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이예요..^^
어제부터 배구를 보고 있는데..
아쉽게 현대건설이 패해서.. 뭐 이제 두 경기째고 1점차 승점이니까요..
기아로 느낀 실망감 현대건설로 회복하는 시즌이 됐으면..
얼마 전에 시즌 마무리 글을 남겼는데..
그제부로 시즌이 끝났으니까..
올 시즌은 한 마디로 '실망' 그 자체죠..
핑계를 대기 좋게 주축에서 풀 타임을 뛴 선수는 브리토 선수가 유일했고..
투수 쪽에선 임기영 윤영철 선수 외엔 기대 이하였어요..
1~2점 차에 약했다는 건 결국 투수와 수비 문제죠..
10점 15점을 내는 공격력도 10점 15점을 지킬 수 없는 투수력과 수비력이면 아무 의미 없어요..
기아의 올해 야구는 10점 15점을 지킬 수 없는 투수력과 수비력이었어요..
줄 점수 주는 게 아닌 안 줄 수 있는 점수를 너무 많이 줬어요..
그리고 투수들은..
풀카운트서 볼넷 안타 홈런이고..
타자들은 삼진 땅볼 뜬공이예요.. 저를 가장 짜증나게 했던 부분이죠..
그리고 득점을 하면 실점을 하고 실점을 하면 득점이 안되는..
이 부분이 개선되야 해요.. 이건 의지 문제죠..
지금은 인내의 시간같아요..
아직까지 대진이 형 은퇴 이후 대진이 형의 선수시절 때 품었던 마음으로 시즌을 보낸적이 없어요..
언젠가는 꼭 다시 그 때의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보내는 제가 되길 바래요..
진짜 이 멤버면 최소 2~3위권이여야 하는데.. 해년마다 부상을 핑계댈 수준의 부상 선수들이 생기니..
정말 타자쪽은 다시 생각해도 브리토 선수만이 풀 타임이네요.. 쩝..
이만 갈게요..
대진이 형에게는 매주 글을 남길 테지만..
그걸 제외하면 시즌도 끝났으니 한동안 쉴게요..
모두들 기아 응원하시느라 애쓰셨고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bjsmtown. 배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