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SPORTS 채널이 좋더군요. 각종 기록을 보여주고.
오늘 신한이 선전을 했는데 김소니아 부재 시에도, 대패를 당했던 하나보다 우리 상대로 실점이 적었음;; 느바매니아에서 선수도 아니라는 혹평/헛소리를 들은 차에 희소식임.
김소니아가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선수 전원이 보다 공격적으로 보인 건 내 착각인지, 하여튼 골밑공략이 잘 됐음. 강혜리의 돌파력이 돋보였던 것 같고. 하여튼 팀 전원이 공격을 한 결과 김단비의 5반칙 퇴장으로 이어진 것 같고. 그 결과 리바운드에서 우리에 우위를 점했는데 특히 김진영이 돋보였던 것 같음. 국대 멤버라서 그동안 김진영을 올 시즌 봐왔는데 솔직히 실망이었고 왜 선발되었는지가 의문이었는데(고교 득점 신기록으로 신지현의 기록을 깼다고 해서 더더욱 기대했었는데) 오늘 제 몫은 다 한 것 같음.
우리는 역시 잘하고, 코트 넓게 쓰고 동선도 좋고 시원시원하게 공격함. 신한이 수비를 잘했다기보다는 역시 공격에서 물꼬를 튼 것 같았다는.
주거래은행도 신한이라 ㅋ 거기다 약자라 응원했었는데;; 막판 5초 바이얼레이션은 뼈아펐음. 앞으로도 하나와 더불어 주로 응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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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는 국제대회에서 몸 사린다는(특히 돌파시 몸싸움을 피한다는) 비난도 받지만 역시 국내에서 돌파 원탑임. 국대에서 이 선수의 공백은 클 수 밖에 없을 듯. 박지수가 중국전에서 야투를 25개 던졌는데 막장의 야투율과는 별개로 이 선수만 득점을 할 수 있느냐는 대목. 김단비의 돌파가 없고 강이슬이 세계대회에서처럼 한자리수 득점에 침묵한다면 득점은 누가 해 줄지.
하나의 성공은 수비에서부터 찾고 싶음. 이건 김정은뿐만이 아닌 전원이 잘하고 있다고 보여짐. 솔직히 주전멤버로 따지면 그리 꿀릴 건 없음. 신지현-김정은-양인영이면 뭐. 정예림은 패스가 나쁘던데 신한전에서 다른 면에서 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