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 전통 나대 입니다 (농업용 다용도 도끼겸 정글칼)
네팔 구르카 용병들은 쿠크리 나이프를 사용했지만
제주에는 전통 나대가 있네요
디자인상이나 실사용목적은 틀리나 사용해본결과
쿠크리 나이프와 버금가는 파워를 보이네요 ^^
단조방식으로 열을 가하여 두꺼운철을 망치질로 두드려만든 수제 장작칼 입니다
제주도 틀별자치도 에서는 나무의 잔가지치기나 돼지고기의 등을 찍어 자를때쓰는 도구라네요
저는 캠핑용도로 사용합니다 일반 참나무 장작 팔뚝만한것도 4~5방이면 힘들이지 않고 쪼개어지구요
날쪽에 무게가 실려서 내려치면 그 파워가 장난이 아니네요 ...
요즘 치안사정이 하도 흉흉해서 고무바로 감아놓았던 손잡이 풀어내고
손잡이 고무바 다시감고 파라코드 줄로 예쁘고 두껍게 한번 감아봤습니다
날 새로 세우는데 꼬박 하루 반나절이 걸렸네요
전체 길이가 45cm 정도여서 제법 길구요 ^^ 묵직합니다
파라코드로 손잡이도 다시했겠다 군용 전술백에 재배치 해야겠네요
겁나 비싼 군용대검 나이프 열을 가져다 줘도 현제로서는 꿀리지 않네요 ^^
농업용ㅇㅣ라 도소도 필요없고 단 파괴력에 쓸때없는곳에 사용을 하면 안되겠지만요 ^^
첫댓글 멋지군요...
감사합니다 ^^ 손잡이 감고나니 너무 흉기같이 변해서 고민입니다 ^^
공상두님 오랜만에 글을 남기시네요 ㅋ 근대 너무 무섭게 생겼네요 ㅋㅋㅋ 멋집니다 ^^ 그거 꺼네면 왠만한 강심장도 오줌 지릴듯하네요 ㅋㅋ
허구한날 스텐 화목난로 들고 겨울이면 여기저기 말이캠핑이지 오지에서 노숙하는걸 즐겨하던터라 카페는 휴대폰으로 접속해서 보는게 전부였네요 ^^
그런데다 한달전 건강이 안좋아 수술받고 17일까지 한달여 입원해있다 어제 집에 돌아왔습니다 ^^ 나대가 생각보다 좀 그렇죠 ㅠㅠ 농기구 보다는 나무장작패고
돼지 등뼈 토막내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할듯해요 ㅠㅠ
저도 오지노숙을 즐깁니다ㅋ 훈련이기도 하고요.
영하의 날씨에 노숙하는것도 참 나름 맛이있는데 말이죠...
기회가되면 좋은 장비 사서 노숙을 하고 싶지만 이젠 와이프때문에...ㅋㅋㅋ
좋은장비가 따로 있나요 내몸에 맞고 영하의 추위속에서도 두다리쭉뻗고 잘수있게 간소하게 꾸리는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자작으로 조금씩 만들어가면서 ^^
여자친구도 캠핑을 가장한 노숙에 맛을들여 큰일입니다 저는 절대 편한캠핑보다 고생스럽더라도 생존 캠핑을 즐기는 편인데 자꾸 장비에 지름신이 ㅠㅠ
저는 특수부대 방식을 즐기는데 와이프는 집밖에서는 안잔다는 철칙이 있습니다ㅠ 몰래 미군 침낭 세트 질러서 훈련을 빙자하고 나갈 방법을 구상중이죠ㅠ
꺽여 잇어서 쓸때 힘이 더 강하겟내요
무게중심이 앞으로 모여서 작지만 강한힘을 냅니다 ㅋㅋ 장난삼아 버리는 폐가구 문작에 3m거리에서 풀스윙하여 집어 던졌더니 뚫고 들어가버리던데요
던지고 놀라서 혼쭐났습니다 ^^ 라스트 모히칸에서 던지는 도끼도 아니고 ㅋㅋㅋㅋ
라스트 모하간 그영화 저 밧슈 잼잇던대유
무섭게 보입니다.
암만봐도 그래요 손잡이 풀고 나무손잡이로 만들던가 그냥 고무 튜브로 다시감아야 할것같아요 ㅠㅠ 그럼 무섭기 보단 무식해보여서 꾀를 피운건데 ㅠㅠ
나대 앞에서 나대면 클나요~~^^ 저도요즘 대장간에 함만들어달라고하고싶은데 시간이안나네요~~ㅜ.ㅜ
샤프닝한다고 나대다 손가락 4군데 나갔습니다 ㅋㅋㅋ 숫돌 2개나 다달아 없어 졌네요 ㅋㅋ 그리고 재래시장에 가보믄 얼핏 비슷한 일자 나대도 팔긴하는데 열처리가 별로라 날이 금방상해요
구입하시려거든 날과 손잡이에 망치질한자국 선명히 찍혀있는것으로 고르세요 단조열처리 잘된것이 강도도 세고 산화피막 자연스럽게 입혀져서 녹도 잘안나고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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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수색에도 대장간이있었다니 첨알았네요 대부분 시골에서나 대장간 볼법한데 보통 대장간에서는 스프링 강으로도 사이즈 도면 그려가면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가격이 일반 사제품보단 아주 약간 비싸지만 전통방식으로 열처리를 하여 만든것이라면 관리잘하면 무진오래씁니다 일단 강도 부터가 일반것과는 쨉이 안되죠
어디서 구하셨나요?
산에 갈때 유용하겠습니다.
문의 드립니다.
타 카페회원께서 직접 주문받고 제주도 전통 대장간에서 공수해온물건이라 구입하시려면 제주도로 가야 한다는 ㅇㅓ려움이 있습니다 ^^;;
일반 수도권 내 대장간에서도 나대를 제작하여 판매를 하지만 담금질을 제대로 하질 못해서 그런지 날도 쉽게 나가고 강도가 무지 떨어져 제주나대 구입후 다 폐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