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출격예상되며 김정은이 혐오하는 B-2 폭격기 최근사진

[하충열]

북한 김정은 참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국 전략자산 중 하나인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의 최근 운영사진을 올려봅니다.

22년 12월, 21년 9월 운행중 오작동과 내부 균열문제로 인해 비상 착륙한 이후 각각 몇개월간 모든 기체의 비행이 중단됐던 미 공군의 B-2 스텔스 폭격기가 23년 5월부터 비행을 재개한 이후 전략핵잠수함(SSBN)에 이어 대북 확장억제의 주요 전력으로 머잖아 한반도에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합니다.

최근 미 공군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B-2 폭격기의 비행작전 모습을 공개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한반도 전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전략사령부는 지난 5월 “B-2 폭격기가 계획된 안전 비행 중단과 점검을 거쳐 완벽한 비행 임무로 복귀했다”고 밝혔고 그러면서 “우리의 준비 태세는 결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의 장거리 폭격 태세는 항시 대기 중이다”, “우리 대원들은 언제나 핵억지력을 발휘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고 이후 거의 반년 만에 비행을 재개한 B-2 폭격기의 임무 태세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며 세계 유일의 스텔스폭격기인 B-2 폭격기는 B-52H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전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 대 폭격기’로 불립니다. 이들 가운데 B-2와 B-52H 폭격기는 핵과 재래식 무장이 모두 가능합니다. 미국은 그간 화성-18형 고체연료 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북한의 고강도 도발때마다 미 본토나 괌 기지에서 B-52H 폭격기와 B-1B 폭격기를 한반도로 보내 한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과거 북한의 3차 핵실험 한 달여 뒤인 2013년 3월 B-2 폭격기 2대가 화이트맨 기지에서 출발해 공중급유를 받으며 1만 500㎞를 비행해 군산 앞바다의 직도 사격장까지 날아와 폭격훈련을 한 바 있었고 군 소식통은 “한미 정상이 ‘워싱턴 선언’으로 확장억제의 실효성 강화를 공언한 만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시 ‘핵우산’의 대표주자로 한반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조종사 2명이 탑승하는 B-2 스피릿 폭격기는 날개 길이 52.4ｍ, 기체 길이 21ｍ에 최대 이륙 중량 17만 600㎏, 최대속도 마하 0.95, 무장 탑재량 18t으로 재급유 없이 최대 1만2000 여㎞를 비행할 수 있고 최대 속도 마하 1.25, 무장 탑재량 56t의 B-1B보다 속도가 느리고 무장량이 적지만, 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췄습니다.

RAF Mildenhall(영국공군 밀든혼 기지)에 주둔된 미 공군 제100 공중급유 비행단 소속의 KC-135는 2024년 2월 대서양 훈련 임무 동안 공군 글로벌 타격 사령부 소속의 B-2 Spirits에 재급유를 했으며, 이는 미국 유럽 사령부(EUCOM)가 미국 국방부(DoD)를 지원하기 위한 자세를 어떻게 취하는지 보여주는 행동이다. 2024년 B-2 Spirit 전략 폭격기의 활동은 점점 증가되고 있다.

Red Flag 24훈련이 1월 여러대의 B-2 스피릿 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의 레드 플래그(Red Flag)2024 훈련장에 도착모습

세계 유일의 스텔스 폭격기를 다른 항공 자산과 통합하여 가장 상호 운용 가능한 전력을 만들게 하는 Red Flag 훈련은 전 세계의 잠재적인 위기나 도전에 합동군으로 대응하는 데 필요한 준비 태세와 훈련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 대의 B-2 Spirit 폭격기가 Red Flag 24-1을 위해 네바다 주 넬리 AFB에 도착했다.

2023년 9월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해군 비행장에서 열린 폭격 태스크 포스 유럽 23-4 동안 미주리주 화이트맨 AFB 제393원정 폭격 비행대 소속 미 공군 유지보수 대원들이 B-2 스피릿을 점검하고 있다.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소속 B-2 스피릿(B-2 Spirit)은 2023년 8월 노르웨이 브렉스타드 외를란드 공군기지에서 고온 연료 재급유 후 이륙모습.

Bomber Task Force(BTF)는 승무원에게 유럽 전역 내에서 전략 폭격기를 전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여 NATO 동맹국 및 파트너와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여 동맹국이 하나의 응집력 있는 부대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B-2 Spirit이 2023년 8월 29일 노르웨이 Ørland flystasjon 공군기지에서 고온 연료 재급유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

B-2 Spirit이 2023년 8월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폭격기 기동부대 임무를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화이트맨 AFB는 B-2 폭격기를 운용하는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과 미주리 주방위 공군 제131폭격비행단을 보유하고있다.)

2023년 8월 15일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에서 열린 폭격기 태스크 포스 24-4 훈련동안 두 명의 미 공군 393 원정폭격대 조종사가 B-2 스피릿에 탑승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2023년 7월 알래스카 합동기지 엘멘도르프-리처드슨에서 제509폭격비행단에 배속된 B-2 스피릿이 폭격기의 신속한 작전훈련의 일환으로 이륙하고 있다. 

( B-2 스피릿은 폭격기 태스크 포스 임무를 통해 승무원은 높은 준비 상태와 숙련도를 유지하고 항상 준비되어 있는 글로벌 공격 능력을 검증할 수 있다.)

NASA 직원이 미주리 주 화이트먼 공군 기지에 있는 미 공군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격납고를 둘러보고 있다. 

(NASA와 제509 폭격 비행단은 조직 간 협력계획에 참여하여 두 팀 간의 공통 임무 구성 요소를 논의했고 두 조직의 현재 파트너십을 강화할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은 혁신과 성장을 보장하여 제509 폭격 비행단의 승무원이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Red Flag-Nellis 24-1에 참여한 Whiteman Air Force Base 소속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 펜실베니아

(B-2 폭격기에는 현재 20대밖에 없다보니 각각의 기체마다 이름(미국 주 명칭)이 따로 있다.)

B-2 TeamWhiteman은 2024년 1월1일 제110회 로즈 볼 게임을 축하하기위해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볼 스타디움 위를 비행하고있다.

2024년 1월30일 미 동맹국 및 파트너에게 미국 국익을 지원하기 위한 고급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다차원적이고 대규모 훈련인 레드 플래그에 참가한 두대의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

Whiteman AFB소속 미 공군 B-2 Spirit이 2023년 12월 북해 상공에서 TeamMildenhall의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연료를 공급받고 있다.

(BTF-폭격기 태스크 포스 임무는 승무원에게 다양한 지리적 전투 지휘 구역의 공군기지 및 작전운용에 익숙해지도록 하여 글로벌 분쟁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략적 접근 및 연합군과의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아이슬란드에 전진 배치된 B-2 Spirit 항공기가 2023년 8월 Red Flag Alaska(RF-A) 훈련에 참가한 비행모습

이전에 공개되지 않은 사진은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가 처음으로 베네필드 무향 시설에 진입하는 모습

(2016년 11월 Edwards AFB에서 촬영된 이 게시물의 흥미로운 사진은 B-2 Spirit 스텔스 폭격기가 환경 제어 시스템 점검을 받기 위해 Benefield Anechoic Facility-BAF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412 테스트 비행대 공보실은 BAF팀은 B-2의 무향실 첫 진입을 위한 새로운 장비를 준비하고 설치하는 데 1년을 보냈고 BAF는 전자전 테스트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었다.)