.29 06:59

    참 좋은 말씀 이으셨네요.
    실컷 어지럽히고 그걸 치우려니 어려운 건데
    도불용수 단망오염, 참 좋은 말씀이에요.

  • 23.05.29 05:29

    맑아서 깨끗한 청정에 이른다는 것이 그런 뜻이군요
    청정한 불심을 담지 못하니 싸움도 잦을 테지요
    아마 속세 사람들에게는 청정은 불가할듯 합니다
    석탄일인지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 작성자 23.05.29 06:59

    맞아요, 청정은 그저 마음이 향하는 곳일 뿐이지요.

  • 23.05.29 06:05

    글을 읽다 보니 선생님의 무량한 깊이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셰핑은 "삶이란 성공이 아니라 봉사"라 했지만 나는 성공을 이룬 것도, 봉사의 삶도 아니었다. 그저 세상을 바라보는 게 일상이었다.>라고 하시는데,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일상으로 살아오신 것, 그것마저도 어쩌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삶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람들 가운데는 세상을 바라보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 굴러가는 대로 맡겨 어영부영 생을 끝내는 이들도 부지기수이니까요.

    췌언 하나. '석탄일'은 예전에 쓰던 말이니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부르시는 것이 맞을 겁니다.

  • 작성자 23.05.29 07:01

    고운 글 이어주셨네요.
    사실 굴러가는대로여도 어지럽히지만 않으면 괜찮겠지요.ㅎ
    제목은 바꾸어야겠네요.
    정부에서 고치기도 했으니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5.29 18:32

    큰 행사이기에 너스레 떨어봤습니다.
    삶이 법이요 사는 게 보시라고도 하데요.

  • 23.05.29 19:29

    개인적으로 불교는 관심도 없고
    관심이 없으니 아는 것도 없는데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유튜브로
    심심할때 마다 열심히 보긴해요.
    (스님의 열린 사고가 좋아서요)
    구례에 있는 화엄사는 알어도 화엄경은 몰랐는데요.
    그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많은 걸 알 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3.05.29 21:01

    스님들이 강설하는건 대개 방편입니다만 선지식이니 들을만 하지요.
    불교경전은 매우 많지요.
    화엄경 능엄경 아함경 금강경 법화경 유마경 등등.
    각각 특징이 있지만 독파하기가 어렵고요
    요는 모든게 허무한 것이니 어디에 집착하지말고 생노병사를 자연스럽게 맞으라는 거지요.
    그러면서 잘 살라는 겁니다.
    잘 산다는게 8정도를 지키라는건데
    정견 정사유 정정진 뭐 이런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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